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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신의 뜻대로」
19.04.09 21:57 START
탐사자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교토의 마을에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마을의 명물인 여우신사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는 곳이죠.
토모테츠, 쿄코, 마코토는 교토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은새와 만나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곤란한 은새를 도와주며 친해진 탐사자들은 모두 교토로 향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죠.
계속 이동하다보니 어느덧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숙소를 향해 걸어갑니다.
아무래도 모두 같은 숙소에 묵나봐요. 이런 우연이!
한참 걸어가다보니 눈앞에 여관이 보입니다.
: 자유롭게 롤플해주세요!



네! 은새 씨도요?







헤헤, 돕고 살아야죠!



(미쳑따동북아시아....


(이미친친절...)


그럼 이제 슬슬 들어가볼까요? (여관 가리킴)










한국인은 외국 갈 때 캐리어가 두 개예요.



(블랙조-크)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캐리어를 끌고 여관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처음 보는 사람이 탐사자들을 향해 웃으며 말을 걸어옵니다.





안녕하세요..!











?



이렇게 답하는 버릇이 있어서...
한국에서 왔어요.

여러분들도 여우 신사를 보러 오신 건가요?

아?
네네.

여우신사 여기서 멀어요?



그래서 여긴 여우 신사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흠.. (고민)









(같이 은새 봄)(낯선 사람 봄)










그렇게 말하며 낯선 사람은 서둘러 떠나, 탐사자들의 시야에서 멀어집니다.
탐사자들은 그 사람이 말한 것이 조금 신경 쓰였지만, 이미 예약해버린 숙소가 눈앞에 있는걸요? 다함께 여관으로 들어갑니다.
-


여관 안으로 들어서니, 여우 장식으로 디자인 되어있는 장식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확실히 여우 신사 주변인가 보네요.
그 때 여관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여관 주인: 예약 하셨던 분들인가요?





여관 주인: 예약자 성함을 알려주시겠어요?



(내 이름!)


미나이 마코토요...
(난 일행이 아니었다)
여관 주인: 네, 확인됐습니다.
(왠지 사이 좋아보이는 넷을 보며..) 다 함께 묵으시는 걸로 괜찮을까요?



여관 주인: 큰 방 하나가 비어있습니다.


설마 방 안에 방 하나 뿐인데




이참에 한 방 쓰죠...







여관 주인: 그럼 이쪽으로 따라오시죠.
(앞장서서 걸어가며)
: 탐사자들은 여관 주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이상할 만큼 손님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장사 안 되나봐요.


: 숙소 안에 들어가보면 벽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탐사자 모두가 충분히 잘 수 있을만한 공간입니다.


: 자유롭게 롤플 해주세요!


크긴 크네요...


(옷장 열어봄)


(옷장 보러 간다...)
(To 이은새): 옷장을 열자 네 벌의 유카타가 걸려있습니다.
(To 아케치 쿄코): 벽장을 여니 깨끗한 침구들이 놓여있습니다.
(To 미나이 마코토): 옷장을 열자 네 벌의 유카타가 걸려있습니다.



(To 아케치 쿄코): 깔끔하게 정리된 침구입니다. 매우 푹신해 보이네요.


(To GM) rolling 1d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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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0 Successes


(To 미나이 마코토): 은은한 녹색 빛의 유카타들입니다. 전부 같은 디자인이네요.
(To 아케치 쿄코): 침구를 꺼냈습니다.
(To 이은새): 쟌넨..





유카타 네 벌 있네요.



(유카타 꺼내서 자기 몸에 대보며)


(스윽 걸쳐봄)

: 유카타를 걸치자, 은새의 옷에서 구슬이 떨어집니다.

(goosle...get)
: 구슬은 유리로 되어있으며,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그러고 있을 때,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여관 주인이 문을 엽니다.
여관 주인: 저녁 준비가 다 되었으니 식당으로 와주세요.
: 그러고는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다시 문을 닫습니다.



: 식당으로 향하자 쌀밥, 된장국, 햄버그 스테이크 등 탐사자들을 위한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모두 다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 고등어 구이도 있습니다^^










: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즈음,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원 <듣기>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73/36/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A: 그거 알고 있나? 요즘 여행객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
B: 응? 아니. 잘 모르는데.
A: 뭐... 모를 만도 하지. 주민들끼리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으니까.
지금 이 마을엔 저주가 내려져 있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우신이 화나있다고 하더라고.
인간 제물을 바쳐야 하거나... 그게 아니면 공물을 바쳐야 한다는 소리가 있지만... 그걸 구하는 게 워낙 어려워야지.
B: 그거 큰일이네. 내일 날이 밝으면 어서 여기를 떠나야겠어.
A: 응, 그러는 게 좋겠네.
: 두 사람은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자리를 떠납니다.
조금 꺼림칙한 이야기였지만... 여기까지와서 신사에 들리지 않고 돌아갈 수는 없죠.

저런 얘기 밖에서 함부로 하면..
안 잡혀가나요? (속닥)

그러게요.. 다 들리는데 말이죠. (속닥;)


인신공양이라니.. 코와이네;


제가 빌어야되는 소원이 있어서;



(콜라 쭈욱)



: 그렇게 탐사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잠을 청합니다.








-
날이 밝고, 잠에서 깨어난 탐사자들은 드디어 여우 신사로 향합니다.

신사로 향하는 도중에 마주친 마을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자신들을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나쁘지만 무시하도록 하죠.






어쨌든 탐사자들은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갑자기 흰색 털을 가진 여우 한 마리가 탐사자들 눈 앞에 나타납니다.



여우는... 은새에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 어떻게 할까요?


(슬그머니 은새 뒤로 숨음)

여우가 눈치챈다거나?



: 은새가 여우를 만지자...
탐사자들은 갑자기 의식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끼며 정신을 잃습니다.
...
눈을 떠보니 푸른색이었던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혼란을 느끼는 탐사자들, <이성> 판정.

기준치: | 84/42/16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9/34/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세키, 이성 -1.
아케치, 미나이, 은새 이성 -1d2

rolling 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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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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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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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늙어서 모든 일에 충격이 크다)



: 주위엔 오래된 나무, 여우상 두 개, 약수터가 보입니다.




: 약수터부터 보겠습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약수터입니다. 그러나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물 살펴봄)
: 신사 입구 왼쪽의 여우상 : 입에 붉은 종이를 물고 있습니다.
신사 입구 오른쪽의 여우상 : 목에 붉은 천을 매고 있습니다.

(붉은 종이 자세히 봄)
: 약수터의 물은.. 마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왼쪽 여우상의 붉은 종이 : 종이에 해괴한 글씨로 11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오른쪽 여우상의 붉은 종이는.. 뭔가 쓰여있는 것 같지만 알아보기가 힘들군요. (어려움 이상이어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눈이 흐리네요... (안경 닦아서 다시 씀)


이상한 글씨로 11이라고 써 있네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성공.
오른쪽 여우상의 붉은 천에는... 알아보기 힘든 글씨로 09라고 적혀 있습니다.

끼익-

에
: 신사의 입구에 있는 문이 살짝 열린 것 같습니다.






: 신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신선한 과일과 무녀 마네킹이 보입니다.



: 아케치는 귓속말로 진행하겠습니다.
무녀 옷을 입은 마네킹입니다. 어째서 이런 곳에 마네킹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심히)
(To 아케치 쿄코): 맛있어보이는 신선한 과일입니다. 동그란 쟁반 위에 사과가 가지런히 올려져 있으며, 여우신에게 바치는 공물처럼 보입니다.
: 관찰력 판정 성공.

: 마네킹의 옷을 자세히 보니.. 흰색 털이 묻어있습니다.



: 그때 문득, 마네킹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꺼림칙해집니다.
은새, <이성> 판정.

(To GM) rolling 1d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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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0 Successes

기준치: | 54/27/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뭐야)
(To 아케치 쿄코): 유감..
: 은새, 이성 유지.


(To 아케치 쿄코): 흠.. 일단 <지능> 판정을 해봅시다.




(To GM) rolling 1d1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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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 Success


(To 아케치 쿄코): 성공.

(To 아케치 쿄코): 이 사과가 공물이 맞다면, 이걸 여우신에게 바치면 저주가 풀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To 아케치 쿄코): 과일은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To 아케치 쿄코): 과일을 챙겼습니다.



(To 아케치 쿄코): 말고는 없었습니다.


음.. 어디보자..
(주위를 둘러본다!)
기준치: | 92/46/1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주위를 둘러보니, 신사 안쪽에 문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문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자물쇠가 걸려 있네요.



(은새상 하야이..)
: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랩에 갇힙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눈앞에 커다란 공간이 보입니다.
꽤 어두웠지만, 점차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자 어느 정도 앞을 볼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앞에는 붉은색 기둥인 토리이가 터널을 이루듯 줄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토리이의 기둥에는 무언가 적혀있는 듯 하지만 인간의 언어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적혀있는 것은 마치 상형문자를 연상케 합니다.



탐사자들은 토리이를 따라 계속해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얼마쯤 걸었을까요?
앞쪽에 등불의 빛이 희미하게 보이고, 문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문은 양문형이며, 꽤 낡아보입니다.




: 문은 쉽게 열렸습니다.





: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것은, 성인 20명이서도 옮기기 힘들 정도의 거대한 여우상과, 그 여우상 앞에 위치한 공물 그릇 위에 은은하게 빛나는 여우털뭉치입니다.

문화유산이네...







기준치: | 85/42/17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여우털뭉치부터 보겠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에
: 흰색 여우의 털뭉치로 보입니다. 반사될 빛이 없는 공간인데도 은은하게 빛이 돌고 있습니다.
분명 이상한 현상이지만, 이상하다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물건입니다.
다음으로 여우상을 보겠습니다.
문자 그대로 거대한 여우상입니다.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 엄청.. 거대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스읍
: 은새의 지식으로도 알 수 없었습니다...

기준치: | 67/33/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아케치는 여우상에게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 무시무시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제단의 공물 그릇 위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여우털뭉치가 있습니다.



(구슬 뺌;)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니다...하...


(?천엔?)
(100엔 넣고 합장함)



: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털뭉치를 치워본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그 때..!
마코토가 털뭉치를 치우기 위해 손을 대자,
탐사자들의 머릿속에서 낯선 목소리가 울립니다.
" 여기까지 용케 왔군. "
그리고 거대한 여우상이 느릿하게 움직이며 은새의 앞으로 다가옵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고는, 은새를 바라봅니다.
" 네가 육체를 내놓을 인간인가? "

: 탐사자들은 이 여우가 마을에 저주를 내렸다는 여우신임을 깨닫습니다.


: <이성> 판정.

기준치: | 54/27/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8/34/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3/41/16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3/26/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 아케치, 이성 -1
은새, 토모테츠, 마코토 이성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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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자들은 여우 구슬을 여우신에게 건네면, 구슬을 건넨 탐사자의 육체에 신이 깃들게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습니다.

: 구슬은 양도가 가능합니다.



과일을 여우신에게 건네주자, 여우신은 잠시동안 아케치를 바라보다가 이내 웃으며 과일을 받아듭니다.
공물을 바친 것이 옳은 행동이었던 걸까요?
여우신은 탐사자들을 감쌌고, 탐사자들은 서서히 정신을 잃습니다.
의식이 완전히 끊기기 전, 머릿속에서...
" 이번만은 자비를 베풀어주지. "
라는 소리가 울린 것 같습니다.
...
탐사자들이 눈을 뜨자, 자신들이 아까 전에 있었던 신사의 입구가 보이는 계단에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처음 이곳에 왔던 것처럼 푸른색을 띄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방금까지 있었던 일들은 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치 이게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듯, 탐사자들의 옷에는 흰색 털이 조금씩 묻어있습니다.
TRUE ENDING
「여우신의 뜻대로」
: 탐사자 전원 생환.
19.04.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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