[00:00]
START
새벽 2시, 고요한 시간입니다.
주변에는 곤충 우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차나 사람의 인적 또한 없습니다.
가게들도 전부 문을 닫아 낡은 동네는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탐사자들은 기척을 죽이고 건물 앞을 기웃거립니다.
족히 10년, 아니 20년은 되어보이는 공장에는 입구 너머로 높은 전신탑이 불쑥 솟아 나무 사이에 우거져 있습니다.
전봇대에 엉킨 전선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립니다.
트럭이 지나가도 충분할 정도의 넓은 대문은 반쯤 열려 있지만, 그 앞에는 노란색 테이프가 빙 둘러쳐져 있습니다.
'출입금지'
'지나가지 마시오'
'경찰 순찰 중'
탐사자들은 잠시 수군거리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전신주 너머로 얼핏 보이는 2층 건물의 유리창이 반쯤 깨져 있거나, 판자가 붙어있거나, 철조망이 둘러쳐진 것이 보입니다.
KP: 자유롭게 행동해주세요.
최혜은: (흐으음)
도수하: (철조망 꾸욱 밀어봄)
최혜은: (유리창 살펴볼 수 있을까!)
KP: 아직 탐사자들은 건물 부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은새: (일단 쿨하게 노란색 테이프 넘어본다.)
도수하: (경찰이니?;)
이은새: (모르셨군. 저 대학갈때 경찰행정도 썼어요.)
KP: 은새, <은밀행동> 혹은 <행운> 혹은 <민첩> 판정해주세요.
최혜은: (;;;)
도수하: (;;;;;)
이은새:
Luck Roll
Value:65/32/13
Rolled:40
Result:Success
(하하!)
KP: 성공.
은새는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도수하: (짝짝)(근데 나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은새: 뭐하세요, 다들 안오고?
최혜은: (들어가려면 넘어야지)
KP: 유리창에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26
Result:Hard
(아앗)
KP: 성공.
(To 최혜은): 2층 유리창에 누군가가 얼핏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다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최혜은: ...?
이은새: (문을 둘러본다...)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18
Result:Hard
도수하: (철조망을 본다...)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14
Result:Extreme
최혜은: (흠)
KP: 모두가 2층 유리창에 누군가가 얼핏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다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이은새: ...누구 있지 않았나요?
최혜은: .... 그러게.
KP: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도수하: 그러게, 누구 보였는데.
이은새:
INT Roll
Value:60/30/12
Rolled:89
Result:Fail
(머리 쥐어뜯음)
도수하:
INT Roll
Value:65/32/13
Rolled:95
Result:Fail
최혜은:
INT Roll
Value:40/20/8
Rolled:21
Result:Success
?
도수하: (지능마비)
이은새: (지능마비)
KP: 성공.
(혜은이만 ㅎ)
이은새: (테이프 툭툭~
(To 최혜은): 공장에 대한 배경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롤플레이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From 최혜은): 공장에 대한 배경 지식과 정보 또한 알려주나요?
(To 최혜은): 핸드아웃 확인해주쇼
도수하: (아무 생각 없음)
KP: <행운> 판정 가능합니다.
도수하:
Luck Roll
Value:65/32/13
Rolled:81
Result:Fail
이은새:
Luck Roll
Value:65/32/13
Rolled:21
Result:Hard
(아~ 봤나 봤습니까~)
KP: 수하 실패.
최혜은: 으음~
KP: 수하의 핸드폰 배터리는 아슬아슬합니다. 주머니에는 필기할 도구도 없군요.
은새 성공.
도수하: 나 휴대폰 조만간 죽는다.
KP: 은새의 핸드폰 배터리는 95% 입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수첩과 볼펜 등의 필기 도구가 있습니다.
이은새: 충전 안하고 뭐하셨어요 21세기에.
최혜은: 아이고...
도수하: 상사가 전화해서
다 썼어
이은새: 인정
도수하: 인정하지 마 슬퍼
이은새: 저 수첩이랑 볼펜도 있는데 좀 적어둘까요?
최혜은: (나나도 행운 판정 가능한가요~)
이은새: 저 근데 댁들
KP: 당연!
이은새: 저혼자 들여보낼 생각인지
도수하: 아 간다~ 간다~
최혜은:
Luck Roll
Value:60/30/12
Rolled:67
Result:Fail
도수하: (테이프 들추고 들어간다)
이은새: 믿었던 최씨마저 배신했군요
최혜은: (더럽네 운) (퉤)
KP: 혜은이의 핸드폰 배터리도 간당간당하고 필기도구가 없습니다.
도수하: (어디에 침을 뱉어)
이은새: 다들 있는게뭐요?
KP: 수하, <은밀행동> 혹은 <민첩> 혹은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
Luck Roll
Value:65/32/13
Rolled:65
Result:Success
최혜은: 으음... 따뜻한 온정?
KP: 성공.
도수하: 내 몸...?
KP: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최혜은: (테이프 들춰서 들어감)
들어가면서~
KP: 마찬가지로 판정 해주세요.
최혜은: 우리, 여기.
Luck Roll
Value:60/30/12
Rolled:3
Result:Extreme
이은새: wow;
도수하: 화려하게 들어오네
이은새: 체대생답네요.
최혜은: 10년 전에~
가스 유출 사고로 공장 직원이 여럿 죽었다고 하던데~
KP: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가뿐한 움직임입니다. 기술 점수 10점 만점에 10점.
최혜은: (ㅋㅋ)
이은새: (ㅋㅋ)
도수하: (ㅋ)
이은새: 사람 죽는 일은 많지 않나요?
도수하: 직원이 죽었는데 그 회사는 망했나?
최혜은: 그러고 나서 사장이 목 매달아 자살했다고~
이은새: 오...
도수하: 그래 망했네
이은새: 신박한데..
최혜은: 가끔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대!
그래서 심령 스팟이 됐다나~
KP: 은새는 획득한 정보를 필기 할 수 있습니다.
이은새:
Listen Roll
Value:70/35/14
Rolled:53
Result:Success
(ㅋㅋ 지금 뭐 소리안나나?)
최혜은: (ㅋㅋ)
KP: 조용합니다.
이은새: 구라군
도수하: 저기
최혜은: 저기요;
도수하: 확률이란 게 있잖아 이 사람아
이은새: 제가 고등학교때도 확통을 좀 못했죠
전 미적분 파예요
KP: 혜은이 정보전달 롤플 계속 하나요?
최혜은: 뭔데;
으음~
경찰이 주기적으로 순찰중이라고 하던데~
철거 얘기는 없었다네~
이은새: 저 근데
경찰 돌아다니면 걸리면 안되는거아냐
도수하: 벌금 내면 되지 뭐
이은새: (받은 정보 메모하며~
최혜은: 그러니까 우리가 은밀하게 들어온 거잖아
여튼 이게 끝!
KP: 은새는 정보를 메모했습니다.
이은새: 흠.
(휴대폰으로 가스유출 사고 검색 가능한가?)
도수하: (휴대폰 초절전모드로 돌려놓는다)
이은새: 거 조심하쇼 집갈 배터리도 없겠다
KP: 검색해봐도 특별한 정보는 얻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최혜은: (휴대폰 과감하게 꺼놓음)
이은새: 흠 좋소.
갑시다.
최혜은: 가볼까!
도수하: 그래, 들어가야지...
무사히 안으로 들어온 탐사자들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전부 시커멓게 죽어버린 화단과 먼지만 굴러다니는 마당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은새: 싹다 뒤져버렸군요..
최혜은: 은새야;
도수하: 사장이 자살했다는데...
한쪽에는 공사하다 만듯한 자재들이 곰팡이 핀 비닐에 덮여있고, 또 한쪽에는 텅 빈 정수기용 물통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이은새: 거 자살할 때 정리 좀 하지...
도수하: 죽는 사람이 그런 걸 신경쓰겠니
악취는 나지 않지만 기분 나쁜 음습함과 바람에 순간 오한이 들었습니다.
최혜은: 으;
도수하: 좀 있으면 빙하기가 오겠네...
이은새: 얼어죽기 3초전
흠. 저거 경비실인가요?
최혜은: (ㅋ)
도수하: (경비실을 볼 수 있나?)
KP: 가장 가까운 곳, 2층 건물이 눈에 띕니다. 문가로 다가가자 오래되고 녹슨 커다란 자물쇠가 문고리에 단단히 걸려있습니다. 몸을 부딪히기에는 사람들이 깰까봐 걱정이 되고, 손으로 비틀어 떼어내기에는 단단해보입니다.
경비실로 갈까요?
이은새: 경비실부터 갑시다
도수하: 그래 경비실
이은새: 혹시 열쇠같은 거 있으면 따고 그러는거지
최혜은: (경비실 서성)
이은새: (경비실 문을 스윗하게 열어본다)
도수하: (로맨스 영화 찍는 은새 봄)
최혜은: (뭘 스윗하게;)
이은새: 너와 문따기까지 생각했어
KP: 탐사자들은 경비실로 다가갑니다.
최혜은: 진정해 은새 언니
도수하: 끝까지 가겠단 소리잖아
이은새: 끝은 만리장성이죠
입구 오른편의 작은 경비실은 창문이 반쯤 깨져 있고, 철문 역시 경첩이 나가 삐그덕거립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움직이는 문에 괜스레 기분이 나빠집니다.
KP: 철문은 은새의 손에 쉽게 열렸습니다.
이은새: 보쇼 이게 사랑의 힘입니다
끼익-
도수하: 비명지르는데
최혜은: (ㅋㅋ)
이은새: 염병
최혜은: 사랑의 힘 이상하네
KP: 경비실은 한 사람이 눕기에도 빠듯한 작은 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갈까요?
도수하: (왠지 가다가... 머리를 박을 것 같은 예감)
이은새: (에이설마;)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본다)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69
Result:Success
최혜은: (들어간다~)
KP: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수하: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하여)(만석인데)
이은새: (낑겨)
도수하: (알았어)
KP: 수하는 들어가면서 문 위에 달려 있던 목이 꺾인 선풍기에 머리를 부딪힙니다.
최혜은: (낑김낑김)
KP: 먼지가 수하의 머리 위로 후두둑 떨어집니다.
도수하: 내가박는다캤지
이은새: 사이언스
최혜은: 수하 오빠 ㅋㅋㅋ
이은새: 수하씨 머리 은색되셨어요
도수하: 난 과학이 싫었어
KP: 경비실은 한 눈에 보아도 몇 년 이상 아무도 건드린 것 같지 않은 공간입니다.
도수하: 여기서 털 순 없잖아; (애들 기관지걱정)
KP: 바닥에도 먼지와 얼룩이 두껍게 져 있습니다. 적어도 지난 몇 달간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은새: 흠.
최혜은: (그냥 머리 털어줌)
이은새: (선반 봄..)
도수하: (털어짐...)
최혜은: (사물함 벌컥!)
도수하: (책상 본다)
KP: 은새가 선반을 봅니다.
이은새: 하 스읍
뭐없느뇨
도수하: 무생물한테 말 걸지 마;
이은새: 인류학의 기본 아닌가요
도수하: 그래 미안하다
(To 이은새): 오래된 택배상자들이 가득 쌓여있는 낡은 나무선반입니다. 상자들에는 모두 곰팡이가 피었고 썩은 냄새가 납니다. 나무 선반에는 덕지덕지 옛날 식당과 배달 전문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최혜은: 뭐라는거야?;;
(From 이은새): 택배상자 open
이은새: 냄새가 아주 강렬한데...
KP: 혜은이가 사물함을 봅니다.
이은새: 여기서 먹다 죽었나본데...
도수하: 저기요
최혜은: ?
먹다 죽었대 (ㅋㅋ)
(To 최혜은): 옷과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사물함입니다. 안을 열어보자 낡고 냄새나는 경비복이 두어 벌, 그리고 오래된 대걸레와 빗자루, 양동이 따위가 들어있습니다. 경비복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박수호]. 공장 경비원이었겠지요. 아직 살아있을 진 모르겠지만.
KP: 수하가 책상을 봅니다.
최혜은: 오~....
이름을 알았어.
박수호라는 분이네...
(To 도수하): 책상에는 낡은 장부가 두 권, 그리고 열쇠함이 하나 책상과 벽 사이에 붙어있습니다.
이은새: 유명아이돌중에...
그분과 이름이 같네요...
(From 도수하): (열쇠함을 보자!)
(To 이은새): 택배상자를 열어 보니 아주 오래된 노란 종이들이 박스 안에 꽉 들어차 있습니다.
최혜은: 은새 언니 의외로 아이돌도 알고...
(From 이은새): (노란 종이 촥!)
도수하: 내 이름 수하인데...
이은새: 혜은씨 몰랐군요
(To 도수하): 낡은 열쇠함은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안에서 걸쇠로 걸린 듯, 열리지 않습니다.
이은새: 제 동생이 엑소 덕질 6년차에요.
(From 최혜은): 챙길만한 것은 있나요?
최혜은: 오......
(From 도수하): (손놀림 판정도 안될까)
(To 최혜은):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낡아 있습니다.
최혜은: 챙길 만한 거 없네...
(To 도수하): 대체 판정 가능합니다.
최혜은: (짱나서 사물함 닫음)
이은새: (강렬하게 닫히는 사물함 봄..)
쾅!
최혜은: (또 다른 선반 가서 알짱알짱)
흐엉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60
(
25
)
1 Success
이은새: 거 잠든 귀신도
다시 깨겠수
최혜은: 다시 재우면 돼;
도수하: 귀신을 어떻게 재워;
최혜은: 물리적으로? (주먹 듬)
도수하: 귀신 씌인 인간은 재우겠네...
(To 최혜은): 사물함 옆 선반에는 잡다한 공구들과 작은 너트 등을 모아두는 상자가 엉망진창으로 쌓여 있습니다.
이은새: 아니 깜빵가겠구만 뭔 소리여
도수하: 한 대 먼저 맞으면 정당방위야
최혜은: 날 뭘로 보는 거야...?
(From 최혜은): 다른 특별한 것은 있나요?
(To 도수하): 성공. 열쇠함의 뚜껑을 여니 본관(A동), 별관(B동), 경비실(마스터), 창고, 스페어, 운송이라고 태그가 붙은 열쇠고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관(A동)에 걸려 있는 열쇠 외에 다른 열쇠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걸까요.
(To 최혜은):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관찰> 판정 가능)
(From 도수하): (열쇠고리를 챙기고 장부 본다)
(From 최혜은): 자세히 봅니다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26
Result:Success
도수하: 나 A동 열쇠 찾았어.
근데 나머지는 여기 없네.
이은새: 더 찾아보면 있지 않겠어요
(To 이은새): 노란 종이들에 <아이디어> 혹은 <교육> 혹은 <오컬트> 판정 가능합니다.
도수하: 마스터키만 남겨두지... (아쉽)
(To 도수하): 열쇠고리를 챙겼습니다.
최혜은: 뭐라도 찾았네 그래도~
(To 도수하): 첫번째 장부를 봅니다.
이은새:
EDU Roll
Value:80/40/16
Rolled:67
Result:Success
(From 이은새): (노란 종이 열어봐! 열어바!)
(To 도수하): 검은 색의 장부를 펼치자 택배를 받고 보낸 기록이 빼곡하게 붙어있습니다. 공장에서 관리했던 기록인듯 합니다. 가장 최초의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마지막 날짜는 10년 전입니다.
(From 도수하): (특별한 게 없으면... 두 번째 장부를 보자)
(To 최혜은): 성공. 공구와 상자를 뒤지던 탐사자는 포장지도 뜯지 않은 건전지를 발견합니다.
(To 이은새): 노란 종이를 보던 탐사자는 그것들이 부적임을 알아보았습니다. 빛바래고 좀이 슬었지만 붉은 인주로 그린 문장을 간간히 알아볼 수 있는 틀림없는 부적입니다.
(From 최혜은): 오오~ (챙긴다!)
최혜은: 나 건전지 찾았다~~
이은새: 저기
도수하: 오~
이은새: 여기 웬 부적이 많은데요
최혜은: (신나서 또 다른 선반 뒤짐)
(From 이은새): 거 무슨 문장이 있는가요?)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48
Result:Success
(From 도수하): (돌아와; 첫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하자)
(To 최혜은): 건전지를 챙기고 책상 옆 선반을 봅니다.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21
)
1 Success
(To 최혜은): 선반에는 경비봉과 모자, 그리고 낡은 손전등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From 최혜은): 경비봉! 손전등! (챙깁니다)
(To 이은새): 간간히 알아보기만 할 수 있을 뿐,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From 최혜은): 잠깐 손전등의 상태는? 켜봅니다
도수하: 나 장부 봤는데... 가장 최초 날짜가 20년 전이고, 마지막이 10년 전이네.
택배 들락날락했던 기록이야...
최혜은: 흐으음~
이은새: 흠.
(To 도수하): 첫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성공.
이은새: 제가 본게 택배상자예요.
최혜은: 나 경비봉이랑 손전등 찾았어~
이은새: 그 안에 부적이 가득하거든요.
도수하: 우리 팀의 딜러가 혜은이겠네
부적?
최혜은: 부적?
이은새: 손전등에 그거 넣어봐요 건전지
(화장실 문 열고 들어간다)
최혜은: 일단 켜보고 있어~
(To 도수하): 날짜와 지역을 짚어가던 탐사자는 약 15년 전부터 나가는 택배 없이 전부 들어오는 택배만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택배 지역은 모두 [발송인 불명]으로만 적혀 있습니다.
이은새: (사랑은 열린 문 흥얼흥얼)
도수하: (어... 내가 나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
최혜은: (열릴 문도 안 열리겠어)
도수하: 15년 전부터는 전부 다 들어오기만 하는데...
다 발송인 불명이야.
최혜은: 흐으음... 이상하네.
(To 최혜은): 경비봉과 손전등을 챙겼습니다. 경비봉은 손에 쥐고 흔들어보자 삐그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휘어버립니다. 써먹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From 도수하): (두번째 장부 보자)
이은새: 혹시 택배상자에 부적을 담아서 들여보낸걸까요?
변태새끼군..
도수하: 그렇지 않을까?
(To 최혜은): 손전등은 꽤 큰 순찰용 손전등으로 전원을 눌려봐도 켜지지 않습니다.
도수하: 근데 받았다는 건... 누가 시켰거나 한 거겠지 뭐
최혜은: 흐잉... 경비봉 망가졌어..
도수하: 그래서 사장이 자살했나
(To 도수하): 두번째 장부를 봅니다.
도수하: 괜찮아... 던지면 그것도 무기다
최혜은: 좋아 !
이은새: 아주 미래가 밝구먼
(To 도수하): 회색의 장부를 펼치자 경비 일지가 적혀 있습니다. 매일매일 이상 없음, 이상 없음, 택배 수령함 등의 따분한 글자들이 보입니다.
최혜은: (손전등에 건전지 뜯어서 꼭 (+) (-) 맞춰서 넣음)
KP: 은새가 화장실로 들어가봅니다.
(From 도수하): (두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이은새: 사랑은 열린~ 문~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1
)
1 Success
(To 이은새): 문을 열자 재래식 변기 하나와 수도꼭지, 양동이와 바가지만 있는 낡은 화장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환풍기의 날은 모두 빠져 있고 타일들은 깨져 있습니다. 어딘가 위화감이 자꾸만 맴돕니다.
(To 도수하): 두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성공.
이은새: 쓰읍 좀 싸한데..
(To 도수하): 페이지를 계속 넘기자,
(To 도수하): 탐사자는 뒷 페이지로 갈수록 글자가 변해가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48
Result:Success
(From 이은새): 살펴본다.
(To 도수하):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있음. 이상 있음. 이상함. 이상함.이상함이상 함. 나가!!!!!
(To 이은새): 화장실에 관찰 성공.
도수하: 뭐
뭐야
이은새: 뭐야 뭔데요
시체나왔어?
도수하: 아니
최혜은: ?
도수하: 이상 없음만 계속 적혀있다가
나중엔 이상하다고만 써있더니
나가래
(To 도수하): 마지막 페이지의 글자는 피로 씌어진 듯 검붉은 색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일지가 기괴하게 변해가는 것을 본 탐사자, 이성판정.
최혜은: 으응?
도수하: 어...
이은새: oh.
도수하:
SAN Roll
Value:70/35/14
Rolled:46
Result:Success
이은새: 관찰일진가요?
(To 이은새): 얼룩과 깨진 타일들을 유심히 보던 탐사자는, 얼룩이 마치 피가 굳은 듯 시커먼 얼룩인 것을 눈치챕니다. 깨진 타일들 사이로 긁힌 자국은... 마치 사람이 박박 긁은 듯 손톱 자국 같습니다.
도수하: 경비일지 ... 그거 있잖아
최혜은: (건전지 끼워넣었는데 이제 켜지나요?)
도수하: 순찰 돌고 나서 이상 없다고 쓰는 거
KP: 성공. 수하 이성 유지.
최혜은: 에엥?
이은새: 이상 없음 이상함 나가 이런건가요
뭔가 있나본데.
도수하: 마지막 페이지 나가!!! 하는 게
피 색이네
최혜은: 뭐뭐야 정말
이은새: 여기도 지금 장난 아니예요.
KP: 손전등이 달칵, 켜졌습니다.
이은새: 화장실에 있는 얼룩, 핏자국이구요.
도수하: 머리카락 나왔니
아니 더 심하네
이은새: 타일의 긁힌 자국이 사람 손톱이예요.
최혜은: 아앗 손전등 켜진다 (일단 다시 꺼둠)
에엥??
KP: 달칵, 손전등이 꺼졌습니다.
도수하: (선반 다시 보러 간다...)
최혜은: (다시 사물함 가서 관찰해본다!)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
Result:Extreme
(From 이은새): 환풍기 봅시다.
(From 도수하): (부적이 있는 그 상자를 볼 수 있나?)
KP: 수하가 문가의 선반을 봅니다.
이은새: 어 수하씨
거기제가봤는데
도수하: 아니 부적 보려고
이은새: 아납득
도수하: 넌 화장실에서 나와;
피 봐서 좋을 게 뭐 있어
최혜은: 화장실에 뭐 더 볼 게 있어?
(To 최혜은): 사물함에는... 경비복, 대걸레, 빗자루, 양동이 따위 뿐입니다.
이은새: 아니 좀...
위화감이 있어서
최혜은: 짱나 (사물함 다시 쎄게 닫음)
이은새: 고모가 그러는데 이런데 귀신이 많대요
(To 도수하): 오래된 택배상자들이 가득 쌓여있는 낡은 나무선반입니다. 상자들에는 모두 곰팡이가 피었고 썩은 냄새가 납니다. 나무 선반에는 덕지덕지 옛날 식당과 배달 전문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택배 상자를 살펴보면, 탐사자는 가장 새로운 택배도 10년 전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혜은: 뭔데 나도 볼래 (화장실 얼쩡얼쩡)
도수하: 곰팡이가 사람 죽이겠는데
이은새: 사물함 깨진거아녀
(To 이은새): 환풍기는 날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From 도수하): (부적에 자료조사를 해보자)
최혜은: 안 깨져 걱정 마!
이은새: 환풍기 날도 나갔구...
멀쩡한 세상이 없네...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84
)
0 Successes
KP: 사물함을 두번이나 쎄게 닫은 혜은.. <근력> 판정을 해주세요.
최혜은:
STR Roll
Value:80/40/16
Rolled:48
Result:Success
(힝)
우지끈
이은새: 야 최혜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수하: 제일 새 택배도 십 년 전이네~.
KP: 사물함 문의 경첩이 떨어져나갑니다.
이은새: 최혜은!!!!!!!!!!!!!!
최혜은: (ㅋㅋㅋㅋㅋ)
도수하: 아니 혜은아
땡그랑-
도수하: 혜은아!!!!!!
KP: 사물함 문이 슬프게 기울어졌습니다..
최혜은: 그그럴 수 있지...!
이은새: OMG.
KP: 사물함을 슬프게 만든 혜은이는 화장실을 보러갑니다.
(To 최혜은): 문을 열자 재래식 변기 하나와 수도꼭지, 양동이와 바가지만 있는 낡은 화장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환풍기의 날은 모두 빠져 있고 타일들은 깨져 있습니다. 어딘가 위화감이 자꾸만 맴돕니다.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98
Result:Fumble
이은새: 이제 우리 여기서 귀신보
?
(From 도수하): (사물함 보러 가자...)
최혜은: ?
(To 도수하): 자료조사 실패. 부적은 노랗고 빨갛습니다..
도수하: 혜은아
왜그래
이은새: 저주받았다 저주
(혜은이 머리위로 성호 그어줌;
최혜은: (히잉)
도수하: 의욕이 과하면 그럴 수도 있지
KP: 혜은이는 특별히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기가 탁한 곳에 있었던 탓인지 눈이 뻑뻑합니다.
이은새: 이제 슬슬
볼거 다 봤는데 나갈까요?
최혜은: (눈 깜빡임...)
갈까~
이은새: go
도수하: 나가자...
이은새: 빨리 오세요 혜은씨
최혜은: 잠깐만~
(의자 함만 보고 갈래!)
KP: 낡은 의자입니다.
최혜은: 힝구
이은새: 거 의자에 관심있나
빨리 오쇼 갑싣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8
Result:Fail
이은새: (혀 깨물며
최혜은: 아 안해
도수하: 대신 봐줘?;
이은새: (밖으로 나간다..)
최혜은: 됐어...
도수하: 그래
KP: 탐사자들은 열쇠와 손전등을 챙겨서 밖으로 나갑니다.
이은새: 아 부적이라도 챙겨올걸 그랬나봐
최혜은: 그 부적이 무슨 의민줄 알고 (ㅠ)
도수하: 부적이 어디에 쓰일지 어떻게 알고...
(A동 문 따러 간다 난 열쇠 있다)
이은새: 오케이 인정
A동 갑시다
최혜은: 가자~
수하 오빠 문 따줘!
이은새: 자 갑시다!
도수하: 예에~...
이은새: 왕년에 문 좀 땄잖아
도수하: 날 빈집털이범으로 몰아갈 셈이지
최혜은: 수하 오빠 그런 사람이었어...?
도수하: (열쇠로 문 딴다...)
아냐...
찰칵-
KP: 수하가 열쇠를 꽂고 돌리자 자물쇠가 쉽게 풀리며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이은새: bye 자물쇠
도수하: 즐거웠다
최혜은: 가자가자~
도수하: (안으로 들어가자)
KP: 문고리를 옭아매고 있는 사슬을 풀어내고 조심히 문을 열어봅니다.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안쪽에서는 스산한 바람이 배어나옵니다.
이은새: 사슬은 왜 있어 염병..
도수하: (사슬도 있었니)
KP: 안은 어둡습니다.
이은새: 손전등~!
최혜은: 뭐여
이은새: 혜은아 켜라
최혜은: (손전등 킴!)
KP: 손전등으로 안을 비춰봅니다.
은새는 갑자기 오싹한 기운을 느낍니다.
<듣기> 판정을 해주세요.
이은새:
Listen Roll
Value:70/35/14
Rolled:97
Result:Fail
(야!)
도수하:
Listen Roll
Value:80/40/16
Rolled:26
Result:Hard
KP: 실패.
최혜은: (안돼)
KP: 그냥 기분탓이었나 봅니다.
이은새: (oh..god)
도수하: (안...안돼?)
이은새: 흠 좀 기분이 더럽네요
KP: 수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은새: 수능장에서 배탈난 기분이예요
도수하: (초콜릿 줌...)
최혜은: 저기저기 배탈나는 건 어떤 기분?
이은새: 팎씨
KP: 띵동 오시라세
도수하: 수험생 놀리는 거 아냐;
최혜은: (힝)
KP: 건물 안에 들어간 순간부터 탐사자들은 손전등, 혹은 주변에서 발견한 물건들에 의지해 주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 안에 들어설 때마다 관찰 판정을 통해 시각에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 시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 주변 물건들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최혜은: 손전등 들 사람~
이은새: 거 수하씨가 들고있으쇼
도수하: (?)
최혜은: (수하한테 넘김)
KP: 탐사자들이 안으로 들어서자 캄캄한 어둠 뿐입니다. 문 바깥에도 암흑 뿐, 앞쪽에는 무엇이 있는 지 발치에 병이 굴러왔다가 다시 저만치 굴러가 부딪히는 소리가 아스라이 울립니다.
도수하: (그...그래)
KP: <관찰> 판정 해주세요
최혜은: (뒤로 빠짐)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51
Result:Success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62
Result:Success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
Result:Extreme
?
이은새: (/
도수하: ?
KP: 쭉 뻗은 공장이 차츰 눈에 들어옵니다.
빛이 닿는 곳마다 엉망이 된 자재들과 녹슬어버린 컨베이어 벨트, 그리고 탁자와 선반들이 얼핏 얼핏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은새: 이래서 어른들이 풍수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건데..
최혜은: 어우...
빛 너머 저편에는 낡은 문이 하나 보입니다.
도수하: 흠...
난 그거 초록색 물건 서쪽으로 두면 돈 들어온다는 거 말곤 몰라.
천장에 손전등을 비춰보면 보통 주택보다도 높은 천장에 선풍기와 다 깨져버린 조명들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같이 전선이 늘어진데다 어딘가 이가 나가고 망가져 있어 전원을 찾을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도수하: 흠...
이은새: 흠...
KP: 탐사자들은 손전등의 불빛에 의지해 공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이며 나무조각, 그리고 찌그러진 빈 캔 등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공장은 생각보다 더 커서, 사람들이 적어도 백여 명은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혜은: 흐음...
도수하: 뭐부터 볼까...
이은새: 작업대부터 볼까요
도수하: 그래.
최혜은: 쪼아!
도수하: (작업대 보러 간다)
KP: 작업대를 봅니다.
사람이 10명쯤 작업할 수 있는 작업대에는 가스를 주입할 수 있는 밸브와 가스통이 여러 개, 그리고 커다란 개수통이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한쪽에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 병과 약품통이 바닥이며 작업대 위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KP: 개수통 조사 가능.
도수하: (개수통 본다...)
최혜은: (개수통 보자!)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55
Result:Success
이은새: 뭐 보여요?
KP: 개수통을 가만 들여다보자, 얼마 전에 씻어낸 것처럼 물기가 가득 묻어있습니다.
이은새: ?
도수하: 쓴지 얼마 안 됐는데?
최혜은: ?
이은새: 쓴지 얼마 안 됐다고요?
도수하: 응.
물기 있잖아.
최혜은: 이 공장 10년 전에 이미 멈췄는데...?
이은새: 누순가?
도수하: 애들이 들어와서 마약이라도 만드나
최혜은: 허어...
(컨베이어 벨트 봄)
도수하: (선반1 보러 간다)
KP: 수하는 의지할 만한 빛이 없습니다.
이은새: (ㅋㅋ)
(뭔가 있는 병을 본다..)
도수하: (?)(나 손전등 업어?)
최혜은: ?
이은새: 수하씨가 가버리면... 저희가 못보니까요..
도수하: (아니 없어?)(;)
KP: ? 손전등은 혜은이가 들고 있습니다.
이은새: wait 모두 행동정지
하나씩 움직입시다.
저희가 행동반경이 좁아요
최혜은: (힝구)
이은새: 작업대는 볼거 없죠?
최혜은: (선반으로 감)
도수하: 그래 은새야 이리 와
이은새: (뛰어감)
KP: 정정
도수하: 넘어진다;
KP: 수하는 빛이 있습니다
You have a Light
도수하: (태앙만세)
최혜은: (ㅋㅋ)
KP: 선반1을 봅니다.
벽 높이 붙은 창문 아래로 다닥다닥, 벽 전체를 뒤덮은 선반입니다.
상자, 공구, 병, 플라스틱과 종이, 그리고 스티커 등 공장에서 나가는 물건들에 사용하는 포장재와 용기들이 빈틈없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물건이지만, 문득 탐사자들은 그것들에는 먼지가 전혀 쌓여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최혜은: ....?
이은새: ...
사람이 왔다갔나본데요...
최혜은: 진짜로 누군가...
도수하: 마약만드나봐...
최혜은: (더 살펴본다!)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90
Result:Fail
도수하: (먼지 없는 것들 본다)
최혜은: (눈 아파)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5
Result:Hard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48
Result:Success
이은새: (바다를 가르며 살펴본다!)
도수하: (은새 진정하라고 토닥해줌;)
KP: 혜은 실패,
수하 성공, 은새 어려운 성공이므로 은새에게만 전달하겠습니다.
(To 이은새): 탐사자는 무언가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고 선반 여기저기를 비춰봅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다 탐사자의 휴대폰 플래쉬가(캐조종 미안 롤플로 그렇다고 해줘 사랑해ㅠ) 창문을 비추자, 탐사자는 창문에 다닥다닥 붙은 작은 손과 벌겋게 충혈된 눈들이 수백, 아니 수천 개가 탐사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To 이은새): 눈알들은 미동도 없이 탐사자를 바라봅니다.
도수하: 뭐 보이니?
이은새: 이런 시발...
(To 이은새): 기괴한 광경에 탐사자, 이성판정.
도수하: 그래 많이 힘들구나...
이은새:
SAN Roll
Value:65/32/13
Rolled:80
Result:Fail
최혜은: 아이고..
이은새: (아니씨바)
도수하: (아니)
최혜은: (은새 도닥임)
KP: 은새, 1d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은새: 
rolling 1d2
(
2
)
2
KP: 은새, 이성 -2.
(To 이은새): 은새가 나지막이 욕을 중얼거리자 눈알이 사라집니다.
이은새: ...
도수하: 뭘 봤길래 그래...
이은새: 이런 염병... 뭔가 있긴 한가본데요
최혜은: 뭐가 있어...?
이은새: 창문에 손이랑 눈알 수천개가 날 보고있었어요
도수하: ?
최혜은: 뭐?
(스윽 가드 올림)
이은새: 사람이 죽었다더니...
그런걸까요?
도수하: 그렇겠지...?
최혜은: 그런 건가....
그치만 왜 손과 눈알
도수하: 나머진 썩었나
최혜은: 귀신...?
이은새: oh..
...선반에는 별 것 없는 것 같아요.
도수하: 그래...
이은새: 아까 혜은씨가 보던 컨베이어 벨트로 갈까요.
최혜은: 그럴까~
도수하: (컨베이어벨트로 간다... 가기만 한다)
최혜은: (뛰어와서 컨베이어 벨트 봄)
도수하: 너희 왜 다 뛰어; 내가 살살 걸을게
KP: 컨베이어 벨트를 봅니다.
녹슨 장난감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마치 작업을 하다 빠져나간 상태로 시간이 멈춘 듯, 장난감들이 벨트와 작업 거치대에 걸려있는 모습이 기괴합니다.
손전등으로 비춰보던 탐사자는 벨트 여기저기에 거뭇한 얼룩이 튀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최혜은: ...?
이은새: ?
도수하: 불길한데...
이은새: 싸한데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15
Result:Extreme
(살펴본다...
(To 이은새): 당신은 컨베이어 벨트의 얼룩을 문질러보고, 굳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피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어째서 피가 굳지 않은 걸까요?
이은새: 야 쩌는데
도수하: 뭔데
최혜은: 뭐가 쩔어?
이은새: (자기 손가락 보여줌)
굳은지 얼마 안된 피예요
도수하: ? (손가락 봄)
최혜은: ?
도수하: 으아악
최혜은: (봄)
KP: 은새의 손에는 피가 묻어있습니다.
이은새: 뭐요 당신 왜 놀라고그래
(귀신 흉내 내줌)
도수하: 피를 보는데 누가 안 놀라
최혜은: 뭐여
이은새: 왜 피가 안 굳은걸까요
최혜은: 피가 왜 여기 있어?
이은새: 누가 여기서 죽었나?
최혜은: 금방 죽었나보지 (툭)
도수하: 그래 개수통도 물기 있는데
컨베이어벨트에 핏기가 좀 있을 수도 있지
최혜은: 거참 이상한 곳이네...
도수하: (장난감 본다...)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77
Result:Success
KP: 녹슨 장난감입니다.
최혜은: (그냥 가드 올림)
KP: 특별한 건 없습니다.
도수하: 다른 거 보러 가자.
최혜은: 선반 2 가볼래?
도수하: 그래, 좋아.
이은새: (어휴 갑시다!)
KP: 선반 2를 봅니다.
천장까지 높이 닿아있는 선반입니다.
대부분 텅 비어있거나 낡은 신문지, 빈 페트병 등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온통 낡아빠진 다른 선반이나 자재들과 달리 유독 튼튼하고 강해보입니다.
최혜은: 흐으음~
(자세히 봅시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5
Result:Extreme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48
Result:Success
도수하: (자세히 보자...)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5
Result:Fail
이은새: (오노...도수하...유갓)
최혜은: (아이고 또 눈이)
도수하: (이은새... goddess)
KP: 수하 관찰 성공. 이번엔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전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수하가 선반 가장 높은 곳에 손정등을 비춰보자, 살짝 튀어나온 상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은새: 상자군요.
도수하: (상자를... 내려보자)
이은새: 자 갑시다 도수하씨
꺼내쇼!
도수하: 아 키 183
이때 쓴다
최혜은: (ㅋㅋ)
들 힘은 있고?
KP: 상자를 얻기 위해선 <오르기> 기능 판정이 필요합니다.
도수하: (?)
(아니... 그렇게 높아?)
이은새: 아니 뭔데 산이냐?
KP: 대체 기능: 민첩/목마를 타고 행운 판정
이은새: 도수하씨 목 주쇼
도수하: 그래 와라
최혜은: 목 줘봐
이은새: 누가 올라갈래요
도수하: 혜은아 와
최혜은: (스윽 올라감)
(스르륵 내려옴)
도수하: (;)
최혜은: 인생은 한방!
DEX Roll
Value:70/35/14
Rolled:18
Result:Hard
도수하: 정말 한방
KP: 성공! 혜은이가 선반을 타고 올라가서 상자를 살펴봅니다.
이은새: 한방이구만
최혜은: 원래 그런거야~
(To 최혜은): 낡은 구급상자처럼 보이는 상자입니다. 상자 안에는 하얀 천과 작은 청동 열쇠가 들어있습니다. 하얀 천은 마치 새것처럼 올이 곱고, 또 깨끗하여 기이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함부로 다루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From 최혜은): 하얀 천과 작은 천동 열쇠를 자세히 볼 수 있나요
(To 최혜은): 특별히 더 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챙길 수 있습니다.
(From 최혜은): 둘 다 챙겨서 내려옵니다
최혜은: (스르륵 내려옴)
KP: 잠깐!
최혜은: 엩
이은새: 엣
도수하: 예?
KP: (잠깐 내려오지말아봐)
최혜은: (힝구
(다시 올라감)
도수하: (안타깝)
(To 최혜은): 천과 열쇠를 챙기고나자 상자 바닥에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From 최혜은): 자세히 봅니다
(To 최혜은):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To 최혜은): 글을 확인한 탐사자는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From 최혜은): 외울 자신이 없는데 상자 그대로 들고 내려가도 되나요?
최혜은:
INT Roll
Value:40/20/8
Rolled:5
Result:Extreme
(To 최혜은): 성공. 바닥에 쓰인 글이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챙겨야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To 최혜은): 위에서 읽어줘서 은새가 필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혜은: 은새야~
아니지 은새 언니;
이은새: 어 왜;
도수하: (;)
이은새: 짜식 벌써 말까니?
최혜은: 내가 지금 읽을 테니까 필기 좀 해줘!
이은새: 오냐
최혜은: (ㅋㅋ)
이은새: (수첩 펜 꺼내고 안경 한번 올림)
최혜은: 일곱 개의 강을 만들고
일곱 개의 머리를 더해
여덟 개의 빛을 바쳐
108개의 다리를 만든다.
흰 천이 예식의 바탕이 되고
뱃삯으로 건넬 것은 하얀 입들
최혜은: 돌아가는 길은 두려우니
돌아보지 말기를.
돌아보지 말기를.
(다 외치고 내려옴)
이은새: 흠 좋아.
다 적었어요.
KP: 은새가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도수하: 하얀 입들이 뭘까...
최혜은: 아무래도 예식을 위한 재료가 필요한 게 아닐까~
KP: (은새 핸드아웃에도 추가했슴미다)
최혜은: 나, 이런 걸 찾았거든! (하얀 천 꺼내보임)
도수하: oh...
KP: (쓸때마다 추가하겠음)
도수하: (파이팅)
이은새: 그럼 저것들을 찾아야한단 거군요
도수하: 그렇겠지... 힘들겠네.
이은새: 하얀 입이 뭔지 좀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최혜은: 으음~
하얀 입은 또 뭘지...
도수하: 틀니면 웃기겠다
이은새: 돌아보지 말라는 얘기는... 오르페우스같군요
나갈때 뒤돌아보지 말란 소릴까요
최혜은: (ㅋㅋ)
이은새: (ㅋㅋ)
최혜은: 오르페우스~
이은새: (쟈가쟈기장^^)
흠 어느 문으로 나가볼까요
최혜은: (늦어서 죄송합니다 디오니소스님)
가까운 문 3 부터~?
이은새: 거 갑시다
도수하: 가자~
이은새: 온김에 뽕 좀 뽑아야겠소
도수하: (문 3으로 간다)
KP: 문3을 살펴봅니다.
군데군데 덧대고 기워붙인 나무판자조각들이 가득한 낡은 문입니다. 반쯤 비틀리고 어그러져 있지만 단단하게 닫혀 있습니다.
이은새: 간지나나?
여 미쳤는데
최혜은: 여어
이은새: 이정도로 어그러져 있으면 닫히면 안되는거아닌가요?
가자 혜은아 부숴
최혜은: 나 이 정도는 부술 수 있지 않을까?
(손품)
이은새: (파편 안튀게 멀찍!)
도수하: (멀찍...)
최혜은: (키퍼, 주먹질 괜찮을까요~)
KP: 원한다면야~
최혜은: (욥)
STR Roll
Value:80/40/16
Rolled:88
Result:Fail
이은새: 안되겠구만
최혜은: 이럴수가...
이은새: 비켜보쇼
(머리핀 착 꺼냄)
KP: 잠깐.
최혜은: 응?
이은새: (에 설마 무너졌다거나)
KP: 저는 닫혀 있다고 했지 잠겨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은새: (ㅋ
최혜은: (ㅋㅋ)
이은새: 인생 참
별 볼 일 없군요
KP: 혜은이 몇 번 문손잡이를 잡고 흔들자 부서지다시피 먼지를 떨어뜨리며 열립니다.
최혜은: (짱나네)
KP: 안쪽은 다른 곳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최혜은: (벌컥 열어재낌)
이은새: 열려라
참깨!
도수하: 부서지다시피인데 얘들아
살살해
이은새: 빨리오세요 도수하씨
갑시다 발할라로
벌컥!
도수하: (ㅠ애들걱정됨)
최혜은: 발할라 뭔데;
이은새: 제 저번 논문이
발키리여서 그만
도수하: 쉿
쟤한테 논문 이야기 하는 거 아냐
은새한테서 떨어져
최혜은: (안타까운 눈빛)
이은새: (에이씨
도수하: (봐봐 저 봐봐
KP: 문을 열자, 좁은 복도가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낡은 계단이, 맞은 편에는 食堂이라고 크게 쓰인 판자가 붙은 문이 보입니다.
갈라진 돌바닥에서 스산한 바람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이은새: 한자쓰는걸 보니 20세기에 지은 건물이군요
KP: 계단과 문 사이에는, 반쯤 문이 떨어져나간 어두운 공간이 보입니다.
도수하: 간지용 아니었냐
최혜은: 으음~
이은새: 아~ 어른이란 이런데서 간지찾어
어떡할까요?
최혜은: 함 가봐~?
도수하: 음... (어두운 공간 신경쓰임)
식당부터 보고 갈래?
이은새: 식당부터 봅시다
귀신도 밥은 먹겠죠 고
도수하: 그래 식당
최혜은: (아 식당이었어?)(댕청)
도수하: (식당 간다)
최혜은: (가본다)
KP: 식당으로 갑니다.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6
Result:Extreme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5
Result:Fail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7
Result:Hard
KP: 헤은이 다, 다시 굴려봅시다.
최혜은: (눈 뻑뻑)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25
Result:Success
KP: 전원 성공(시침뚝)
최혜은: (ㅋㅋ)
식당 안에 들어서자 사람들 열 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한 편에는 오픈형 주방이 보입니다.
공장 인원이 다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 작은 크기입니다.
이은새: 거 아깐 백명이라더니
연식이 한참은 되어보이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호스가 전부 끊어져 있고 의자들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은새: 여긴 열명도 안되겠네요
도수하: 깽판쳤나 본데
이은새: 돈 받으러 왔나본데
천장에서 돌아가는 환풍기는 바람에 끼익거릴 때마다 먼지를 툭, 툭 쏟아냅니다.
최혜은: 뭐라는거야
이은새: 빚쟁이하면그거죠
도수하: 빚쟁이 하면 좀
이은새: 돈내놔 이새끼들아~ (
주방 한 편으로는 작은 쪽문이 반쯤 부서져 매달려있습니다. 어디선가 시큼한 악취가 풍기는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도수하: 때려부수고 시작하잖아
문 열면 또 문이 있고...
최혜은: 응? 때려부숴?
도수하: 아니 부수라는 거 아냐
최혜은: (손 듬)
도수하: 캄다운
이은새: 거 어두운데
식탁 부터 갑시다
도수하: (LIGHT)(식탁 간다)
최혜은: (꾸닥)
KP: 식탁을 봅니다.
엉망으로 줄이 늘어서고 의자들이 뒤집히거나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낡은 식탁들입니다.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82
Result:Fail
KP: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얼추 다섯 개 정도 보입니다.
이은새: (아오 막 눈이 아프네)
최혜은: (ㅋㅋ)
KP: 한 테이블 당 많아봐야 여섯 명이 앉을 만한 작은 식탁입니다.
이은새: 흠 여섯 정도 앉겠네요
KP: 식탁들에는 먼지와 얼룩이 가득 덮여 있고, 어떤 것들은 다리가 기울어 반쯤 부서져 있습니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37
Result:Hard
(자세히 본다...)
최혜은: 그래봤자 30명인데~
이은새: 완전 자리 안나겠는데~
최혜은: (같이 서성여봄!)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71
Result:Fail
KP: 수하 관찰 성공. 수하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최혜은: (박치네)
도수하: (혜은이 토닥해줌...)
이은새: 혜은 .
you ...
no
도수하: 그런 말 하는 거 아냐
최혜은: 혜은....
sad...
(To 도수하): 식탁을 자세히 보던 탐사자는 몇몇 식탁들에 글자가 적힌 것을 눈치챕니다. 피로 쓴 글씨 같지만 색은 여전히 선명한 붉은색이며, 글자들은 세월이 무색하게 또렷합니다.
(To 도수하): 보인다는 것을 전달할 시 정보 공유 가능합니다.
이은새: 뭐
보이는 거 있수?
도수하: 어...
식탁에 피로 글자가 적혀있어
최혜은: 뭐가 보여~?
엥?
이은새: wow
도수하: 피가 아닌가? 근데 빨간색이야
이은새: 무슨 글잔데요?
KP: 수하의 말을 듣고보니 식탁에 글자가 있습니다.
최혜은: 으음..
이은새: 간지나는구만
최혜은: 멋들어졌네
KP: 읽으려면 기능 <중국어> 혹은 한자문화권 이해/출신 탐사자가 필요..한데 다 한국인이네 걍 읽습니다.
도수하: (;)
최혜은: (!)
이은새: (!)
이은새: (나... 나 인류학과다 한자 가능)
도수하: (한자... 초등학교 때 땄다)
KP: 지금 탐사자들이 보고 있는 가장 문에 가까운 식탁에 적힌 글씨입니다.
이은새: 뭐가 필요하다는데요
다음 테이블에도 적혀있나 봅시다
도수하: 적혀있는 테이블은 다 돌자
최혜은: 으으음~
(서성서성)
이은새: 있는가?
(식탁 촥! 살펴보며
KP: 두번째 식탁에도 글씨가 있습니다.
이은새: 아주 명필이구만
최혜은: 흐으음~
이은새: 추사 김정희가 운다 울어
이건 우리나라 한자가 아닌데
도수하: 반드시 먹어라......
아 먹을 식 자 아냐?
이은새: 아아뇨 그거 맞는데
최혜은: 응?
이은새: 일단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가 아니예요
최혜은: 으음~
이은새: 간체 같은거.
거 다음도 봅시다
KP: 세번째 식탁에도 글씨가 있습니다.
이은새: 머리..
도수하: 흠...
이은새: 지금까지 나온건 반드시 먹어라 머리 정돈가요
다음.
최혜은: 머리를 반드시 먹어?
KP: 네번째 식탁에도 글씨가 있습니다.
도수하: 머리를 먹어서 뭘 하라는 건가
도수하: 염하다...
이은새: 염하라고?
흠...
시체 먹으라는 소리 같지 않나요?
아님말고 다음
도수하: 그럴 수도
최혜은: 염하는 게 염장의 염이야?
도수하: 시체 염하는 거
KP: 마지막 식탁에도 글씨가 있습니다.
이은새: 그 염장 맞소
이은새: 제사..
도수하: 반드시 머리 염해서 먹고 제사지내라... 아닌가
이은새: 오 힙한데..
도수하: 염해서 왜 먹어
최혜은: 이상하네;
도수하: 염한 머리를... 먹어...? (이상)
KP: 마지막 식탁을 확인하던 탐사자들은 그 식탁이 다른 식탁들과 다른 것을 깨닫습니다.
최혜은: ?
KP: 어딘가 망가지거나 부서지지도 않았으며 다른 식탁들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편입니다.
이은새: 여기가 혹시... 제사단?
KP: 그리고 식탁 위에는 향이 꽂힌 하얀 쌀밥그릇이 3개 놓여있습니다.
이은새: (ㅆㅃ)
최혜은: .....?????
KP: 향에는 불이 붙었지만 연기는 전혀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도수하: (
KP: 밥은 금방 한 것처럼 따뜻하고 윤기가 흐릅니다.
이은새: ?
최혜은: 뭔데
뭔데
이은새: 뭔데
뭔소리야 이거
최혜은: 그럴 리가 있나
냉장고 이미 선 뽑힌 상태였잖아
이은새: 물이 흐르긴 흘러요 여기?
도수하: 여기 사람 있다니까
최혜은: (대환장)
이은새: 혹시 제삿밥 먹고 염장하란 소린가
최혜은: 너무한데;
도수하: 대가리 세개니까 밥 세개...
이은새: 조리대 볼까요
혹시 물 쓴 흔적 있는지 봅시다
도수하: (조리대 보러 간다)
최혜은: 조리대 보자 (엉엉)
도수하: 울지마;
이은새: 어이가 업네요
최혜은: (흐이잉)
이은새: 없네요..
저희 제삿밥인거죠 저희 제삿밥
도수하: 진정해
최혜은: 내가 아무리 멍청해도
이은새: 안 죽은 사람한테 제사지내는건 동양 최고의 금기라구요
최혜은: 저게 우리 제삿상인 건 알아 (엉엉)
도수하: 그런 데에서 스위치 눌리지 마
KP: 조리대를 봅니다.
이은새: 제사지내면 산사람도 죽는단 말도 있다니까요
염병... 조리대 예쁘네
KP: 잔반을 담는 통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숭숭 뚫린 넓은 조리대입니다.
스테인리스 위에는 잔뜩 긁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잔반통은 몇 개는 꽂혀 있지만 우그러진 것들이 대부분이라 몇개는 조리대 근처 바닥과 조리대 위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57
Result:Success
도수하: 밥 짓다가 빡쳤나
이은새: (야 뭐 없냐 없냐고 제삿밥!)
최혜은: (흠;)
KP: 탐사자는 잔반통에도 물기가 맺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13
Result:Extreme
(뭘... 볼 수 있나 내가)
이은새: 여기도 물기가 있네요
물귀신이냐?
KP: 그리고 바닥을 살피던 탐사자는 조리대 아래쪽에서 서랍을 발견했습니다.
도수하: 진정해
최혜은: 물이 왜 또
이은새: 앗 서랍이다
최혜은: (서랍 벌컥!)
벌컥!
도수하: (젊은이들 활기란)
혜은이 또 부술 거지
이은새: 혜은아 두번은 안된다
최혜은: (왜 아저씨처럼 말해)
아직은 아냐
도수하: 아직은?
KP: 서랍을 열자 안에는 붉은 글자가 새겨진 노란 종이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이은새: 에이씨벌
최혜은: 아직은!
도수하: 염병진짜
이은새: 부적이군요 안봐도 비디옵니다
도수하: 다죽어좀
최혜은: (가드 올림)
KP: 바닥과 벽 전체에 몇 겹이고 붙어있는 서랍장 안에는 삼베 주머니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은새: ?
최혜은: ?
이은새: 이걸 봉인한게 아닐까 5백원
(삼베 주머니 살펴본다..)
최혜은: 5천원
도수하: 이게 머리면 어떡해?
최혜은: (살펴봄...)
KP: 은새가 삼베 주머니를 살펴봅니다.
이은새: 오 당신 머리 좋은데
(To 이은새): 주머니를 열어보자 제법 많은 양의 흰 쌀이 들어있습니다.
(To 이은새): 주머니에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 선생님들
있어보쇼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70
Result:Success
(From 이은새): 무엇인고 이놈은/
(To 이은새): 누군가가 소중히 보관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쌀을 만져보자, 어쩐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서랍 안만 이상하게 먼지가 없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이은새: 이 쌀...
뭔가 정화라도 되나본데
여기 쌀들었어요.
최혜은: 으잉?
이은새: 소중하게 보관한 것 같은데... 서랍 안엔 먼지도 없고
최혜은: 흐음...
도수하: 진짜 부적 가져올걸 그랬나
이은새: 부적 하나 훔칠까요?
최혜은: 진짜 이상한 곳이네 여기
이은새: 혹시 모르니까 쌀 챙깁시다
우리가 밥해야할 수도 있잖소
최혜은: 거 일단 챙겨보자!
이은새: 좋아 이제 선반 좀 봅시다
동의?
최혜은: 어보감 (툭)
KP: 쌀이 든 삼베 주머니를 챙겼습니다.
이은새: 예아
최혜은: 예아
도수하: (싸늘한눈)
이은새: 거 눈을 왜 글케 떠요
도수하: 그냥 그랬어
KP: 냉장고 옆의 선반을 봅니다.
그릇을 가득 쌓아두는 선반입니다.
식판과 물컵, 그리고 반찬 그릇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사기그릇이 대부분이며 전부 이가 나가 있습니다.
이은새: 허.. 비싼 그릇이구만
도수하: 하나 챙겨서... 누구 나오면 저걸로 머리 깨자
이은새: 저기요;
최혜은: ;;;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96
Result:Fail
도수하: 내가 왜
이은새: 눈에 먼지가 들어갔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86
Result:Fail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66
Result:Fail
이은새: ??
도수하: (ㅋ)
최혜은: ??
KP: 띵동
오시라세
최혜은: (박치니까 강행되나요)
>스크립트 없음<
최혜은: (ㅋㅋ)
도수하: (ok bye)
이은새: (ok go away
도수하: (냉장고 본다)
이은새: 아 거 제 촉이 쓰레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봅시다
최혜은: (선반 주먹으로 두들기고 감)
도수하: 혜은아!
부수지 말라캤지 안카나!
KP: 혜은이가 건드리자 긁히는 소리와 함께 식기에 금이 갑니다.
최혜은: 안 부쉈다 아이가!
도수하: 혜은아아아아아아아
최혜은: 아 빡치네
KP: 건드리지 않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은새: 혜은아 니 미칫나
KP: 냉장고를 봅니다.
이은새: 개수대 갑시다.
어 아니네 back
최혜은: 아~~ 열받네~~
도수하: 뭐야 이리 와 냉장고 보자
이은새: 냉장고 뭐야 함 봐
최혜은: 냉장고 봐
KP: 가운데의 냉장고에만 자물쇠가 단단히 걸려 있는 대형 냉장고가 세 개,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모두 전기 콘센트는 끊어졌고 뒷판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최혜은: (안 잠긴 왼쪽 냉장고 벌컥!)
도수하: (손놀림으로... 냉장고 딸 수 있나)
혜은아 살살 열어라
이은새: (자물쇠딴다)
(머리핀 착!)
Locksmith Roll
Value:41/20/8
Rolled:51
Result:Fail
ㅆㅃ
아... 진정하자
최혜은: 은새 언니 진정해바
이은새: 수하씨 이것 좀 열어봅시다
도수하:
Sleight of Hand Roll
Value:60/30/12
Rolled:82
Result:Fail
KP: 혜은이 왼쪽 냉장고를 열자 안에는 인형이 한 개 놓여있습니다.
도수하: 미안
나댔어
최혜은: ?
도수하: 안깝칠게
이은새: 뭐야 뭐 있나요
최혜은: 왜 여기 인형이 있지
이은새: 저 인형 머리따서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87
Result:Fail
이은새: 염장하나?
도수하: 진정해라 좀
최혜은: (박치네)
이은새: 인형 좀 챙겨봐요
빨리
도수하: (인형 챙김;)
KP: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으로, 마치 탐사자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최혜은: 거 인형이 저주받은 거면 어쩌
KP: 인형은 자리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최혜은: 어?
이은새: 에?
도수하: ?
이은새: 칼갖구와 머리 짤러
KP: 보고 있으면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도수하: 아냐 그만해 진정해
최혜은: 뭐뭔데
이은새: 일단 닫읍시다
개싸합니다
(쾅!)
최혜은: (문 쾅 닫음)
도수하: 은새야!!!!!!!!!
KP: 왼쪽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
도수하: 혜은아!!!!!!!!
이은새: 후 됐어 오른쪽 봅시다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수하씨
도수하: 살살 닫으라구
최혜은: 아이 이 정도로 안 떨어져~
도수하: (오른쪽 냉장고 보자)
최혜은: (벌컥 염!)
이은새: (빼꼼~
KP: 오른쪽 냉장고를 열자 그곳에도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이 놓여 있습니다.
최혜은: 뭔데?
도수하: okay bye
(닫음
KP: 마치 탐사자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
이은새: okay no
최혜은: (쾅 닫음)
KP: (닫힘)
이은새: (쾅)
가운데가 문제네요
제가 함 손 써보고 안되면 혜은이가 찹시다
KP: 중앙의 냉장고에 <열쇠공>, <손놀림>, <근력> 판정 가능합니다
도수하: 나도 좀 쓰게 해줘
최혜은: 좋아~
이은새:
Sleight of Hand Roll
Value:40/20/8
Rolled:86
Result:Fail
에이씨벌
혜은아 차
도수하:
Sleight of Hand Roll
Value:60/30/12
Rolled:97
Result:Fail
이은새: ㅋㅋ
도수하: 하
이은새: 혜은아 차라
도수하: 차라
최혜은: (ㅋㅋㅋ)
도수하: 부숴걍
조져라
최혜은: (걷어참!!!)
STR Roll
Value:80/40/16
Rolled:92
Result:Fail
아 씁
이은새: 아염병
도수하: 씁
이은새: 야비켜봐
최혜은: 거 다시 차보겠습니다 안됨니까?
이은새:
STR Roll
Value:60/30/12
Rolled:39
Result:Success
(쾅
도수하: (ㅋ)
최혜은: 은새 언니 짜란다~
KP: 냉장고의 자물쇠를 열려고 시도하자 냉장고 안에서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소리를 듣습니다.
도수하: 아니
최혜은: ?
KP: 은새가 힘으로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은새: ?
도수하: noo
최혜은: 잠깐
쾅!
이은새: 어 잠깐
닫어
최혜은: (쾅 닫음)
이은새: 아냐 이거 아냐ㅕ
(To 이은새): 냉장고를 연 탐사자는 머리카락이 냉장고 문 사이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냉장고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머리칵이 뻗어나와 탐사자의 손목을 잡아챕니다.
(To 이은새): 이성 판정.
이은새:
SAN Roll
Value:63/31/12
Rolled:59
Result:Success
최혜은: 에?
이은새: 이게 미쳤나 놔라 씨벌
KP: 은새 이성 -1.
도수하: 저기
뭐해
최혜은: 뭔 일이야
KP: 은새는 마력을 2 소모합니다.
(To 이은새): 머리카락은 사라졌습니다.
(To 이은새): 다른 탐사자들은 머리카락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은새: 아 습 사라졌다
최혜은: 허미
이은새: 안에 머리카락이 가득 차 있던데요
머리카락이 기어나왔어...
최혜은: 허미 스버
도수하: 또라이들...
KP: 열린 냉장고 안에는 마찬가지로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이 있습니다.
최혜은: 여 좀 이상한 것 같소;
KP: 그런데 이번 인형은 파란색 공을 들고 있습니다.
이은새: 얜 움직이나 마
?
최혜은: ?
도수하: 아까 푸른색이란 말 있었나
이은새: no
도수하: 없으면... 누구 만났을 때 던지자
최혜은: (ㅋㅋ)
뭔지 일단 봅시다
이은새: (인형 째로 움직이나? 중요한 문제임)
도수하: (인형 툭침)
최혜은: (인형 또 안 떨어질 거 같아)
KP: 인형은 가만히 탐사자들을 바라보듯이 앉아서 파란 공을 들고 있을 뿐입니다.
최혜은: (수하 잡음)
KP: 인형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은새: 공 내놔라 이자식아
공은 뭘까요
최혜은: (파란 공 자세히 봅시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85
Result:Success
(공 보자)
KP: 상당히 깨끗해보이는 테마리 공입니다.
이은새: 테마리군요
최혜은: 테마리가 뭔데?
이은새: 일본 전통
공 같은거요
KP: 챙길 수 있습니다.
이은새: 애들이 갖고 놉니다
도수하: (챙김
최혜은: 흠.....
이은새: 수하씨가 들고있으쇼
KP: 수하가 파란색 공을 챙겼습니다.
이은새: 개수대 갑시다.
도수하: 그래
KP: 가볍게 들어보자 안에서 방울 소리가 납니다.
최혜은: (냉장고 쾅 닫음)
이은새: 짜릿한데 방울소리
KP: 방울 소리를 들으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며 주변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도수하: (?)
이은새: 좀 자주 흔드세요
최혜은: ?
도수하: 팔운동 자주 할게
최혜은: 무당같아 (툭)
이은새: 쌀에서도 비슷한걸 느꼈는데...
한 세트인걸까요
도수하: 제삿밥 만든 놈들을...
KP: 개수대를 봅니다.
도수하: 이걸로 조지나보지...
KP: 수십 명의 식기를 씻을 수 있는 넓고 깊은 개수대입니다.
안쪽에는 검은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은새: ...?
최혜은: ....?
이은새: (수십명?)
KP: <아이디어> 혹은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 (수십명?)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35
Result:Hard
최혜은:
INT Roll
Value:40/20/8
Rolled:98
Result:Fumble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0
Result:Hard
최혜은: (뇌에 쥐났어)
도수하: (옆에서 열심히 공 흔듬)
이은새: (쌀도 보여줌
(To 도수하): 검은 물에 손전등을 비춰본 탐사자는 개수대 안쪽이 얼룩이 진 것처럼 녹이 슬고 약간은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물 안에 손을 넣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 같지 않습니다.
도수하: 어... 얘들아. 개수대 안쪽이 녹아있는 것 같거든.
손 넣을 때 작별인사 하고 넣어라.
최혜은: ...?
이은새: 흠
wait
최혜은: 손 넣어봐도 되나?
도수하: 안된다고!
이은새: 미쳤냐
최혜은: 힝
이은새: (머리카락 하나 넣어본다)
도수하: (뭘 넣어 거기에)
KP: 검은 물에 머리카락을 넣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도수하: 쪽문으로 갈까 문으로 갈까...
이은새: 선반 하나 안봤는데
마저 볼까요
도수하: 안 봤니? 그래 보러 가자
최혜은: (경비봉 넣고 휘저어봄)
이은새: 야
너 그거 녹으면
도수하: (뺌ㅠ)
최혜은: 왜 ㅠ
이은새: 뭘로 싸우려고 정말
이기지배가정말
(등짝팡팡
도수하: 가시나야
내가 녹은 것 같다 했지
KP: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최혜은: 경비봉 어차피 망가졌었다구 ㅠ
이은새: 뭐야
물 진짜 뭘까요
최혜은: 아무 일도 없잖아 ㅠ
도수하: 아까 은새가 봤던 머리카락처럼...
불길한거
이은새: 그럼 튀어야지
선반 고
도수하: (ㅠ)(초콜릿 넣어줌)
(잔반 선반 보러 가자)
KP: 잔반 선반을 봅니다.
최혜은: (흐이잉)
KP: 다 먹고 난 식판을 꽂아두는 트레이입니다.
트레이의 홈이 대부분 다 망가져 있어 무언가를 꽂아넣기는 커녕, 조금만 건드리면 무너질 것 같습니다.
이은새: 무너지겠다
건드리지마라 최혜은
도수하: 곧 가겠는데
천국으로
최혜은: (힝)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80
Result:Fail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90
Result:Fail
최혜은: (에반데)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57
Result:Fail
이은새: (에반데_
도수하: (쓰 읍)
이은새: (야진짜에반대
최혜은: (진짜 에반데)
KP: 띵동
오시라세
스크립트 없음
최혜은: (ㅋㅋ)
도수하: okay bye
이은새: bye
KP: >.<
이은새: 쪽문 갈까요
도수하: 거기 보고 문 가면 되겠지 뭐
최혜은: 가보자~
KP: 쪽문을 봅니다.
반쯤 부서져 열려 있는 작은 문입니다.
최혜은: 어라라~?
KP: 문 위에는 다 떨어져 겨우 매달려 있는 명패가 눈에 띕니다.
최혜은: (주먹 듬)
도수하: 진정해
KP: 아무래도 식재료나 요리 도구를 보관하는 작은 창고인 듯 합니다.
도수하: (명패 본다)
최혜은: (힝)
KP: 창고인 듯 합니다.
이은새: (문 연다^^)
도수하: (^^ 가시나들 정말)
최혜은: (벌컥!)
도수하: 벌컥 여는 거 아니라캤지
벌컥!
이은새: 사랑은 open door
도수하: 결국 그 둘 안 이뤄지잖아
최혜은: 수하 오빠 초 치지 마
KP: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41
Result:Hard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18
Result:Success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67
Result:Success
KP: 전원 성공.
창고 안으로 들어서자 한기가 감돕니다.
이은새: 영한가 춥다
KP: 문과 마주보는 정면의 선반 외에 모든 가재도구는 부서져 땅바닥에 나뒹굽니다.
최혜은: 흐으음;
KP: 수하가 손전등으로 주변을 비춰보자 선반 위 벽에 붉은색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은새: 또 글잔가요
도수하: 새끼들 페인트 검은색 없지
이은새: 간진가본데
최혜은: 간지~
이은새: 아
KP: 핸드아웃 확인해주세요.
이은새: 아까 말한 그 머리 얘긴가봐요
최혜은: 7개
이은새: 일곱개의 머리를 바쳐야하죠
최혜은: 파란색의 공?
도수하: 얼어붙은 아이의 차가운 눈...
이은새: 아까 그 파란 공이군요
최혜은: 그거 아냐?
도수하: 맞나봐 (흔듬)
이은새: 얼어붙었으니까 냉장고에 있지 않겠어요
KP: 방울 소리가 납니다.
최혜은: 흐으음...
그럼 나머지 6개도 찾아야겠네
도수하: 왜 이렇게 아래로 갈수록
서술이 무서워질까
최혜은: 묘사란 게 그런 거지 뭐~
도수하: 흠...
KP: 내용을 베낄까요?
(은새봄)
도수하: 은새야
이은새: (이미 베꼇음)
KP: 은새가 기록했습니다.
도수하: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더 볼 거 없나?
이은새: 그런가본데요
나가봅시다 다시
최혜은: 가보자~
(쾅 닫음)
KP: 부엌으로 나왔습니다.
도수하: 혜은아악
쾅!
최혜은: 괜찮아 안 죽어~
이은새: 주먹왕이여 아주
어쩔까요
다른 문으로 나가봐?
최혜은: 저쪽 문으로 함 가봐?
도수하: 다른 문으로 가는 게 좋지 않나?
최혜은: 맘 통했네
가자
(손짓함)
이은새: 문까
(벌컥!
최혜은: (발로 깜!)
KP: 안쪽의 문을 봅니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비상구 문인 것 같습니다.
도수하: oh
이은새: oh
KP: 그러나 아무리 두드리고 부딪혀도 열리지 않습니다.
이은새: oh?
최혜은: 으잉?
이은새: fuck
KP: 바깥에서 단단히 덧대고 잠가버린 듯, 이 쪽으로 나갈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은새: 아 미쳤는데~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야할 것 같아요
최혜은: 근력 판정도 안되나요?
도수하: 짱나네
KP: 안됩니다.
문은 굳건합니다.
최혜은: (힝)
도수하: 나가자...
최혜은: (빡치니까 발로 함 까고 감)
도수하: 혜은아!!
이은새: 어휴씨벌..
갑시다..
최혜은: 안 죽어~
KP: 다시 복도로 나왔습니다.
최혜은: 2층 가는 길!
이은새: 아까 그 어두운 공간
도수하: 어두운 공간 보고 싶은데
이은새: 보고 올라갈까요?
도수하: 어떻게생각해
최혜은: 흠~ 좋아
이은새: 검은색 공이 있을 수도 있죠
봅시다
가라 빛
최혜은: 가랏
도수하: 간다 빛
KP: 어두운 공간으로 갑니다.
안쪽은 작은 화장실로, 변기와 세면대 하나만 있는 간이 화장실입니다.
변기는 옛날 좌변기이며 물탱크에 달린 줄을 잡아당겨 물을 내리는 형태입니다.
이은새: 대체 건물을 언제 지은거야
도수하: (물탱크 뚜껑 열어볼 수 있나)
KP: 세면대는 깨져 있어 물이 나오지 않으며, 세면대 위의 거울 역시 전부 깨지고 새카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최혜은: 이상해....
이은새: 싸하군요
도수하: 아까... 거울 아래에 검은 공 있다 하지 않았어?
최혜은: (뇌에 힘줘서 거울 생각해봄)
이은새: 거울 아래에 갇힌 검은 공이요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68
Result:Success
(샤샥
(To 이은새): 탐사자가 유심히 관찰하자... 누군가 일부러 거울을 전부 칠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KP: 물탱크 뚜껑을 열어보나요?
이은새: 이거 누가 일부러 거울 이딴식으로 해둔거 같은데요
도수하: (yes)
인간들... 검은 페인트로 글씨나 쓰지...
KP: 물탱크 안에는 검은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최혜은: 흠...
도수하: 아나;
이은새: 흠...
이 밑에 공 있다 없다
최혜은: 검은 액체 왜자꾸 보여...
KP: 지독한 악취가 납니다.
이은새: 어우씨벌
최혜은: (윽)
도수하: (아까 세면대에서 봤던... 그거? 그거랑 똑같나?)
KP: 화장실에 오래 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검은 액체입니다.
이은새: 일단 좀,..나갈까요
도수하: 흠... 다음에 오자...
이은새: 거울을 일부러 새까맣게 만들다니
흠 거울 안에 뭔가 있었던 걸까요
도수하: 거울 보면 죽나봐
최혜은: 뭔가 이상하네
이은새: 위로 올라갑시다.
최혜은: 굳이 거울을 깨트려?
도수하: 아니
나 물 한번만 내려봐도 되나
(; 안되면 걍 가자)
KP: 내려볼까요?
최혜은: (함 내려보자)
도수하: (내려본다...)
이은새: 내려가?
(빼꼼~
최혜은: 물탱크에 손 넣어보면 안되는거야?
이은새: wait
손대신 경찰봉
KP: 수하가 줄을 잡아당기자 물 대신 검은 액체가 변기로 쏟아지고 흘러내려갑니다.
최혜은: 경비봉이라니까~
이은새: ?
최혜은: 응?
쏴아아-
이은새: 엥?
도수하: 원래 물 이런 식으로 내려가잖아
절 가면... 이러던데
이은새: 아니 이게 방치된게 얼만데
이렇게되냐웃기네
최혜은: 아니 잘 작동되긴 하네
도수하: (다시 물탱크 보자 뭐가 있나)
KP: 악취가 심합니다.
이은새: 어휴씨..
최혜은: (으)
도수하: 내 후각 오늘 자살한다~
최혜은: 걱정 마 그전에 나갈거야
KP: 나갈까요?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71
Result:Success
KP: 별 거.. 없습니다.
최혜은: (아냐 보고 갈게)
(힝)
도수하: 하
가자
이은새: (가..자..)
윗층으로 갑시다
최혜은: 윗층 가자..
KP: 탐사자들은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은 난간은 낡았지만 돌로 만들어져 있어 사람이 오르내리기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손전등을 여기저기 비춰보던 탐사자들은 계단 옆 벽의 시멘트며 페인트가 전부 떨어져 나가고 잔뜩 긁어낸 흔적들이 가득한 것을 알아봅니다.
이은새: 계단이 아주 엉망이구만
도수하: 벽지 바르려고 했나
KP: 마치 누군가가 나가려고 발버둥친 것 같이 필사적으로 긁어낸 모양입니다.
이은새: ?
최혜은: 왜 돌을 자꾸 가져다
?
도수하: ?
그냥 가스 누출 사고가 아니었나 본데...
이은새: 보통 사고가 아닌가 본데...
최혜은: 여기 혹시 가둬놓고 뭘 했나?
KP: 탐사자는 계단을 디디고 올라갑니다.
먼지가 밟히는 바삭바삭한 소리, 발에 채인 돌이 계단을 굴러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발소리에 섞여 울립니다.
계단을 다 올라오자,
탐사자들은 비닐 막을 통과하는 듯 무거운 기운이 어깨에 내려앉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혜은: ...?
도수하: ...
어깨가 죽나...
이은새: 귀신이 올라왔나...
KP: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84
Result:Success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5
Result:Extreme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61
Result:Fail
도수하: (은새...)
이은새: (아 나 안경~ 쩌는데~)
최혜은: (눈 뻑뻑)
이은새: 이 안경 비싸거든요
KP: ...손전등으로 보정되었습니다. (삐빅-)
최혜은: 돈값하네
(ㅋㅋ)
도수하: 그러게 돈값하네
이은새: 눈에 보이는 방으로 갑시다
최혜은: (복도 서성서성)
KP: 잠깐.
최혜은: 엥 복도 먼저 보고 가도 되지 않아?
?
이은새: (행 동 정 지)
KP: 2층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탐사자는 정면으로 무언가와 맞닥뜨립니다.
이은새: ?
최혜은: ?
도수하: (what)
KP: 어두운 벽 저편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은새: ?
KP: 손전등의 빛이 잘 닿지 않아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것은 상자 같기도, 선반 같기도 합니다.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67
Result:Success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73
Result:Fail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73
Result:Success
KP: 수하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최혜은: (오늘따라 눈이 아프네~)
도수하: (인공눈물의 중요성...)
(To 도수하): 탐사자는 그것이 경대 같은 무언가임을 알아챕니다.
도수하: 경대 같은데...
최혜은: 경대?
도수하: 경대인가? 그냥 경대 같은 뭔가라고 생각해.
이은새: 그.. 거울?
도수하: 왜 그... 거울 달아놓은 화장대
최혜은: 아..
이은새: 가까이 가서 볼까요
최혜은: (뇌에 힘줘서 거울을 생각한다)
도수하: 먼저 보고 방 가자.
최혜은: 가보는 게....
역시 그렇지~? (뛰어감)
도수하: 가시나야; 걸어가(따라감)
KP: 가까이 다가가자 틀림없는 경대입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경대 위가 천으로 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천 아래로 보이는 경대는 새카만 나무의 고급스러운 형태 같습니다.
이은새: 흠
비싸보이는데
KP: 천에 덮이지 않은 경대의 아랫부분에는 서랍이 세 칸 존재합니다.
최혜은: 으음~
(천 들춰봄~)
이은새: 야이
최혜은: 끽해야 죽기밖에 더하겠어~
이은새: 저기요;
KP: 혜은이 천을 벗기자 거울과 정면으로 마주칩니다.
도수하: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이은새: 이 거울 좀 위험해보이는데
최혜은: (엥 완전히 들춘 거아닌데)
이은새: 그렇게 막 건드렸다가 일 생기면 어쩌려구 혜은아?
KP: 빛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천을 벗긴 혜은은 자신의 얼굴이 거울 안에 똑바로 비친 것을 목격합니다.
이은새: (혜..은아 무사하지너)
최혜은: 에
이은새: (혜은아.........?)
KP: (들추면 그게 그거다)
도수하: (혜은아......................................?)
최혜은: (힝구맨)
(다시 덮음)
KP: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
최혜은: 아?
KP: 거울에서 머리카락이 뻗어져 나와 혜은의 얼굴을 칭칭 감습니다. 이번에는 모두에게 보입니다.
최혜은: 아?
이은새: 이거 아까 그 머리카락 같은 거
도수하: 어
KP: 머리카락은 얼굴만이 아니라 목까지 졸라들며 입 안이며 눈, 귀 등 얼굴에 난 모든 구멍으로 파고듭니다!
도수하: 아냐 뭐야 이거
최혜은: (컥)
KP: 전원 이성 판정.
이은새:
SAN Roll
Value:62/31/12
Rolled:58
Result:Success
KP: 혜은은 마력 -2.
도수하:
SAN Roll
Value:70/35/14
Rolled:16
Result:Hard
최혜은:
SAN Roll
Value:50/25/10
Rolled:14
Result:Hard
KP: 전원 1d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최혜은: 
rolling 1d2
(
2
)
2
이은새: 
rolling 1d2
(
1
)
1
도수하: 
rolling 1d2
(
2
)
2
KP: 혜은, 수하 이성 -2, 은새 이성 -2.
다시 거울에 천을 씌우자 머리카락에서 벗어납니다.
은새 이성 -1(ㅎㅎ;;)
이은새: 어휴 염병 씨벌
도수하: 서랍 깔까?
최혜은: (헛구역질하면서 주저앉음)
이은새: 건드리기전에 앞으로 상호주의합시다
괜찮니 너?
(혜은이 등 토닥토닥
최혜은: 아 시바 흐엉 (눈물남)
이은새: 어휴 정말
(일으켜세워서 같이 서랍 연다 ㅠ)
도수하: (다 꾸악 안아줌...)
최혜은: 개빡쳐 ㅠㅠ
KP: 첫번째 서랍을 열어봅니다.
서랍 안에는 붉은 끈으로 묶인 나뭇가지가 한 다발 들어있습니다. 나뭇가지는 모두 껍질이 반쯤 벗겨져 있고, 벗겨진 표면은 불로 그슬린 듯 향의 냄새가 납니다.
최혜은: (경대면 거울 돌아가지 않나? 거울 반대편으로 돌릴 수 없어? ㅠㅠ)
KP: 천만 들추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이은새: (ㅇㅈ)
여기다 불 붙여서 뭐 했나본데...
최혜은: 내가 저 거울 저거 언젠간 부수고 만다....
이은새: (두번째 서랍 오픈)
도수하: 진정해라
KP: 첫번째 서랍은 닫아버리나요?
그렇게.. 매정하게..
도수하: (챙기고 닫자..)
최혜은: (ㅋㅋ..)
이은새: (ㅋㅋ)
도수하: (ㅋㅋ미안해)
KP: ...나뭇가지를 챙겼습니다.
이은새: (두번째 서랍은?)
KP: 나뭇가지에 <식물학>, <오컬트>, <관찰> 판정 가능
합니..
다.......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27
Result:Hard
(그렇다면 한다)
(To 도수하): 나뭇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모두 7개이며,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부분에 작은 한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o 도수하): 한자는 江 입니다.
도수하: ?
아까 내용 기억하는 사람
최혜은: 은새 언니~
이은새: ㅡㄷ
me
은새 등장 뭔가요
도수하: 그...
공 말고
이은새: 예
도수하: 혜은이가 선반 타고 올라가서 봤던 거
이은새: 예
도수하: 그 중에 7이라는 숫자가... 있었나?
이은새: 예
일곱 개의 강이요
도수하: 아
이거래
이은새: 뭐가요 그 나무?
최혜은: ?
도수하: 강 자 새겨져 있어
최혜은: 그거 7개야?
이은새: 불길한 예감이 막 촉이 오는데
도수하: 응 7개야
최혜은: 오........
이은새: 좋아요 챙깁시다
도수하: 내가 챙겼다
최혜은: (두번째 서랍 벌컥)
이은새: 좋아요 엽시다
도수하: 혜은아 손조심
힘 조심
최혜은: (힝구)
KP: 두번째 서랍을 엽니다.
이은새:
Occult Roll
Value:55/27/11
Rolled:4
Result:Extreme
(?
도수하: (오~)
KP: 나뭇가지에 오컬트 판정 성공.
최혜은: 왕년에 오컬트 좀 팠나봐?
이은새: 제 별명이 음침은새였습니다
최혜은: (ㅋㅋㅋㅋ)
도수하: 별명 참 많다
이은새: 제가 좀 간지나죠
뭔지 함 봅시다
(To 이은새): 어쩐지 좋은 곳에 쓰이는 것 같지만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없습니다.
도수하: (내밀어줌)
이은새: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좋은 곳에 쓰이겠네요
아까 그 제사와 관련있는건지도 모르죠 잘 보관합시다
최혜은: 좋은 곳= 제사
이은새: (ㅋㅋ
KP: 두번째 서랍을 열자 머리카락 뭉치가 나옵니다. 무언가에 엉켜있는 것 같이 길고, 새카만 머리카락입니다.
이은새: 아이씨발
최혜은: 아 염병
(쾅 닫음)
도수하: (;)
이은새:
EDU Roll
Value:80/40/16
Rolled:52
Result:Success
도수하:
EDU Roll
Value:75/37/15
Rolled:57
Result:Success
최혜은:
EDU Roll
Value:60/30/12
Rolled:91
Result:Fail
이은새: 잠깐 wait
엉켜있던 거 뭐야
(다시 열어봄 서랍~
활짝~
도수하: 내가 열게.. 진정해...
최혜은: (스무스하게 열음)
이은새: 엉킨거뭔지 보빗다
봅..봅시다
KP: 머리카락을 헤집어볼까요?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12
Result:Extreme
(당근빳다)
최혜은: 으;
이은새: (헤집어 헤집어)
최혜은: (내가한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경비봉이다; (경비봉으로 헤집음)
도수하: (여기 코끼리도 잠재울 만한 진정제가 두 방 필요해요)
KP: 머리카락을 헤집어봅니다. 엉켜있는 머리칼을 헤쳐내고 주워보니 꼭 머리카락으로 만든듯 새카만 비단 실로 만들어진 작은 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최혜은: 여얼
도수하: 나이스
최혜은: (공 챙김)
이은새: 거울 아래 갇힌 암흑의 공이군요
챙깁시다
KP: 공을 챙겼습니다.
최혜은: (공 관찰 가능한가요?)
KP: 비단 실로 만들어진 작은 검은 공입니다. 더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최혜은: 좋아~
이은새: 마지막 서랍
엽시다
(봉인해제
최혜은: (세번째 고~)
도수하: (연당
KP: 세번째 서랍을 엽니다.
가 아니라.
세번째 서랍은 잠겨서 달칵거립니다.
이은새: 후
최혜은: ?
이은새: 어쩔까요
KP: 열쇠 구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혜은: (쟈근 청동 열쇠 끼워서 돌려봄)
이은새: (너그거어디서낫냐
최혜은: (흰 천이랑 같이 찾았어!)
도수하: (뭐야 대단해
KP: 혜은이 청동 열쇠를 끼워 돌리자,
달칵,
이은새: wow
KP: 서랍이 열렸습니다.
이은새: 뭐 들었나요
최혜은: (벌컥!)
도수하: 뭐가 있을까
KP: 서랍을 열자 서랍 바닥에 붉은 글자가 새겨져 있고 아주 오래된 종이가 있습니다.
이은새: 페인트 좀
검은색으로
KP: 흐른 세월에 비해 종이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았고, 또 상태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이은새: 바꿔라
최혜은: 엥
도수하: 검은색 써 좀
제발 검은색
(종이 본다)
이은새: (글자 본다)
최혜은: 붉은색 간지를 포기하지 못하나본데
(같이 종이 봄)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37
Result:Hard
(서랍 본다...)
최혜은: 나 해석 안된다
KP: 오래된 종이는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서랍에 적힌 붉은 글씨는,
禁赤生
曙樺
KP: 이렇게 두 줄로 되어있습니다.
이은새: 금지하다 붉은색 삶
최혜은: (그냥 댕청하게 봄 안봄)
이은새: 두번째 줄은 모르겠네요
도수하: 두번째 줄은... 뭘까...
KP: 오래된 종이는 어려운 난이도의 교육 판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은새: 살아있는 사람은 붉은색을 금지하란 얘기일까요
EDU Roll
Value:80/40/16
Rolled:12
Result:Extreme
(ㅋㅋ
최혜은: (ㅋㅋ)
이은새: (해석한다!)
KP: 은새 핸드아웃 확인해주세요.
이은새: 잠깐 wait
KP: 새겨진 붉은 글자는 칼로 긁어내고 위에 무언가를 덧발라 붉게 만든 듯 합니다.
이은새: (키퍼님 잠시만요 대조가능한가요?)
KP: 붉은 글자에 대해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대조요?)
이은새: (아까 수하가 가지고 온 나무는 자작나무인지 알 수 있나요)
KP: (흠.. 원래 식물학 판정을 해야하지만 교육 익스로 퉁치겠습니다)
이은새: (ㄳ
EDU Roll
Value:80/40/16
Rolled:28
Result:Hard
(에이씨벌..)
일단 저 종이 해석해줄게요.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이은새: 그러므로 실체가 없고 감각, 생각, 행동, 의식도 없으며,
눈도, 귀도, 코도, 혀도, 몸도, 의식도 없고,
색깔도, 소리도, 향기도, 맛도, 감촉도, 법도 없으며,
(To 이은새): 탐사자는 나무가 주목나무인 것을 알았습니다. 주목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이름을 가질 정도로 오래 사는 나무이며, 새들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열매를 따먹습니다. (조금 전 오컬트 기능의 결과도 같이 전달합니다.) 주목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로 악령을 제령하고 수호 부적을 만드는 데 종종 사용된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이은새: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도수하: 스무고개같군...
최혜은: 뭔 소리래
이은새: 그리고 아까 수하씨가 가지고 온 나무,
주목나무예요. 악령을 제령하고 수호 부적 만들 때 자주 써요.
도수하: 음...
INT Roll
Value:65/32/13
Rolled:79
Result:Fail
이은새:
INT Roll
Value:60/30/12
Rolled:26
Result:Hard
최혜은:
INT Roll
Value:40/20/8
Rolled:5
Result:Extreme
이은새: ㅁㅊ
최혜은: ?
도수하: 네가 우리 구원자래
KP: 혜은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To 최혜은): 붉은 글자를 보며 탐사자는 앞쪽의 말은 무언가의 지시, 뒤쪽의 단어는 누군가의 이름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뒤쪽의 단어는 '서화'라고 읽힙니다.
최혜은: .....
이은새: 뭐야 뭐예요
최혜은: 은새 언니, 앞쪽 한자 뭐라고 했지?
이은새: 세글자 짜리요?
최혜은: 응...
이은새: 禁赤生, 붉은글자를 산자에게 쓰는걸 금지한다
그런 의미같은데
일단 각각 금지한다, 붉은, 살아있는 이예요.
최혜은: ...??????
이은새: ...???
최혜은: 뒤쪽 단어..
사람 이름같아
이은새: ?
최혜은: '서화'
라고 읽히는 것 같은데..
근데 붉은색으로 적힌 거 아니야 이거?
이은새: 붉은 글자는 원래 사람 이름 쓰면 안되는 글자예요
도수하: (왜 이렇게... 이름 초성이 ㅅㅎ이야...)
이은새: (아니 너아냐 돌아와 도수하!
최혜은: 그럼 이 사람은 산 사람이 아닌가?
이은새: 아니면 저주일 수도 있죠
도수하: 산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나 보지
최혜은: 허어...
간절히 죽었으면 해서 칼로 후벼내서 붉은 색으로 채웠나...
이은새: 그건 좀 소름인데..
도수하: 왜 무슨 생각이 났는데
최혜은: 앞쪽은 무언가 지시같고 뒤쪽은 사람 이름 같았어...
이은새: 금지한다 붉은색... 살아있는 것에게..
일단 하면 안되는 색으로 글을 쓴 거군요.
...방으로 들어가볼까요
최혜은: 계속 붉은 글자가 보이던 것도 그런 이유인가~
복도엔 경대가 끝이야?
도수하: 내가 본 건 그게 끝.
이은새: 그럼 들어가는 수 밖에
갑시다
최혜은: 그럼 뭐 들어가야지!
KP: 어디로 가볼까요?
도수하: 방 A로?
최혜은: 어디로 가볼까!
이은새: (방A)
최혜은: 그래!)
KP: (지도가 없는 방입니다. 관찰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방 A로 들어갑니다.
방 안을 들어서자 아래층 공장과는 딴판으로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이 얼핏 보입니다. 안쪽에는 더블 침대가, 다른 쪽에는 식탁과 탁자장식장이 있습니다.
마치 거실과 침실을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 입니다.
최혜은: 으잉..
이은새: 사장이 살았나..
도수하: 사장 가족이 살았을지도.
KP: 공간이 낡고 음침하지 않았다면 옛날에는 제법 센스있는 모습으로 꾸며졌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혜은: 모가지 매고 자살했다더니...
이은새: 집에서 목을 매어 부린 것이여
KP: 그렇지만 모든 가구는 낡고, 다리 하나는 부러지고, 판자가 붙은 창문은 다 깨져 있어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은새: 다들 조심하세요
도수하: 찔리지 않게 조심해.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31
Result:Hard
최혜은: 괜찮겠지~
이은새: (특별한건..없나?
KP: (조사 가능한 부분은 굵게 강조했습니다)
최혜은: (장식장 벌컥!)
이은새: (침대 간다!)
KP: 은새는 플래쉬를 키나요?
이은새: (은새빳다지)
(플래시 팡!)
KP: 은새는 휴대폰 불빛으로 살펴봅니다.
혜은은... 빛이...
최혜은: 짱나네
이은새: 수하랑 움직이쇼
도수하: (탁자 볼게)
아니
(장식장 간다)
최혜은: 창문 깨졌는데 불빛 안들어와?
짱나네~
KP: 그럼 은새만 귓말로 처리하겠습니다.
(새벽입니다)
이은새: (ㅋㅋ)
최혜은: (ㅠ)
KP: 혜은과 수하가 장식장을 살펴봅니다.
위로 액자가 하나 걸려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장입니다.
고급스럽다고는 해도, 양문 유리는 전부 깨져 있고 여기저기 기스가 난데다 손톱자국까지 보입니다.
게다가 얼룩까지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최혜은: 뭐 이렇게 더러워?
KP: 장식장 안쪽을 들여다보자 크기가 무색하게 들어있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최혜은: (?)
KP: 이가 나가지 않고 깨끗하게 보관된 나무로 된 작은 그릇입니다.
도수하: 응?
최혜은: 뭐야...?
KP: 릇 바닥에는 불로 새긴 듯한 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도수하: 이거... 먹을 식 자인데.
KP: 은새는 침대를 살펴봅니다.
최혜은: 아까 테이블 5개에 있던 글자 중 하나 아냐?
도수하: (그릇을... 챙기자)
이은새: 무엇을 자꾸 쳐먹느뇨...
(절레절레
도수하: 그릇까지 챙겨서 놔야 되나?
(To 이은새): 다리가 전부 부러져 바닥으로 주저앉은 낡은 침대입니다.
최혜은: 모르겠네~
이은새: 그릇까지 챙겨봐요
최혜은: 일단 챙겨볼까!
KP: 그릇을 챙겼습니다.
최혜은: (액자 욘나 노려봄!)
KP: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가 그려진 액자입니다.
(From 이은새): 흠. 볼 것 없나요?
KP: 검은 바다로 빠질 것 같은 해가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입체적... 아니, 다시 보니 해가 아니라 빨간 색의 공이 노을 위에 태양인 것처럼 대롱대롱 걸려 있습니다.
도수하: 어
이은새: 어
도수하: (공 챙긴다
최혜은: ?
이은새: 뭐 발견했어요?
와운데..
도수하: 빨간 공 찾았어
최혜은: 공 찾은 거 같네~
(To 이은새): 침대를 이리저리 살펴보니, 침대 한가운데가 푹 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rom 이은새): (살펴봅시다
최혜은: 아까 본 바다에 가라앉은 태양이 이건가봐
이은새: 묘사대로 나오는군요
(To 이은새): 중앙이 아래로 푹 꺼져있습니다. 그리고 플래쉬로 천장을 비춰보자, 푹 꺼진 자리 위에 마치 교수대처럼 밧줄이 동그랗게 묶여 늘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탐사자가 빛을 비추자 줄이 그네처럼 흔들흔들, 흔들립니다.
최혜은: 그런 것 같아!
이제 4개 더 찾으면 되겠다
도수하: 흠...
KP: 수하가 공을 떼어내자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해가 공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도수하: (나머지 문장들 생각해보고 묘한 얼굴 됨)
최혜은: ?
도수하: ?
KP: 빨간색 공을 챙겼습니다.
도수하: (빨간색 공 흔들어본다)
이은새: 흠 이거 꼭 교수대같네요.
최혜은: 붉은 공 떼어내니 보랏빛 해가 나타나네..
이은새: 여기서 목매달았나?
최혜은: 응?
도수하: 여기서 목 매달았다고?
KP: 공에서 소리가 들리진 않습니다.
이은새: 침대 위에요. 밧줄이 매달려있어요.
그리고 바닥은 꺼져있고...
도수하: 어........
이은새: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최혜은: 주변에 잘 봐봐 유서 있을 수도....
도수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흠)(보라색...)(빨강+파랑=보라...)
이은새: (식탁을 봅시다)
도수하: 보라색 공
KP: 식탁을 봅니다.
도수하: 삼도천의 입이랬지
최혜은: (탁자로 수하 끌고 감)
도수하: (질질
(To 이은새): 한쪽으로 잔뜩 밀려나 있지만, 다른 가구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멀쩡하게 서있는 식탁입니다.
이은새: 삼도천의 입이 보라색 공이죠.
도수하: 아니, 보라색 태양이 있길래... 생각해봤어.
(To 이은새): 낡은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 위에는 조미료통이 몇 개 굴러다닙니다. 조미료통들에는 가루와 액체가 절반 이상 차 있습니다.
도수하: (저것도 공인가?)
최혜은: 설마~
(From 이은새): (뭘까 흠 자세히봅시다
(To 이은새): 그 옆에는 [작은 방]이라는 태그가 붙은 열쇠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To 이은새): 조미료통에 <의학>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 거
의학지식 있는 사람
없어요?
(From 이은새): 열쇠를 챙깁니다.
최혜은: (체대생은 그런 거 없다)
도수하: 응급처치는 있는데
(To 이은새): 열쇠를 챙겼습니다.
도수하: 뭐 있어?
이은새: 조미료통에 뭐가 반쯤 차있는데
뭔지모르겠네요
Medicine Roll
Value:1/0/0
Rolled:54
Result:Fail
(ㅋㅋ
최혜은: (ㅋㅋ)
(To 이은새): 플래쉬로 자세히 관찰해보니, 적어도 그것이 식용 가루가 아닌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도수하: (대체판정... 안되겠지)
KP: 수하와 혜은은 탁자를..(보나요?)
도수하: (보자)
최혜은: (본다!)
KP: 수하와 혜은은 탁자를 봅니다.
이은새: 이거 일단 식용 가루는 아니네요
흠... 정말 뭐람
(탁자보는 쪽 따라감..
KP: 낡은 신문 스크랩북과 신문지, 그리고 오래된 모델의 전화기가 올려져 있는 탁자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금방이라도 모든 것들이 다 쏟아질 것 같이 아슬아슬합니다.
신문지와 탁자 위에는 손자국이 먼지 위로 찍혀 있습니다.
최혜은: 흠~
이은새: 흠..
최혜은: (신문지 봄)
도수하: (전화기 봄)
이은새: 신문지에 뭐 있나요?
KP: 혜은이 신문지를 봅니다.
최혜은: 뭔가 있을까 싶어서!
이은새: (스크랩 북을 본다)
(To 최혜은): 신문지 조각들이 잔뜩 오려져 펼쳐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것부터 그나마 10년 전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탐사자는 그 신문지들이 전부 광고란, 그 중에서도 무당, 선녀, 신사, 영능력자, 심지어는 탐정 등을 소개하는 전화번호란인 것을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번호들에는 붉은 색으로 가위표가 쳐져 있습니다.
KP: 수하가 전화기를 봅니다.
그 때.
최혜은: ....?
도수하: ㅁㄴㄷㄱㄹㅈㄴㅇ
최혜은: ????
이은새: ㅁㄴㅇㄹ
최혜은: 뭐야
도수하: (받...받음
이은새: 뭔소리야 이게
KP: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주 오래된 '따르릉'하는 소리입니다.
이은새: 야 왜 받어
최혜은: 염병 시방 이게 뭐여
도수하: 뭐야 받으면 안되냐고
최혜은: 아니 뭔줄 알고
달칵
도수하: 너희들 귀 막아;
KP: 수하, <듣기> 판정 해주세요.
도수하:
Listen Roll
Value:80/40/16
Rolled:39
Result:Hard
KP: 성공.
이은새: 뭐..
들려요?
최혜은: ....?
도수하: 사람이...비명질러...
이은새: 뭐?
(To 도수하): 수하는 누군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듯한... 굉장히 질이 나쁜 소리를 듣습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비슷한 연배 같은 남자의 목소리가 고함치듯 담겨서 흘러나옵니다.
최혜은: 어?
이은새: 어떤 비명이요
최혜은: 단어를 말해?
도수하: 어... 아니네 지금은 통화 녹음 같은데
최혜은: ?
이은새: ?
(To 도수하): 곧 전화가 뚝, 끊기나 싶더니
도수하: 음... ... ... ?
(To 도수하): 이내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To 도수하):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그것이 속삭입니다.
(To 도수하): '그런데... 들어왔네?'
KP: 수하, 이성 판정 해주세요.
도수하:
SAN Roll
Value:68/34/13
Rolled:26
Result:Hard
KP: 1d3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도수하: 
rolling 1d3
(
1
)
1
KP: 수하, 이성 -1.
도수하: 어...
부부가 싸우는 것 같은 통화 녹음이었는데
이은새: 뭔데요
오씨벌..
최혜은: 왜 그래?
도수하: 갑자기 누가 웃더니
이은새: 여기 사장 부분가?
최혜은: 아?
도수하: 근데 들어왔네?
했어
최혜은: ...??
이은새: ...
최혜은: ?
이은새: 우리가 들어와서 그런가?
최혜은: ??
도수하: 그런가 본데
최혜은: ?????
???????
뭐야 진짜로?
아, 맞아.
신문지들, 전부....
이은새: 응
?
신문지들은 또 왜요
최혜은: 무당, 선녀, 탐정, 영능력자...
이런 사람들 번호가 체크되어 있어.
KP: 은새는 좀전에 스크랩북을 봤습니다.
이은새: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나본데..
(To 이은새): 스크랩북은 실종 사건의 헤드라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실종만이 아니라 무차별 범죄, 동물 학대에 대한 기사들도 두서없이 스크랩되어 있습니다.
이은새: 공장에 귀신 들려서 영능력자를 구한게 아닐까요
이런미친..
최혜은: ?
왜 그래
이은새: 스크랩북도 좀 또라이같은데요
실종 사건 헤드라인이 보이는데..
범죄나 학대같은 내용도 마구잡이에요
도수하: 누가 실종된 거 아냐?
뭐... 부부 딸이라던가
(From 이은새): (미쳑다...더 볼 수 있나요)
최혜은: 뭐야 왜 그딴 걸 스크랩
이은새: 아뇨 그냥 여러 범죄디ㅡㄹ이
두서없이 스크랩되어있어요
(To 이은새): <자료조사>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
Library Use Roll
Value:90/45/18
Rolled:15
Result:Extreme
최혜은: 왜 스크랩
도수하: 아... 웃음소리랑 들어왔네? 하는 건
통화 녹음 끊기고 난 다음에 들렸어
(심령체험한 기분)
(To 이은새): 성공. 신문 스크랩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탐사자는 기사들의 날짜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약 13년에 걸쳐 모아진 내용임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아동 실종, 고양이 사체 발견, 토막 사체 발견, 손이 사라진 시체.... 죽음과 관련된 그 사건들이 벌어진 곳은 모두 이 곳, 이 동네 입니다.
이은새: 우리보고 들어왔단 이야기군요..
잠깐, 이 스크랩 말이예요.
최혜은: 응?
이은새: 95년부터 08년도까지 13년 동안 모은 내용인데...
동물 아동 아무튼 뭔가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벌어진 장소가...
(스크랩 넘기며)
이 동네예요. 전부.
최혜은: 허?
뭔가 이상한데.
이은새: (안경 검지로 한 번 올리고..)
도수하: 으... 이상해
이은새: 이 동네에서 생긴 범죈데 13년동안 모은 거예요.
도수하: 범죄를 왜 이만큼 모아?
이은새: 내말이 그말이예요.
최혜은: 뭔 동네가 이렇게 사고가 많아?
도수하: 음...
마지막 택배가 십 년 전 거면...
이은새: 공장 망할때까지 모았나보군요
최혜은: 이 동네 터가 안 좋은 거 같아
도수하: 이거랑 관계없나? 연도가 계속 걸리는데...
최혜은: 10년 전, 이 공장 망하기 전까지 모은 게 맞는 거 같아
도수하: 택배가 끊기고 나서도 계속 스크랩을 하다가 자살한 거면...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이은새: 좀 소름이 돋는데...
도수하: 내가 통화 속에서 들은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이은새: 택배상자에 부적이 있는것도 그런 이유일까요?
아까 영능력자를 모았다고 했잖아요.
공장에 일이 생겨서 부적을 모은걸지도 모르죠.
도수하: 부적도 중첩되면 망한다는데...
최혜은: 신문지도 여러 년도에 걸쳐 10년전 날짜까지 모여 있었어..
공장 사고 사실 사고가 아니었다거나...
도수하: 사이의 3년이 뭘까...
이은새: 일단 이 방에서 볼 건 다 봤으니...
옆방으로 가볼까요.
최혜은: 좋아!
(박차고 나감)
이은새: 나섭시다.
(문깜
KP: 방에서 나왔습니다.
최혜은: (이쪽 방 어필해봄)
도수하: (어필 알아들음)
이은새: (ㅇㅈ)
도수하: (들어가자)
최혜은: (가자!)
KP: 천천히 복도를 걸어갑니다.
뒤쪽에서 누군가 바라보는 듯한 따끔따끔한 시선이 뒤통수를 때립니다.
이은새: ?
최혜은: ?
이은새: (뒤를 돌아본다
도수하: 아냐
돌아보지마
(고개돌림;
이은새: (돌리다가 다시 돌아감;
KP: 뒤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이은새: 어휴씨벌..
들어갑시다..
최혜은: 흐미 샹
답없네
(발로 까고 들어감)
KP: 방 B의 문은 잠겨 있습니다.
도수하:
Sleight of Hand Roll
Value:60/30/12
Rolled:86
Result:Fail
아! (문 발로 깜
이은새: (아까 찾은 작은 방 열쇠로 열어본다^^)
KP: 은새가 열쇠를 넣고 돌리자,
최혜은: (ㅋㅋ)
달칵,
KP: 문이 열렸습니다.
이은새: (ㅋㅋ)
들어갑시다.
도수하: (ㅋㅋ)
최혜은: (발로 까고 들어감!)
이리오너라~
이은새: 예이~
KP: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62
Result:Fail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37
Result:Hard
최혜은: 하....
이은새: 안경 좀 사쇼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30
Result:Hard
최혜은: 그래야겠네
이은새: (자기 안경 벗어서 한번 닦고 다시 씀)
KP: 혜은이.. 한번 더 굴려봅시다;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19
Result:Success
아이고 힘겹다
KP: 성공.
도수하: (혜은이 토닥)
KP: 앞전의 방보다는 조금 더 작아보이는 방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집, 그 중에서도 침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고 큰 창이 벽을 둘러 나 있지만 창마다 창살과 철조망, 그리고 판자가 바깥에서 덧대어져 있습니다. 바닥은 1층과 달리 나무 소재의 바닥재가 깔려 있고 벽면에는 라디에이터가 붙어 있는 등, 생활에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을 따라 길게 늘어선 화분들입니다. 말라죽었을 화분들은 이상하게도 싱싱하게, 웃자라 천장이며 벽, 바닥을 덮은 정글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이은새: 오씨벌..
자연은 위대하다
도수하: 미친...
최혜은: ?
도수하: 빗물 맞고 컸나...
최혜은: 흐음~
(수하 끌고 옷장 옴)
이은새: (화분 보러옴)
KP: 혜은과 수하가 옷장을 봅니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입니다.
...안쪽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도수하: 허미
최혜은: 흐미
KP: 은새가 화분을 봅니다.
이은새: 염병 먼소리여
최혜은: 이거 열면 머리카락 튀어나올까?
도수하: (옷장에 노크함
이은새: 인정..
(To 이은새): 웃자란 화분들은 제법 기르기 쉬운 덩굴 식물이나 토마토 같은 두서없는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최혜은: (똑 똑똑 또똑)
KP: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최혜은: 두 유 워너 빌 더 스노우맨~
도수하: 염병
최혜은: 빡치네~
도수하: 음.. 내가 열까
(From 이은새): 그렇군... 뭐 별거 없나 봅시다
최혜은: 내가 열래~
도수하: (no)(염)
최혜은: (벌컥!)
?
(To 이은새): 화분을 헤쳐볼까요?
(From 이은새): call
KP: 옷장을 열었습니다.
안은 텅 비어있고 선반 위에 작은 라디오만 하나 지직거리며 재생되고 있습니다.
최혜은: 뭐여
도수하: .........?
KP: <듣기> 판정 해주세요.
도수하:
Listen Roll
Value:80/40/16
Rolled:99
Result:Fail
KP: (혜은, 수하)
최혜은:
Listen Roll
Value:80/40/16
Rolled:2
Result:Extreme
도수하: (ㅋ)
최혜은: (ㅋ)
KP: 혜은에게만 들립니다.
(To 최혜은): 가만히 들어보자 내일의 뉴스가 재생되고 있습니다.
(To 최혜은): 지직거리는 소리로 들리는 소리는
(To 최혜은): <내일의 사망자를 알려드립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도수하, 머리가 깨져서 죽었답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최혜은, 목이 부러져서 대롱대롱... 내일의 사망자는...>
최혜은: 뭐야 시발
도수하: 뭐야
이은새: 뭐 뭐야 뭔데요
(고개 듦;
도수하: (라디오는... 뗄 수 있는 건가?)
(To 최혜은): 소름끼치는 소리에 탐사자는 전원을 찾지만, 전원이 뽑혀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최혜은: (시발)
(라디오 던짐)
도수하: 아니
이은새: 잠깐
쾅!
도수하: 혜은아!!!!!!!
이은새: 진정해봐 대체 뭔데?
최혜은: 염병 미친 거 아냐
아 시발
도수하: 뭐야 뭔데
이은새: 뭐야
KP: 라디오를 부수자 아이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은새: 말도 안돼
도수하: 뭐야
최혜은: (온갖 험한 욕 다함)
도수하: 전화기에 속삭인 것도 애인가
이은새: 무슨 소릴 들은거에요 혜은씨
최혜은: 저거!!!!
저거!!!!
전원 뽑혀있었다고!!!!!
이은새: ...
도수하: ...
아...?
최혜은: 시바 저게 나보고 뭐랬는줄 알아???
내일의 사망자를 알려드립니다!
KP: 아 맞다
이은새: 내일의 사망자?
최혜은: 도수하, 머리 깨져서 죽었대!
KP: 혜은이 이성 판정 합시다
도수하: ?
최혜은: 최혜은, 목 달랑달랑!
이은새: 뭐?
최혜은:
SAN Roll
Value:48/24/9
Rolled:75
Result:Fail
도수하: 진정;
KP: 혜은, 이성 -1.
최혜은: (엉어엉엉엉)
이은새: 수하씨 일단 혜은이 달래봐요
도수하: 진정해라...
이은새: 라디오가 돌았군
도수하: 라디오 죽었으니까 됐잖아
이은새: 저게 위로여
최혜은: (은새 끌어안고 엉엉 움)
이은새: 어휴
(토닥토닥)
도수하: 내가 애를 안아줄 수도 없잖아
이은새: 좀 무섭긴 하네요
(From 이은새): gm
(From 이은새): 그래서 우리 머 찾엇어 보여조바
(To 이은새): 아
(From 이은새): 또 나 잊엇지
도수하: (옷장에 뭐가 더 없나)
(To 이은새): 뎨둉합니다..
최혜은: (옷장 문짝에 화풀이함)
도수하: 그러는 거... 그래 걍 부숴라
(From 이은새): ㄱㅊ 먼지 함 보고
(From 이은새): 별거면 다음 논문 키퍼링입니다
(To 이은새): 화분을 헤쳐보니 흙이 여전히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물을 준 것 같진 않은데... 화분 사이에서 탐사자는 초록색 공을 발견합니다.
(To 이은새): 별거지?ㅋㅋ
(From 이은새): nice
이은새: 여
도수하: (혜은이 끌고 책상 보러 간다)
이은새: 초록색 공 찾았수다
같이 갑시다
도수하: 그래 이리 와
최혜은: 그래....
이은새: 책상 뭐 있수
KP: 책상을 봅니다.
어린이용 책상입니다.
도수하: (혜은이 의자에 앉힘)
최혜은: (얌전...)
이은새: 굿
KP: 책상 위에는 작은 책꽂이와 함께 다 쓴 스케치북, 몽당 색연필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은새: 여기가 어린애가 쓰던 방인가보네요
KP: 책꽂이에는 동화책이 한 권 꽂혀 있습니다.
도수하: (다 쓴 스케치북 본다)
이은새: (다 쓴 스케치북 촤라락~)
도수하: 아 그래서 애새끼가
난리친겨?
이은새: 그래서 애새끼가 라디오에서
비명지른거죠
KP: 큼직한 글씨로 동화책 위에는 햇님 달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은새: wow 햇님달님이네
저 애기 그거죠?
KP: 스케치북을 봅니다.
이은새: 집에 오누이만 있는데 호랑이 들어온거
도수하: 그럴걸
KP: 다 쓴 스케치북을 넘겨보자 한 종이당 한 개씩의 그림이 큼직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빨간 공, 파란 공, 초록 공, 보라 공.. 색색가지의 일곱가지 공이 그려져 있고, 한 장 더 넘기자 이번엔 손가락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자 온통 새빨갛게 칠해져 있습니다. 마지막 장은 온통 새카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그릴 것 같은 그림은 아닌데.. .탐사자는 불쾌한 기분이 됩니다.
이은새: (스케치북 착착
도수하: 음...
이은새: 어우씨부럴 저게뭐여
최혜은: ?
KP: 아 몽당 색연필도 볼 수 있습니다
최혜은: (벌떡 일어나서 같이 봄)
도수하: (몽당 색연필 본다)
이은새: (어휴씨벌 동화책본다
KP: 수하가 몽당 색연필을 봅니다.
(To 도수하): 24색의 기본적인 수채 색연필입니다. 하지만 빨강과 검정은 거의 다 닳아버렸고, 보라, 초록, 노랑, 하양, 파랑색은 절반 정도 닳아 있습니다. 다른 색은 쓰지 않은 것인지 새 것처럼 깁니다.
KP: 은새가 동화책을 봅니다.
최혜은: (같이 동화책 봄!)
KP: 혜은이와 같이 봅니다.
펼쳐보니...
이은새: 흠 뭔가 봅시다
최혜은: 흠~
KP: 어쩐지 우리가 아는 햇님 달님과는 내용이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동화책을 읽은 은새와 혜은은,
방울 소리의 환청과 함께 눈 앞이 지끈, 붉게 쑤셔옵니다.
둘은 이성판정.
이은새: 무슨..
최혜은: 윽..
SAN Roll
Value:47/23/9
Rolled:50
Result:Fail
이은새:
SAN Roll
Value:61/30/12
Rolled:81
Result:Fail
도수하: 뭐야
뭔데
뭐냐고
KP: 둘 다 1d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은새: 
rolling 1d2
(
2
)
2
최혜은: 
rolling 1d2
(
1
)
1
KP: 은새 이성 -2, 혜은 이성 -1.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67
Result:Success
이은새: 염병 우리가 아는 햇님달님이 아닌데
최혜은: (다시 의자 찾아서 앉음..)
도수하: (스케치북... 더 본다)
뭔 내용이길래
이은새: 집에 멀쩡한 사람이없어요 점알
정말
KP: 스케치북에는 더이상 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은새: 어휴씨부럴..
(침대본다..
KP: 침대를 봅니다.
도수하: (따라감...
KP: 초등학생 이하가 쓸 법한 작은 어린이용 침대입니다. 푹 꺼진 매트리스는 용수철이 튀어나와 있고 베개는 터져 있으며, 이불은 간데 없습니다. 그나마 남은 천쪼가리들도 이미 곰팡이가 슬어있습니다.
이은새: 오우야...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2
Result:Hard
최혜은: 뭐여 대체
이은새: (별거없는지
KP: 곰팡이가 잔뜩 슬어 있습니다. 별 거 없습니다.
이은새: 옷장 고
도수하: 라디오 나온 곳이다
최혜은: 봣어
도수하: 진정해라
이은새: 엄마씨벌
문 ㄱ
도수하: 그래 문 가자
KP: 문을 봅니다.
최혜은: 함 고~
(벌컥!)
KP: 옷장 옆에 마치 옷장처럼 위장하고 있던 문입니다.
옷장인 줄 알았지만(그렇다고 칩시다) 놀랍게도 안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이은새: 여 힙한데
최혜은: 오~
KP: 여러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어려워 한 사람이 빠듯하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최혜은: (성큼성큼 들어감)
KP: (Do you have.. Light?)
이은새: (플래시
(팡팡
최혜은: (shit)
이은새: 제가 갑니다
KP: 은새가 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도수하: (혜은이 다시 의자에 앉혀놓음...)
(To 이은새): 안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입니다.
최혜은: (박치네)
(From 이은새): 흠 간지나는군
최혜은: (엉엉)
도수하: (토닥
(To 이은새): 탐사자가 들어가 플래쉬를 비추자, 툭. 안쪽에 목을 매달고 있는 시체가 대롱대롱 흔들립니다.
(To 이은새): 목은 부러져 있고 머리는 깨져 있습니다.
이은새: 아악씨발
(To 이은새): 그러나 무엇보다, 그 눈알이 탐사자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To 이은새): 탐사자는 시체와 눈이 마주칩니다.
최혜은: 뭐여
(뛰어옴)
(To 이은새): 죽었을텐데, 시체일텐데, 살아있는 것만 같은 눈동자가 탐사자를 놓지 않습니다.
이은새: 아............
도수하: 뭔데
(To 이은새): 이성 판정.
최혜은: 왜 그래?
이은새:
SAN Roll
Value:59/29/11
Rolled:49
Result:Success
(침착..침착..)
KP: 1d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도수하: 뭐 봤길래 그래;
이은새: 
rolling 1d2
(
2
)
2
KP: 은새 이성 -2
최혜은: 시체라도 봤어?
이은새: 정답
최혜은: 미친
(From 이은새): 자세히 봅시다 이런쓔발..ㅠ 졸라무서워진짜
이은새: 시체 눈알이 날 보고있다니까요 염병 아
(To 이은새): 시체가 은새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뚫어져라..뚫어져라....
최혜은: 뭔데 미친;
도수하: 시체 있다고 안에?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최혜은: 거 얻을 거 없음 나와 염병할;
이은새: 목 매달고 있는 시첸데.. 목은 부러졌구요 머리 깨졌어
최혜은: 아 염병
이은새: (어휴 졸라 빨리 뛰어나옴
(문 쾅!
KP: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은새: 미친거아냐 저게 사장인가?
최혜은: 사장인가본데...
이은새: 대체 목을 매단게 몇인지 정말
최혜은: 아니 대체 애들 방 옆에서 자살할 건 뭐람
이은새: 양심 좀 가져라 정말
일단 복도로 나갑시다..
최혜은: 가자가자;
도수하: 아이고...
KP: 복도로 나갑니다.
최혜은: 아앗 복도에 저런 곳이~
(통로로 뛰어옴)
도수하: (ㅋㅋ따라감)
이은새: (ㅋㅋ
KP: 별관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이은새: 고
최혜은: 고
도수하: 고
KP: 남색의 철문이 단단히 서있고, 희끄무레하게 먼지 낀 작은 유리 너머로는 별관으로 향하는 통로가 눈에 띕니다.
그러나 문이 단단히 잠겨 잇는데다(뺵해라)
도수하: (철문;)
최혜은: 짱나네
KP: 역시 사슬이 걸려 있습니다.
최혜은: 근력으로 불가?
KP: 자물쇠를 만져보니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도수하: 아 뭘 다 오래되지 않았어
KP: 힘으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굴려봅시다
최혜은: 아~~
이은새:
INT Roll
Value:60/30/12
Rolled:6
Result:Extreme
도수하:
INT Roll
Value:65/32/13
Rolled:54
Result:Success
최혜은:
INT Roll
Value:40/20/8
Rolled:83
Result:Fail
이은새: (차라라락)
KP: 은새는 생각합니다.
최혜은: (머리 굳음)
이은새: (검지와중지로 안경 치켜올리며 고민함)
(To 이은새): 어쩌면 이 건물 안에 스페어키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우린 볼 수 있는 곳은 다 봤죠. ... ... 어쩐지 시체가 매달려 있던 그곳이 신경쓰입니다.
이은새: ㅋㅋ
(방B로 간다
도수하: 뭐야
뭔데
최혜은: ?
도수하: (혜은이 끌고 감)
이은새: (아까 그 작은 문! 문까고 다시들어감
도수하: 저기
은새야!!!!!!!!!!!
최혜은: (?)
이은새: wait
도수하: 가시나야!!!!!!!!!
뭘 웨잇 웨잇은 무슨웨잇
이은새: 나 완전촉왔어
신내림각
최혜은: 은새 언니 무당하게?
도수하: 너 뒈질 각이 섰겠다
이은새: (시체를...뒤집니다!)
(To 이은새): 다시 들어가보니 시체는 커녕 낡은 코트 한 벌만 안쪽에 걸려 있습니다.
최혜은: 미쳐
이은새: 아니네
(To 이은새): 시체 없어
도수하: (뭐해?!?!?!?!!!?!?!!)
이은새: ?
?
]"?
?
?
시체가 없어
이은새: 시체가 없어
도수하: ?
최혜은: ??????
이은새: 시체가 없어..........................................
도수하: 시체에 집착하지 말고
나와
이은새: 씨부럴...........
도수하: 가시나야!!!
(To 이은새): 코트 뒤로는 천으로 가려지고 시커멓게 먹칠이 되어 망가진 거울만 하나 놓여 있을 뿐입니다.
최혜은: 아니 염병 나와
(From 이은새): 아 졸라 무서워 코트 뒤적인다 열쇠 잇나?
(To 이은새): 코트 안을 뒤져보니 열쇠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은새: 하스읍
열쇠 get it
도수하: 어이없어
최혜은: 나와나와
이은새: okay
(별관 통로로 go
근데 있죠
최혜은: 응?
이은새: 시체 있던 자리에 코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최혜은: 허?
도수하: 응?
이은새: (안경 슬쩍 올리고 고민함..)
코트 뒤에 천으로 가려지고 시커멓게 먹칠돼서 망가진 거울만 하나 있어요
최혜은: 허어...
도수하: 왜 이렇게 거울을 싫어해...
최혜은: 거울 보면 내꼴 날까봐
이은새: 거울에 뭐 있나봐요
(통로에 키 돌림
KP: 은새가 열쇠를 자물쇠에 넣고 돌리자 무거운 소리와 함께 사슬이 풀리고 철문이 열립니다.
이은새: 후
최혜은: 고고 레츠고
도수하: 잃을 것도 없다
최혜은: 이미 내일 사망한대잖아~
오늘 아니면 된 거 아냐?
(벌컥)
도수하: 내일의 사망자 도수하 지나갑니다
KP: 지금까지의 방들도 모두 낡았지만 통로는 유독 더 낡은 느낌이 들며 먼지가 발을 내딛는 곳마다 풀썩, 일어날 정도로 두껍습니다.
최혜은: 목 달랑달랑 혜은 지나가요~
KP: 탐사자들은 통로가 혹시 무너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은새: 오 존나 에반데..
최혜은: 무너지면 어떡하지~
KP: 탐사자들은 약 스무 발자국, 얼마 되지 않는 통로를 건너갑니다.
도수하: 음...
KP: 생각해보면 이렇게 연결된 통로가 있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2층은 아무리 봐도 생활 공간 같은데 말입니다.
이은새: 무너져도 안죽어요
KP: 끝에 다다르자 별관으로 향하는 문이 보입니다.
최혜은: 별관엔 또 무슨 일이 우릴 기다릴까~
KP: 문 앞에는 마치 초인종처럼, 보라색의 작은 공이 걸려 있습니다.
최혜은: ?
(보라색 공 챙겨옴)
도수하: 아까...
지옥으로 떨어지는 삼도천의 입...
KP: 보라색 공을 챙겼습니다. 손에 잡아보자 말랑말랑한 고무 느낌이 납니다.
도수하: 보라색 공...
이은새: 허 참...
여기부터 지옥인가본데
최혜은: 호오...
이은새: (open door^^
최혜은: (벌컥 벌컥)
KP: 문은 잠겨 있지 않습니다.
도수하: (말리기도 힘들어서 그냥 보고 있음)
KP: 하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별관의 2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은새: 후 새로운 공
..기...?
KP: 다만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긴 사다리가 눈 앞에 드러납니다.
도수하: 음......
최혜은: 으엥
KP: 당황한 탐사자들이 잠시 망설이는 동안,
이은새: 개어이없네
KP: 통로에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은새: ?
최혜은: ?
이은새: 무슨 소리 안나요?
최혜은: ??
도수하: 그러게
이은새: 이런씨발
도수하: ??
이은새: 내려가 내려가
최혜은: 염병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이은새: 내 촉이말해준다 이건 아녀
내려가
최혜은: 내려가
도수하: ????? (내려감)
이은새: 도수하 내려가자!!!!!!
(사다리 타고 내려감 미친
최혜은: 따지지 말고 내려가!!!
(내려감 뛰어내려감)
이은새: (폴쨖!)
도수하: 내려가잖아 얘들아 천천히가!!!!
이은새: (잠깐! 내려가기전에 은새는
(문도 닫아준다.
(다정하게.
도수하: (사랑이란
이은새: 조까쇼
최혜은: (은새 다정한 사람이구나)
KP: 다행히 사다리는 튼튼한 철로 되어 있고, 흔들어도 빠지거나 위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은새: 어우씨벌
KP: 한 명씩 사다리를 통해 내려갑니다.
이은새: 저것이 뭔 소린지 염병
최혜은: 알빠야
살고 봐야지
KP: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최혜은:
Spot Hidden Roll
Value:35/17/7
Rolled:2
Result:Extreme
?
도수하:
Spot Hidden Roll
Value:85/42/17
Rolled:62
Result:Success
이은새: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9
Result:Extreme
KP: 전원 성공.
탐사자들은 손전등으로 여기저기를 비춰봅니다. 낡긴 했어도 현대에 가까운 모습이던 본관과 달리 별관은 시간을 역행한 듯, 아주 오래된 건물로 보입니다. 2층 높이까지 뻥 뚫린 천장은 얼기설기 서까래와 나무 기둥이 받치고 있고, 시멘트를 바른 벽은 금 사이로 흙이나 지푸라기, 벽돌 등의 덧댄 보강재들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은새: 서까래애?
도수하: 도대체 어느 시대야 여기
최혜은: 으음
이은새:
Anthropology Roll
Value:50/25/10
Rolled:8
Result:Extreme
(어느시대인가 생각해본다.)
(스크립트 없으면 잊어
(To 이은새): 어느 시대인진 모르겠고... 은새는 별관의 모습이 마치 서재가 합쳐진 신당 혹은 절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수하: 뭐부터 볼까...
이은새: 자 이제 뭐해볼까요씨바
잠깐!
이 별관...
최혜은: ?
이은새: 신당 아니면 절 같다는 촉이 왔어
KP: 어느 벽에도 창문이 없어서 안은 칠흑같은 어둠입니다.
최혜은: 호오
이은새: 우리 교수님 저번 학회 주제가 종교학이었습니다
KP: 손전등과 플래쉬 빛이 그나마 잘 보이는 것이 다행입니다.
이은새: 좋아요 뒤져봅시다
최혜은: 흐음
(수하 따라가기로 한다)
도수하: 책상부터 볼까?
최혜은: 좋아
이은새: 그럼 전
(작업대를 본다
최혜은: (책상 봄)
KP: 혜은과 수하가 책상을 봅니다.
책상에는 몇 가지 서류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두 곰팡이가 슬고 좀이 슬어 누리끼리하게 색이 바랜 서류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책상 아래에 서랍이 하나 있습니다.
은새가 작업대를 봅니다.
도수하: (서류들 본다)
최혜은: (서랍 벌컥!)
(To 이은새):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을 만한 사이즈의 작업대입니다. 언뜻 보면 공장에 있던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 위쪽에 고무가 덮여 있어 물이 흘러내리기 쉬운 것이 다른 점입니다. 고무 위에는 톱질한 자국들이 여기저기 남아있고, 자국마다 검은 얼룩이 물들어 있습니다.
KP: 서랍은 열쇠로 잠겨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From 이은새): 이젠 놀랍지도 아니하다 자세히보자
KP: 서류들을.. 자세히 조사해볼까요?
최혜은: (박치네~)
(서류 보자!)
도수하:
Library Use Roll
Value:80/40/16
Rolled:76
Result:Success
(yes)
(To 이은새): 작업대 위에는 별거 없는 것 같습니다.
이은새: 흠
(사물함 본다
KP: 책상 위 서류 자료조사 성공.
(To 도수하): 서류를 자세히 조사해보니 그것이 공장과 땅의 토지부대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의 소유자의 변천과 공장을 건립한 자, 그리고 최근의 채무까지 나와 있습니다.
(To 도수하): 핸드아웃 참고해주세요.
KP: 은새가 사물함을 봅니다.
(To 이은새): 사물함을 열자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주방에서 보았던 서랍장과 비슷하게 온통 노랗고 붉은 투성이입니다. 부적들 사이에는 역시 노란 부적종이로 둘둘 감긴 무언가가 꼭 봉인이라도 된 것처럼 소중하게, 놓여있습니다.
도수하: 어... 토지부대장인데
원래는 무속인이 신당으로 쓰려고 샀고...
이은새: 에헤이 또또 부적이 나온다,,
도수하: 12년 뒤에 그 사람이 죽으면서 다시 주인이 없어졌나 봐.
최혜은: 으잉?
(From 이은새): (소중한 그 것. 열어본다 .)
도수하: 그 다음에 공업부지로 쓰려고 다시 누가 샀는데, 십 년 후에 그 사람도 죽었고...
상속인은 소유를 거부했고...
이은새: 이 땅... 위험하구만..
최혜은: (여기 위험한 곳이네)
도수하: 경매 몇 번 했는데도 낙찰자가 실종되거나 사망해서
음...
최혜은: 오~....
도수하: 소독이 완료됐대
(To 이은새): 부적을 풀어보니 나무로 테두리를 두른 맑은 거울이 나옵니다. 여덟 개의 변을 가진 팔각형 모양의 거울로 각 변에는 문장들이, 모서리에는 팔괘를 상징하는 목재조각이 박혀 있습니다.
최혜은: 그래서 철거 이야기가 없었나
도수하: 그러고 보니 통화 내용도
지옥 위에 집을 지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죽었나...
최혜은: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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