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주변에는 곤충 우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차나 사람의 인적 또한 없습니다.
가게들도 전부 문을 닫아 낡은 동네는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탐사자들은 기척을 죽이고 건물 앞을 기웃거립니다.
족히 10년, 아니 20년은 되어보이는 공장에는 입구 너머로 높은 전신탑이 불쑥 솟아 나무 사이에 우거져 있습니다.
전봇대에 엉킨 전선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립니다.
트럭이 지나가도 충분할 정도의 넓은 대문은 반쯤 열려 있지만, 그 앞에는 노란색 테이프가 빙 둘러쳐져 있습니다.
탐사자들은 잠시 수군거리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전신주 너머로 얼핏 보이는 2층 건물의 유리창이 반쯤 깨져 있거나, 판자가 붙어있거나, 철조망이 둘러쳐진 것이 보입니다.
KP: 아직 탐사자들은 건물 부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은새: (일단 쿨하게 노란색 테이프 넘어본다.)
이은새: (모르셨군. 저 대학갈때 경찰행정도 썼어요.)
KP: 은새, <은밀행동> 혹은 <행운> 혹은 <민첩> 판정해주세요.
이은새:Luck RollValue: | 65/32/13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하하!)
은새는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도수하: (짝짝)(근데 나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26 |
Result: | Hard |
(아앗)
(To 최혜은): 2층 유리창에 누군가가 얼핏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다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18 |
Result: | Hard |
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14 |
Result: | Extreme |
KP: 모두가 2층 유리창에 누군가가 얼핏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다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이은새:INT RollValue: | 60/30/12 |
Rolled: | 89 |
Result: | Fail |
(머리 쥐어뜯음)
도수하:INT RollValue: | 65/32/13 |
Rolled: | 95 |
Result: | Fail |
최혜은:INT RollValue: | 40/20/8 |
Rolled: | 21 |
Result: | Success |
?
(혜은이만 ㅎ)
(To 최혜은): 공장에 대한 배경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롤플레이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From 최혜은): 공장에 대한 배경 지식과 정보 또한 알려주나요?
도수하:Luck RollValue: | 65/32/13 |
Rolled: | 81 |
Result: | Fail |
이은새:Luck RollValue: | 65/32/13 |
Rolled: | 21 |
Result: | Hard |
(아~ 봤나 봤습니까~)
KP: 수하의 핸드폰 배터리는 아슬아슬합니다. 주머니에는 필기할 도구도 없군요.
은새 성공.
KP: 은새의 핸드폰 배터리는 95% 입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수첩과 볼펜 등의 필기 도구가 있습니다.
다 썼어
이은새: 저 수첩이랑 볼펜도 있는데 좀 적어둘까요?
최혜은:Luck RollValue: | 60/30/12 |
Rolled: | 67 |
Result: | Fail |
KP: 혜은이의 핸드폰 배터리도 간당간당하고 필기도구가 없습니다.
KP: 수하, <은밀행동> 혹은 <민첩> 혹은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Luck RollValue: | 65/32/13 |
Rolled: | 65 |
Result: | Success |
KP: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서~
Luck RollValue: | 60/30/12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가스 유출 사고로 공장 직원이 여럿 죽었다고 하던데~
KP: 안전하게 테이프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가뿐한 움직임입니다. 기술 점수 10점 만점에 10점.
최혜은: 그러고 나서 사장이 목 매달아 자살했다고~
그래서 심령 스팟이 됐다나~
KP: 은새는 획득한 정보를 필기 할 수 있습니다.
이은새:Listen RollValue: | 70/35/14 |
Rolled: | 53 |
Result: | Success |
(ㅋㅋ 지금 뭐 소리안나나?)
전 미적분 파예요
으음~
경찰이 주기적으로 순찰중이라고 하던데~
철거 얘기는 없었다네~
경찰 돌아다니면 걸리면 안되는거아냐
최혜은: 그러니까 우리가 은밀하게 들어온 거잖아
여튼 이게 끝!
(휴대폰으로 가스유출 사고 검색 가능한가?)
KP: 검색해봐도 특별한 정보는 얻을 수 없을 것 같네요.
갑시다.
무사히 안으로 들어온 탐사자들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전부 시커멓게 죽어버린 화단과 먼지만 굴러다니는 마당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에는 공사하다 만듯한 자재들이 곰팡이 핀 비닐에 덮여있고, 또 한쪽에는 텅 빈 정수기용 물통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악취는 나지 않지만 기분 나쁜 음습함과 바람에 순간 오한이 들었습니다.
흠. 저거 경비실인가요?
KP: 가장 가까운 곳, 2층 건물이 눈에 띕니다. 문가로 다가가자 오래되고 녹슨 커다란 자물쇠가 문고리에 단단히 걸려있습니다. 몸을 부딪히기에는 사람들이 깰까봐 걱정이 되고, 손으로 비틀어 떼어내기에는 단단해보입니다.
경비실로 갈까요?
이은새: 혹시 열쇠같은 거 있으면 따고 그러는거지
입구 오른편의 작은 경비실은 창문이 반쯤 깨져 있고, 철문 역시 경첩이 나가 삐그덕거립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움직이는 문에 괜스레 기분이 나빠집니다.
KP: 경비실은 한 사람이 눕기에도 빠듯한 작은 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갈까요?
도수하: (왠지 가다가... 머리를 박을 것 같은 예감)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본다)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도수하: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하여)(만석인데)
KP: 수하는 들어가면서 문 위에 달려 있던 목이 꺾인 선풍기에 머리를 부딪힙니다.
KP: 먼지가 수하의 머리 위로 후두둑 떨어집니다.
KP: 경비실은 한 눈에 보아도 몇 년 이상 아무도 건드린 것 같지 않은 공간입니다.
도수하: 여기서 털 순 없잖아; (애들 기관지걱정)
KP: 바닥에도 먼지와 얼룩이 두껍게 져 있습니다. 적어도 지난 몇 달간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없느뇨
(To 이은새): 오래된
택배상자들이 가득 쌓여있는 낡은 나무선반입니다. 상자들에는 모두 곰팡이가 피었고 썩은 냄새가 납니다. 나무 선반에는 덕지덕지 옛날 식당과 배달 전문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먹다 죽었대 (ㅋㅋ)
(To 최혜은): 옷과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사물함입니다. 안을 열어보자 낡고 냄새나는 경비복이 두어 벌, 그리고 오래된 대걸레와 빗자루, 양동이 따위가 들어있습니다. 경비복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박수호]. 공장 경비원이었겠지요. 아직 살아있을 진 모르겠지만.
이름을 알았어.
박수호라는 분이네...
(To 도수하): 책상에는
낡은 장부가 두 권, 그리고
열쇠함이 하나 책상과 벽 사이에 붙어있습니다.
그분과 이름이 같네요...
(To 이은새): 택배상자를 열어 보니 아주 오래된 노란 종이들이 박스 안에 꽉 들어차 있습니다.
최혜은: 은새 언니 의외로 아이돌도 알고...
(To 도수하): 낡은 열쇠함은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안에서 걸쇠로 걸린 듯, 열리지 않습니다.
(From 도수하): (손놀림 판정도 안될까)
(To 최혜은):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낡아 있습니다.
흐엉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60
= 1 Success
다시 깨겠수
(To 최혜은): 사물함 옆 선반에는 잡다한 공구들과 작은 너트 등을 모아두는 상자가 엉망진창으로 쌓여 있습니다.
(From 최혜은): 다른 특별한 것은 있나요?
(To 도수하): 성공. 열쇠함의 뚜껑을 여니 본관(A동), 별관(B동), 경비실(마스터), 창고, 스페어, 운송이라고 태그가 붙은 열쇠고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관(A동)에 걸려 있는 열쇠 외에 다른 열쇠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걸까요.
(To 최혜은):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관찰> 판정 가능)
(From 도수하): (열쇠고리를 챙기고 장부 본다)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26 |
Result: | Success |
근데 나머지는 여기 없네.
(To 이은새): 노란 종이들에 <아이디어> 혹은 <교육> 혹은 <오컬트>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EDU RollValue: | 80/40/16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From 이은새): (노란 종이 열어봐! 열어바!)
(To 도수하): 검은 색의 장부를 펼치자 택배를 받고 보낸 기록이 빼곡하게 붙어있습니다. 공장에서 관리했던 기록인듯 합니다. 가장 최초의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마지막 날짜는 10년 전입니다.
(From 도수하): (특별한 게 없으면... 두 번째 장부를 보자)
(To 최혜은): 성공. 공구와 상자를 뒤지던 탐사자는
포장지도 뜯지 않은 건전지를 발견합니다.
(To 이은새): 노란 종이를 보던 탐사자는 그것들이 부적임을 알아보았습니다. 빛바래고 좀이 슬었지만 붉은 인주로 그린 문장을 간간히 알아볼 수 있는 틀림없는 부적입니다.
(From 이은새): 거 무슨 문장이 있는가요?)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From 도수하): (돌아와; 첫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하자)
(To 최혜은): 건전지를 챙기고 책상 옆 선반을 봅니다.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1 Success
(To 최혜은): 선반에는
경비봉과 모자, 그리고 낡은
손전등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From 최혜은): 경비봉! 손전등! (챙깁니다)
(To 이은새): 간간히 알아보기만 할 수 있을 뿐,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From 최혜은): 잠깐 손전등의 상태는? 켜봅니다
도수하: 나 장부 봤는데... 가장 최초 날짜가 20년 전이고, 마지막이 10년 전이네.
택배 들락날락했던 기록이야...
(To 도수하): 첫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성공.
부적?
(화장실 문 열고 들어간다)
(To 도수하): 날짜와 지역을 짚어가던 탐사자는 약 15년 전부터 나가는 택배 없이 전부 들어오는 택배만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택배 지역은 모두 [발송인 불명]으로만 적혀 있습니다.
도수하: (어... 내가 나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
도수하: 15년 전부터는 전부 다 들어오기만 하는데...
다 발송인 불명이야.
(To 최혜은): 경비봉과 손전등을 챙겼습니다. 경비봉은 손에 쥐고 흔들어보자 삐그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휘어버립니다. 써먹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은새: 혹시 택배상자에 부적을 담아서 들여보낸걸까요?
변태새끼군..
(To 최혜은): 손전등은 꽤 큰 순찰용 손전등으로 전원을 눌려봐도 켜지지 않습니다.
도수하: 근데 받았다는 건... 누가 시켰거나 한 거겠지 뭐
(To 도수하): 회색의 장부를 펼치자 경비 일지가 적혀 있습니다. 매일매일 이상 없음, 이상 없음, 택배 수령함 등의 따분한 글자들이 보입니다.
최혜은: (손전등에 건전지 뜯어서 꼭 (+) (-) 맞춰서 넣음)
(From 도수하): (두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1 Success
(To 이은새): 문을 열자 재래식 변기 하나와 수도꼭지, 양동이와 바가지만 있는 낡은 화장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환풍기의 날은 모두 빠져 있고 타일들은 깨져 있습니다. 어딘가 위화감이 자꾸만 맴돕니다.
(To 도수하): 두번째 장부에 자료조사 성공.
(To 도수하): 탐사자는 뒷 페이지로 갈수록 글자가 변해가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To 도수하):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있음.
이상 있음. 이상함. 이상함.이상함이상 함. 나가!!!!! 뭐야
시체나왔어?
나중엔 이상하다고만 써있더니
나가래
(To 도수하): 마지막 페이지의 글자는 피로 씌어진 듯 검붉은 색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일지가 기괴하게 변해가는 것을 본 탐사자, 이성판정.
도수하:SAN RollValue: | 70/35/14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To 이은새): 얼룩과 깨진 타일들을 유심히 보던 탐사자는, 얼룩이 마치 피가 굳은 듯 시커먼 얼룩인 것을 눈치챕니다. 깨진 타일들 사이로 긁힌 자국은... 마치 사람이 박박 긁은 듯 손톱 자국 같습니다.
최혜은: (건전지 끼워넣었는데 이제 켜지나요?)
도수하: 순찰 돌고 나서 이상 없다고 쓰는 거
뭔가 있나본데.
피 색이네
아니 더 심하네
이은새: 타일의 긁힌 자국이 사람 손톱이예요.
최혜은: 아앗 손전등 켜진다 (일단 다시 꺼둠)
에엥??
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From 도수하): (부적이 있는 그 상자를 볼 수 있나?)
거기제가봤는데
피 봐서 좋을 게 뭐 있어
(To 최혜은): 사물함에는... 경비복, 대걸레, 빗자루, 양동이 따위 뿐입니다.
위화감이 있어서
이은새: 고모가 그러는데 이런데 귀신이 많대요
(To 도수하): 오래된
택배상자들이 가득 쌓여있는 낡은 나무선반입니다. 상자들에는 모두 곰팡이가 피었고 썩은 냄새가 납니다. 나무 선반에는 덕지덕지 옛날 식당과 배달 전문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택배 상자를 살펴보면, 탐사자는 가장 새로운 택배도 10년 전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To 이은새): 환풍기는 날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From 도수하): (부적에 자료조사를 해보자)
멀쩡한 세상이 없네...
도수하: (To GM) rolling 1d100<80
= 0 Successes
KP: 사물함을 두번이나 쎄게 닫은 혜은.. <근력> 판정을 해주세요.
최혜은:STR RollValue: | 80/40/16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 사물함을 슬프게 만든 혜은이는 화장실을 보러갑니다.
(To 최혜은): 문을 열자 재래식 변기 하나와 수도꼭지, 양동이와 바가지만 있는 낡은 화장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환풍기의 날은 모두 빠져 있고 타일들은 깨져 있습니다. 어딘가 위화감이 자꾸만 맴돕니다.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98 |
Result: | Fumble |
?
(From 도수하): (사물함 보러 가자...)
(To 도수하): 자료조사 실패. 부적은 노랗고 빨갛습니다..
왜그래
(혜은이 머리위로 성호 그어줌;
KP: 혜은이는 특별히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기가 탁한 곳에 있었던 탓인지 눈이 뻑뻑합니다.
볼거 다 봤는데 나갈까요?
갈까~
(의자 함만 보고 갈래!)
빨리 오쇼 갑싣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8 |
Result: | Fail |
KP: 탐사자들은 열쇠와 손전등을 챙겨서 밖으로 나갑니다.
도수하: 부적이 어디에 쓰일지 어떻게 알고...
(A동 문 따러 간다 난 열쇠 있다)
A동 갑시다
수하 오빠 문 따줘!
아냐...
KP: 수하가 열쇠를 꽂고 돌리자 자물쇠가 쉽게 풀리며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KP: 문고리를 옭아매고 있는 사슬을 풀어내고 조심히 문을 열어봅니다.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안쪽에서는 스산한 바람이 배어나옵니다.
은새는 갑자기 오싹한 기운을 느낍니다.
<듣기> 판정을 해주세요.
이은새:Listen RollValue: | 70/35/14 |
Rolled: | 97 |
Result: | Fail |
(야!)
도수하:Listen RollValue: | 80/40/16 |
Rolled: | 26 |
Result: | Hard |
KP: 건물 안에 들어간 순간부터 탐사자들은 손전등, 혹은 주변에서 발견한 물건들에 의지해 주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 안에 들어설 때마다 관찰 판정을 통해 시각에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 시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 주변 물건들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KP: 탐사자들이 안으로 들어서자 캄캄한 어둠 뿐입니다. 문 바깥에도 암흑 뿐, 앞쪽에는 무엇이 있는 지 발치에 병이 굴러왔다가 다시 저만치 굴러가 부딪히는 소리가 아스라이 울립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51 |
Result: | Success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
KP: 쭉 뻗은 공장이 차츰 눈에 들어옵니다.
빛이 닿는 곳마다 엉망이 된 자재들과 녹슬어버린 컨베이어 벨트, 그리고 탁자와 선반들이 얼핏 얼핏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은새: 이래서 어른들이 풍수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건데..
난 그거 초록색 물건 서쪽으로 두면 돈 들어온다는 거 말곤 몰라.
천장에 손전등을 비춰보면 보통 주택보다도 높은 천장에 선풍기와 다 깨져버린 조명들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같이 전선이 늘어진데다 어딘가 이가 나가고 망가져 있어 전원을 찾을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KP: 탐사자들은 손전등의 불빛에 의지해 공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이며 나무조각, 그리고 찌그러진 빈 캔 등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공장은 생각보다 더 커서, 사람들이 적어도 백여 명은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10명쯤 작업할 수 있는 작업대에는 가스를 주입할 수 있는 밸브와 가스통이 여러 개, 그리고 커다란 개수통이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한쪽에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 병과 약품통이 바닥이며 작업대 위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KP: 개수통을 가만 들여다보자, 얼마 전에 씻어낸 것처럼 물기가 가득 묻어있습니다.
물기 있잖아.
최혜은: 이 공장 10년 전에 이미 멈췄는데...?
(컨베이어 벨트 봄)
(뭔가 있는 병을 본다..)
이은새: 수하씨가 가버리면... 저희가 못보니까요..
하나씩 움직입시다.
저희가 행동반경이 좁아요
You have a Light
벽 높이 붙은 창문 아래로 다닥다닥, 벽 전체를 뒤덮은 선반입니다.
상자, 공구, 병, 플라스틱과 종이, 그리고 스티커 등 공장에서 나가는 물건들에 사용하는 포장재와 용기들이 빈틈없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물건이지만, 문득 탐사자들은 그것들에는 먼지가 전혀 쌓여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사람이 왔다갔나본데요...
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90 |
Result: | Fail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5 |
Result: | Hard |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수하 성공, 은새 어려운 성공이므로 은새에게만 전달하겠습니다.
(To 이은새): 탐사자는 무언가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고 선반 여기저기를 비춰봅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다 탐사자의 휴대폰 플래쉬가(캐조종 미안 롤플로 그렇다고 해줘 사랑해ㅠ) 창문을 비추자, 탐사자는 창문에 다닥다닥 붙은 작은 손과 벌겋게 충혈된 눈들이 수백, 아니 수천 개가 탐사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To 이은새): 눈알들은 미동도 없이 탐사자를 바라봅니다.
(To 이은새): 기괴한 광경에 탐사자, 이성판정.
이은새:SAN RollValue: | 65/32/13 |
Rolled: | 80 |
Result: | Fail |
(To 이은새): 은새가 나지막이 욕을 중얼거리자 눈알이 사라집니다.
이은새: 이런 염병... 뭔가 있긴 한가본데요
이은새: 창문에 손이랑 눈알 수천개가 날 보고있었어요
(스윽 가드 올림)
그런걸까요?
그치만 왜 손과 눈알
...선반에는 별 것 없는 것 같아요.
이은새: 아까 혜은씨가 보던 컨베이어 벨트로 갈까요.
도수하: (컨베이어벨트로 간다... 가기만 한다)
도수하: 너희 왜 다 뛰어; 내가 살살 걸을게
녹슨 장난감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마치 작업을 하다 빠져나간 상태로 시간이 멈춘 듯, 장난감들이 벨트와 작업 거치대에 걸려있는 모습이 기괴합니다.
손전등으로 비춰보던 탐사자는 벨트 여기저기에 거뭇한 얼룩이 튀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15 |
Result: | Extreme |
(살펴본다...
(To 이은새): 당신은 컨베이어 벨트의 얼룩을 문질러보고, 굳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피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어째서 피가 굳지 않은 걸까요?
굳은지 얼마 안된 피예요
(귀신 흉내 내줌)
컨베이어벨트에 핏기가 좀 있을 수도 있지
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77 |
Result: | Success |
천장까지 높이 닿아있는 선반입니다.
대부분 텅 비어있거나 낡은 신문지, 빈 페트병 등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온통 낡아빠진 다른 선반이나 자재들과 달리 유독 튼튼하고 강해보입니다.
(자세히 봅시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5 |
Result: | Fail |
KP: 수하 관찰 성공. 이번엔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전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수하가 선반 가장 높은 곳에 손정등을 비춰보자, 살짝 튀어나온 상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꺼내쇼!
이때 쓴다
들 힘은 있고?
KP: 상자를 얻기 위해선 <오르기> 기능 판정이 필요합니다.
(아니... 그렇게 높아?)
KP: 대체 기능: 민첩/목마를 타고 행운 판정
(스르륵 내려옴)
DEX RollValue: | 70/35/14 |
Rolled: | 18 |
Result: | Hard |
KP: 성공! 혜은이가 선반을 타고 올라가서 상자를 살펴봅니다.
(To 최혜은): 낡은 구급상자처럼 보이는 상자입니다. 상자 안에는
하얀 천과 작은 청동 열쇠가 들어있습니다. 하얀 천은 마치 새것처럼 올이 곱고, 또 깨끗하여 기이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함부로 다루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From 최혜은): 하얀 천과 작은 천동 열쇠를 자세히 볼 수 있나요
(To 최혜은): 특별히 더 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챙길 수 있습니다.
(From 최혜은): 둘 다 챙겨서 내려옵니다
(다시 올라감)
(To 최혜은): 천과 열쇠를 챙기고나자 상자 바닥에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To 최혜은): 글을 확인한 탐사자는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From 최혜은): 외울 자신이 없는데 상자 그대로 들고 내려가도 되나요?
최혜은:INT RollValue: | 40/20/8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To 최혜은): 성공. 바닥에 쓰인 글이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챙겨야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To 최혜은): 위에서 읽어줘서 은새가 필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니지 은새 언니;
최혜은: 내가 지금 읽을 테니까 필기 좀 해줘!
일곱 개의 머리를 더해
여덟 개의 빛을 바쳐
108개의 다리를 만든다.
흰 천이 예식의 바탕이 되고
뱃삯으로 건넬 것은 하얀 입들
돌아보지 말기를.
돌아보지 말기를.
(다 외치고 내려옴)
다 적었어요.
최혜은: 아무래도 예식을 위한 재료가 필요한 게 아닐까~
최혜은: 나, 이런 걸 찾았거든! (하얀 천 꺼내보임)
이은새: 하얀 입이 뭔지 좀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하얀 입은 또 뭘지...
이은새: 돌아보지 말라는 얘기는... 오르페우스같군요
나갈때 뒤돌아보지 말란 소릴까요
흠 어느 문으로 나가볼까요
가까운 문 3 부터~?
군데군데 덧대고 기워붙인 나무판자조각들이 가득한 낡은 문입니다. 반쯤 비틀리고 어그러져 있지만 단단하게 닫혀 있습니다.
여 미쳤는데
이은새: 이정도로 어그러져 있으면 닫히면 안되는거아닌가요?
가자 혜은아 부숴
최혜은: 나 이 정도는 부술 수 있지 않을까?
(손품)
STR RollValue: | 80/40/16 |
Rolled: | 88 |
Result: | Fail |
(머리핀 착 꺼냄)
KP: 저는 닫혀 있다고 했지 잠겨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별 볼 일 없군요
KP: 혜은이 몇 번 문손잡이를 잡고 흔들자 부서지다시피 먼지를 떨어뜨리며 열립니다.
KP: 안쪽은 다른 곳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참깨!
살살해
갑시다 발할라로
발키리여서 그만
쟤한테 논문 이야기 하는 거 아냐
은새한테서 떨어져
오른편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낡은 계단이, 맞은 편에는 食堂이라고 크게 쓰인 판자가 붙은 문이 보입니다.
갈라진 돌바닥에서 스산한 바람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이은새: 한자쓰는걸 보니 20세기에 지은 건물이군요
KP: 계단과 문 사이에는, 반쯤 문이 떨어져나간 어두운 공간이 보입니다.
어떡할까요?
식당부터 보고 갈래?
귀신도 밥은 먹겠죠 고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5 |
Result: | Fail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7 |
Result: | Hard |
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25 |
Result: | Success |
식당 안에 들어서자 사람들 열 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한 편에는 오픈형 주방이 보입니다.
공장 인원이 다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 작은 크기입니다.
연식이 한참은 되어보이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호스가 전부 끊어져 있고 의자들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돌아가는 환풍기는 바람에 끼익거릴 때마다 먼지를 툭, 툭 쏟아냅니다.
주방 한 편으로는 작은 쪽문이 반쯤 부서져 매달려있습니다. 어디선가 시큼한 악취가 풍기는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 열면 또 문이 있고...
식탁 부터 갑시다
엉망으로 줄이 늘어서고 의자들이 뒤집히거나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낡은 식탁들입니다.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82 |
Result: | Fail |
KP: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얼추 다섯 개 정도 보입니다.
KP: 한 테이블 당 많아봐야 여섯 명이 앉을 만한 작은 식탁입니다.
KP: 식탁들에는 먼지와 얼룩이 가득 덮여 있고, 어떤 것들은 다리가 기울어 반쯤 부서져 있습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37 |
Result: | Hard |
(자세히 본다...)
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71 |
Result: | Fail |
KP: 수하 관찰 성공. 수하에게 전달하겠습니다.
you ...
no
sad...
(To 도수하): 식탁을 자세히 보던 탐사자는 몇몇
식탁들에 글자가 적힌 것을 눈치챕니다. 피로 쓴 글씨 같지만 색은 여전히 선명한 붉은색이며, 글자들은 세월이 무색하게 또렷합니다.
(To 도수하): 보인다는 것을 전달할 시 정보 공유 가능합니다.
보이는 거 있수?
식탁에 피로 글자가 적혀있어
엥?
KP: 수하의 말을 듣고보니 식탁에 글자가 있습니다.
KP: 읽으려면 기능 <중국어> 혹은 한자문화권 이해/출신 탐사자가 필요..한데 다 한국인이네 걍 읽습니다.
이은새: (나... 나 인류학과다 한자 가능)
KP: 지금 탐사자들이 보고 있는 가장 문에 가까운 식탁에 적힌 글씨입니다.
다음 테이블에도 적혀있나 봅시다
(서성서성)
(식탁 촥! 살펴보며
이건 우리나라 한자가 아닌데
아 먹을 식 자 아냐?
이은새: 일단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가 아니예요
거 다음도 봅시다
이은새: 지금까지 나온건 반드시 먹어라 머리 정돈가요
다음.
흠...
시체 먹으라는 소리 같지 않나요?
아님말고 다음
도수하: 반드시 머리 염해서 먹고 제사지내라... 아닌가
도수하: 염한 머리를... 먹어...? (이상)
KP: 마지막 식탁을 확인하던 탐사자들은 그 식탁이 다른 식탁들과 다른 것을 깨닫습니다.
KP: 어딘가 망가지거나 부서지지도 않았으며 다른 식탁들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편입니다.
KP: 그리고 식탁 위에는
향이 꽂힌 하얀 쌀밥그릇이 3개 놓여있습니다.
KP: 향에는 불이 붙었지만 연기는 전혀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KP: 밥은 금방 한 것처럼 따뜻하고 윤기가 흐릅니다.
뭔데
뭔소리야 이거
냉장고 이미 선 뽑힌 상태였잖아
혹시 물 쓴 흔적 있는지 봅시다
저희 제삿밥인거죠 저희 제삿밥
이은새: 안 죽은 사람한테 제사지내는건 동양 최고의 금기라구요
최혜은: 저게 우리 제삿상인 건 알아 (엉엉)
이은새: 제사지내면 산사람도 죽는단 말도 있다니까요
염병... 조리대 예쁘네
KP: 잔반을 담는 통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숭숭 뚫린 넓은 조리대입니다.
스테인리스 위에는 잔뜩 긁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잔반통은 몇 개는 꽂혀 있지만 우그러진 것들이 대부분이라 몇개는 조리대 근처 바닥과 조리대 위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KP: 탐사자는 잔반통에도 물기가 맺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뭘... 볼 수 있나 내가)
물귀신이냐?
KP: 그리고 바닥을 살피던 탐사자는 조리대 아래쪽에서 서랍을 발견했습니다.
혜은이 또 부술 거지
아직은 아냐
KP: 서랍을 열자 안에는 붉은 글자가 새겨진 노란 종이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KP: 바닥과 벽 전체에 몇 겹이고 붙어있는 서랍장 안에는 삼베 주머니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삼베 주머니 살펴본다..)
(To 이은새): 주머니를 열어보자 제법 많은 양의 흰 쌀이 들어있습니다.
(To 이은새): 주머니에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있어보쇼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70 |
Result: | Success |
(To 이은새): 누군가가 소중히 보관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쌀을 만져보자, 어쩐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서랍 안만 이상하게 먼지가 없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뭔가 정화라도 되나본데
여기 쌀들었어요.
이은새: 소중하게 보관한 것 같은데... 서랍 안엔 먼지도 없고
우리가 밥해야할 수도 있잖소
동의?
그릇을 가득 쌓아두는 선반입니다.
식판과 물컵, 그리고 반찬 그릇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사기그릇이 대부분이며 전부 이가 나가 있습니다.
도수하: 하나 챙겨서... 누구 나오면 저걸로 머리 깨자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96 |
Result: | Fail |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86 |
Result: | Fail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66 |
Result: | Fail |
오시라세
이은새: 아 거 제 촉이 쓰레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봅시다
부수지 말라캤지 안카나!
KP: 혜은이가 건드리자 긁히는 소리와 함께 식기에 금이 갑니다.
KP: 건드리지 않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아니네 back
KP: 가운데의 냉장고에만 자물쇠가 단단히 걸려 있는 대형 냉장고가 세 개,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모두 전기 콘센트는 끊어졌고 뒷판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도수하: (손놀림으로... 냉장고 딸 수 있나)
혜은아 살살 열어라
(머리핀 착!)
Locksmith RollValue: | 41/20/8 |
Rolled: | 51 |
Result: | Fail |
ㅆㅃ
아... 진정하자
도수하:Sleight of Hand RollValue: | 60/30/12 |
Rolled: | 82 |
Result: | Fail |
KP: 혜은이 왼쪽 냉장고를 열자 안에는 인형이 한 개 놓여있습니다.
나댔어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87 |
Result: | Fail |
빨리
KP: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으로, 마치 탐사자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KP: 인형은 자리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개싸합니다
(쾅!)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수하씨
KP: 오른쪽 냉장고를 열자 그곳에도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이 놓여 있습니다.
(닫음
KP: 마치 탐사자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
가운데가 문제네요
제가 함 손 써보고 안되면 혜은이가 찹시다
KP: 중앙의 냉장고에 <열쇠공>, <손놀림>, <근력>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Sleight of Hand RollValue: | 40/20/8 |
Rolled: | 86 |
Result: | Fail |
에이씨벌
혜은아 차
도수하:Sleight of Hand RollValue: | 60/30/12 |
Rolled: | 97 |
Result: | Fail |
조져라
STR RollValue: | 80/40/16 |
Rolled: | 92 |
Result: | Fail |
아 씁
이은새:STR RollValue: | 60/30/12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쾅
KP: 냉장고의 자물쇠를 열려고 시도하자 냉장고 안에서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소리를 듣습니다.
KP: 은새가 힘으로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노
닫어
(To 이은새): 냉장고를 연 탐사자는 머리카락이 냉장고 문 사이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냉장고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머리칵이 뻗어나와 탐사자의 손목을 잡아챕니다.
이은새:SAN RollValue: | 63/31/12 |
Rolled: | 59 |
Result: | Success |
뭐해
(To 이은새): 다른 탐사자들은 머리카락을 보지 못했습니다.
머리카락이 기어나왔어...
KP: 열린 냉장고 안에는 마찬가지로 검은 머리의 낡은 인형이 있습니다.
KP: 그런데 이번 인형은 파란색 공을 들고 있습니다.
?
뭔지 일단 봅시다
이은새: (인형 째로 움직이나? 중요한 문제임)
KP: 인형은 가만히 탐사자들을 바라보듯이 앉아서 파란 공을 들고 있을 뿐입니다.
공은 뭘까요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85 |
Result: | Success |
(공 보자)
공 같은거요
KP: 가볍게 들어보자 안에서 방울 소리가 납니다.
KP: 방울 소리를 들으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며 주변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 세트인걸까요
KP: 수십 명의 식기를 씻을 수 있는 넓고 깊은 개수대입니다.
안쪽에는 검은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KP: <아이디어> 혹은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35 |
Result: | Hard |
최혜은:INT RollValue: | 40/20/8 |
Rolled: | 98 |
Result: | Fumble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0 |
Result: | Hard |
(To 도수하): 검은 물에 손전등을 비춰본 탐사자는 개수대 안쪽이 얼룩이 진 것처럼 녹이 슬고 약간은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물 안에 손을 넣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 같지 않습니다.
도수하: 어... 얘들아. 개수대 안쪽이 녹아있는 것 같거든.
손 넣을 때 작별인사 하고 넣어라.
wait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저 볼까요
너 그거 녹으면
이기지배가정말
(등짝팡팡
내가 녹은 것 같다 했지
물 진짜 뭘까요
불길한거
선반 고
(잔반 선반 보러 가자)
KP: 다 먹고 난 식판을 꽂아두는 트레이입니다.
트레이의 홈이 대부분 다 망가져 있어 무언가를 꽂아넣기는 커녕, 조금만 건드리면 무너질 것 같습니다.
건드리지마라 최혜은
천국으로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80 |
Result: | Fail |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90 |
Result: | Fail |
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57 |
Result: | Fail |
오시라세
스크립트 없음
반쯤 부서져 열려 있는 작은 문입니다.
KP: 문 위에는 다 떨어져 겨우 매달려 있는 명패가 눈에 띕니다.
KP: 아무래도 식재료나 요리 도구를 보관하는 작은 창고인 듯 합니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41 |
Result: | Hard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18 |
Result: | Success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창고 안으로 들어서자 한기가 감돕니다.
KP: 문과 마주보는 정면의 선반 외에 모든 가재도구는 부서져 땅바닥에 나뒹굽니다.
KP: 수하가 손전등으로 주변을 비춰보자 선반 위 벽에 붉은색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은새: 얼어붙었으니까 냉장고에 있지 않겠어요
그럼 나머지 6개도 찾아야겠네
서술이 무서워질까
(은새봄)
더 볼 거 없나?
나가봅시다 다시
(쾅 닫음)
어쩔까요
다른 문으로 나가봐?
가자
(손짓함)
(벌컥!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비상구 문인 것 같습니다.
KP: 그러나 아무리 두드리고 부딪혀도 열리지 않습니다.
KP: 바깥에서 단단히 덧대고 잠가버린 듯, 이 쪽으로 나갈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야할 것 같아요
문은 굳건합니다.
갑시다..
봅시다
가라 빛
안쪽은 작은 화장실로, 변기와 세면대 하나만 있는 간이 화장실입니다.
변기는 옛날 좌변기이며 물탱크에 달린 줄을 잡아당겨 물을 내리는 형태입니다.
KP: 세면대는 깨져 있어 물이 나오지 않으며, 세면대 위의 거울 역시 전부 깨지고 새카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도수하: 아까... 거울 아래에 검은 공 있다 하지 않았어?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샤샥
(To 이은새): 탐사자가 유심히 관찰하자... 누군가 일부러
거울을 전부 칠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은새: 이거 누가 일부러 거울 이딴식으로 해둔거 같은데요
인간들... 검은 페인트로 글씨나 쓰지...
KP: 물탱크 안에는 검은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이 밑에 공 있다 없다
도수하: (아까 세면대에서 봤던... 그거? 그거랑 똑같나?)
KP: 화장실에 오래 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검은 액체입니다.
흠 거울 안에 뭔가 있었던 걸까요
나 물 한번만 내려봐도 되나
(; 안되면 걍 가자)
(빼꼼~
손대신 경찰봉
KP: 수하가 줄을 잡아당기자 물 대신 검은 액체가 변기로 쏟아지고 흘러내려갑니다.
절 가면... 이러던데
이렇게되냐웃기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71 |
Result: | Success |
(힝)
가자
윗층으로 갑시다
계단은 난간은 낡았지만 돌로 만들어져 있어 사람이 오르내리기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손전등을 여기저기 비춰보던 탐사자들은 계단 옆 벽의 시멘트며 페인트가 전부 떨어져 나가고 잔뜩 긁어낸 흔적들이 가득한 것을 알아봅니다.
KP: 마치 누군가가
나가려고 발버둥친 것 같이 필사적으로 긁어낸 모양입니다.
?
그냥 가스 누출 사고가 아니었나 본데...
먼지가 밟히는 바삭바삭한 소리, 발에 채인 돌이 계단을 굴러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발소리에 섞여 울립니다.
계단을 다 올라오자,
탐사자들은 비닐 막을 통과하는 듯 무거운 기운이 어깨에 내려앉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깨가 죽나...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84 |
Result: | Success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61 |
Result: | Fail |
KP: ...손전등으로 보정되었습니다. (삐빅-)
(ㅋㅋ)
최혜은: 엥 복도 먼저 보고 가도 되지 않아?
?
KP: 2층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탐사자는 정면으로 무언가와 맞닥뜨립니다.
KP: 손전등의 빛이 잘 닿지 않아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것은 상자 같기도, 선반 같기도 합니다.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73 |
Result: | Fail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73 |
Result: | Success |
(To 도수하): 탐사자는 그것이 경대 같은 무언가임을 알아챕니다.
도수하: 경대인가? 그냥 경대 같은 뭔가라고 생각해.
역시 그렇지~? (뛰어감)
KP: 가까이 다가가자 틀림없는
경대입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경대 위가 천으로 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천 아래로 보이는 경대는 새카만 나무의 고급스러운 형태 같습니다.
비싸보이는데
KP: 천에 덮이지 않은 경대의 아랫부분에는
서랍이 세 칸 존재합니다.
(천 들춰봄~)
KP: 혜은이 천을 벗기자 거울과 정면으로 마주칩니다.
이은새: 그렇게 막 건드렸다가 일 생기면 어쩌려구 혜은아?
KP: 빛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천을 벗긴 혜은은 자신의 얼굴이 거울 안에 똑바로 비친 것을 목격합니다.
도수하: (혜은아......................................?)
(다시 덮음)
KP: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
KP: 거울에서 머리카락이 뻗어져 나와 혜은의 얼굴을 칭칭 감습니다. 이번에는 모두에게 보입니다.
KP: 머리카락은 얼굴만이 아니라 목까지 졸라들며 입 안이며 눈, 귀 등 얼굴에 난 모든 구멍으로 파고듭니다!
이은새:SAN RollValue: | 62/31/12 |
Rolled: | 58 |
Result: | Success |
도수하:SAN RollValue: | 70/35/14 |
Rolled: | 16 |
Result: | Hard |
최혜은:SAN RollValue: | 50/25/10 |
Rolled: | 14 |
Result: | Hard |
KP: 혜은, 수하 이성 -2, 은새 이성 -2.
다시 거울에 천을 씌우자 머리카락에서 벗어납니다.
은새 이성 -1(ㅎㅎ;;)
괜찮니 너?
(혜은이 등 토닥토닥
(일으켜세워서 같이 서랍 연다 ㅠ)
서랍 안에는 붉은 끈으로 묶인 나뭇가지가 한 다발 들어있습니다. 나뭇가지는 모두 껍질이 반쯤 벗겨져 있고, 벗겨진 표면은 불로 그슬린 듯 향의 냄새가 납니다.
최혜은: (경대면 거울 돌아가지 않나? 거울 반대편으로 돌릴 수 없어? ㅠㅠ)
KP: 천만 들추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여기다 불 붙여서 뭐 했나본데...
최혜은: 내가 저 거울 저거 언젠간 부수고 만다....
그렇게.. 매정하게..
KP: 나뭇가지에 <식물학>, <오컬트>, <관찰> 판정 가능
합니..
다.......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27 |
Result: | Hard |
(그렇다면 한다)
(To 도수하): 나뭇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모두 7개이며,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부분에 작은 한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까 내용 기억하는 사람
me
은새 등장 뭔가요
공 말고
도수하: 혜은이가 선반 타고 올라가서 봤던 거
도수하: 그 중에 7이라는 숫자가... 있었나?
일곱 개의 강이요
이거래
힘 조심
이은새:Occult RollValue: | 55/27/11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
뭔지 함 봅시다
(To 이은새): 어쩐지 좋은 곳에 쓰이는 것 같지만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없습니다.
좋은 곳에 쓰이겠네요
아까 그 제사와 관련있는건지도 모르죠 잘 보관합시다
KP: 두번째 서랍을 열자
머리카락 뭉치가 나옵니다. 무언가에 엉켜있는 것 같이 길고, 새카만 머리카락입니다.
(쾅 닫음)
이은새:EDU RollValue: | 80/40/16 |
Rolled: | 52 |
Result: | Success |
도수하:EDU RollValue: | 75/37/15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최혜은:EDU RollValue: | 60/30/12 |
Rolled: | 91 |
Result: | Fail |
엉켜있던 거 뭐야
(다시 열어봄 서랍~
봅..봅시다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12 |
Result: | Extreme |
(당근빳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경비봉이다; (경비봉으로 헤집음)
도수하: (여기 코끼리도 잠재울 만한 진정제가 두 방 필요해요)
KP: 머리카락을 헤집어봅니다. 엉켜있는 머리칼을 헤쳐내고 주워보니 꼭 머리카락으로 만든듯 새카만 비단 실로 만들어진 작은 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챙깁시다
KP: 비단 실로 만들어진 작은 검은 공입니다. 더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엽시다
(봉인해제
가 아니라.
세번째 서랍은 잠겨서 달칵거립니다.
KP: 서랍을 열자 서랍 바닥에
붉은 글자가 새겨져 있고
아주 오래된 종이가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KP: 흐른 세월에 비해 종이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았고, 또 상태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제발 검은색
(종이 본다)
(같이 종이 봄)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37 |
Result: | Hard |
(서랍 본다...)
KP: 오래된 종이는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서랍에 적힌 붉은 글씨는,
KP: 오래된 종이는 어려운 난이도의 교육 판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은새: 살아있는 사람은 붉은색을 금지하란 얘기일까요
EDU RollValue: | 80/40/16 |
Rolled: | 12 |
Result: | Extreme |
(ㅋㅋ
KP: 새겨진 붉은 글자는 칼로 긁어내고 위에 무언가를 덧발라 붉게 만든 듯 합니다.
KP: 붉은 글자에 대해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대조요?)
이은새: (아까 수하가 가지고 온 나무는 자작나무인지 알 수 있나요)
KP: (흠.. 원래 식물학 판정을 해야하지만 교육 익스로 퉁치겠습니다)
EDU RollValue: | 80/40/16 |
Rolled: | 28 |
Result: | Hard |
(에이씨벌..)
일단 저 종이 해석해줄게요.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이은새: 그러므로 실체가 없고 감각, 생각, 행동, 의식도 없으며,
눈도, 귀도, 코도, 혀도, 몸도, 의식도 없고,
색깔도, 소리도, 향기도, 맛도, 감촉도, 법도 없으며,
(To 이은새): 탐사자는 나무가
주목나무인 것을 알았습니다. 주목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이름을 가질 정도로 오래 사는 나무이며, 새들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열매를 따먹습니다. (조금 전 오컬트 기능의 결과도 같이 전달합니다.) 주목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로
악령을 제령하고 수호 부적을 만드는 데 종종 사용된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이은새: 그리고 아까 수하씨가 가지고 온 나무,
주목나무예요. 악령을 제령하고 수호 부적 만들 때 자주 써요.
INT RollValue: | 65/32/13 |
Rolled: | 79 |
Result: | Fail |
이은새:INT RollValue: | 60/30/12 |
Rolled: | 26 |
Result: | Hard |
최혜은:INT RollValue: | 40/20/8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To 최혜은): 붉은 글자를 보며 탐사자는 앞쪽의 말은 무언가의 지시,
뒤쪽의 단어는 누군가의 이름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뒤쪽의 단어는 '서화'라고 읽힙니다.
최혜은: 은새 언니, 앞쪽 한자 뭐라고 했지?
이은새: 禁赤生, 붉은글자를 산자에게 쓰는걸 금지한다
그런 의미같은데
일단 각각 금지한다, 붉은, 살아있는 이예요.
사람 이름같아
라고 읽히는 것 같은데..
근데 붉은색으로 적힌 거 아니야 이거?
이은새: 붉은 글자는 원래 사람 이름 쓰면 안되는 글자예요
도수하: (왜 이렇게... 이름 초성이 ㅅㅎ이야...)
생각했나 보지
간절히 죽었으면 해서 칼로 후벼내서 붉은 색으로 채웠나...
최혜은: 앞쪽은 무언가 지시같고 뒤쪽은 사람 이름 같았어...
이은새: 금지한다 붉은색... 살아있는 것에게..
일단 하면 안되는 색으로 글을 쓴 거군요.
...방으로 들어가볼까요
최혜은: 계속 붉은 글자가 보이던 것도 그런 이유인가~
복도엔 경대가 끝이야?
갑시다
KP: (지도가 없는 방입니다. 관찰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방 A로 들어갑니다.
방 안을 들어서자 아래층 공장과는 딴판으로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이 얼핏 보입니다. 안쪽에는 더블 침대가, 다른 쪽에는 식탁과 탁자, 장식장이 있습니다.
마치 거실과 침실을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 입니다.
KP: 공간이 낡고 음침하지 않았다면 옛날에는 제법 센스있는 모습으로 꾸며졌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KP: 그렇지만 모든 가구는 낡고, 다리 하나는 부러지고, 판자가 붙은
창문은 다 깨져 있어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31 |
Result: | Hard |
KP: (조사 가능한 부분은 굵게 강조했습니다)
(플래시 팡!)
혜은은... 빛이...
아니
(장식장 간다)
짱나네~
(새벽입니다)
위로 액자가 하나 걸려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장입니다.
고급스럽다고는 해도, 양문 유리는 전부 깨져 있고 여기저기 기스가 난데다 손톱자국까지 보입니다.
게다가 얼룩까지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KP: 장식장 안쪽을 들여다보자 크기가 무색하게 들어있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KP: 이가 나가지 않고 깨끗하게 보관된 나무로 된 작은 그릇입니다.
KP: 릇 바닥에는 불로 새긴 듯한 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최혜은: 아까 테이블 5개에 있던 글자 중 하나 아냐?
(절레절레
(To 이은새): 다리가 전부 부러져 바닥으로 주저앉은 낡은 침대입니다.
KP: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가 그려진 액자입니다.
KP: 검은 바다로 빠질 것 같은 해가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입체적... 아니, 다시 보니 해가 아니라 빨간 색의 공이 노을 위에 태양인 것처럼 대롱대롱 걸려 있습니다.
와운데..
(To 이은새): 침대를 이리저리 살펴보니, 침대 한가운데가 푹 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혜은: 아까 본 바다에 가라앉은 태양이 이건가봐
(To 이은새): 중앙이 아래로 푹 꺼져있습니다. 그리고 플래쉬로 천장을 비춰보자, 푹 꺼진 자리 위에 마치 교수대처럼 밧줄이 동그랗게 묶여 늘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탐사자가 빛을 비추자 줄이 그네처럼 흔들흔들, 흔들립니다.
이제 4개 더 찾으면 되겠다
KP: 수하가 공을 떼어내자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해가 공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도수하: (나머지 문장들 생각해보고 묘한 얼굴 됨)
최혜은: 붉은 공 떼어내니 보랏빛 해가 나타나네..
그리고 바닥은 꺼져있고...
최혜은: 주변에 잘 봐봐 유서 있을 수도....
(흠)(보라색...)(빨강+파랑=보라...)
(To 이은새): 한쪽으로 잔뜩 밀려나 있지만, 다른 가구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멀쩡하게 서있는 식탁입니다.
도수하: 아니, 보라색 태양이 있길래... 생각해봤어.
(To 이은새): 낡은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 위에는 조미료통이 몇 개 굴러다닙니다. 조미료통들에는 가루와 액체가 절반 이상 차 있습니다.
(To 이은새): 그 옆에는
[작은 방]이라는 태그가 붙은 열쇠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To 이은새): 조미료통에 <의학> 판정 가능합니다.
의학지식 있는 사람
없어요?
뭔지모르겠네요
Medicine RollValue: | 1/0/0 |
Rolled: | 54 |
Result: | Fail |
(ㅋㅋ
(To 이은새): 플래쉬로 자세히 관찰해보니, 적어도 그것이 식용 가루가 아닌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흠... 정말 뭐람
(탁자보는 쪽 따라감..
KP: 낡은 신문
스크랩북과 신문지, 그리고 오래된 모델의
전화기가 올려져 있는 탁자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금방이라도 모든 것들이 다 쏟아질 것 같이 아슬아슬합니다.
신문지와 탁자 위에는 손자국이 먼지 위로 찍혀 있습니다.
(To 최혜은): 신문지 조각들이 잔뜩 오려져 펼쳐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것부터 그나마 10년 전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탐사자는 그 신문지들이 전부 광고란, 그 중에서도 무당, 선녀, 신사, 영능력자, 심지어는 탐정 등을 소개하는 전화번호란인 것을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번호들에는 붉은 색으로 가위표가 쳐져 있습니다.
그 때.
KP: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주 오래된 '따르릉'하는 소리입니다.
도수하:Listen RollValue: | 80/40/16 |
Rolled: | 39 |
Result: | Hard |
들려요?
(To 도수하): 수하는 누군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듯한... 굉장히 질이 나쁜 소리를 듣습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비슷한 연배 같은 남자의 목소리가 고함치듯 담겨서 흘러나옵니다.
도수하: 어... 아니네 지금은 통화 녹음 같은데
(To 도수하): 곧 전화가 뚝, 끊기나 싶더니
(To 도수하): 이내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To 도수하):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그것이 속삭입니다.
도수하:SAN RollValue: | 68/34/13 |
Rolled: | 26 |
Result: | Hard |
부부가 싸우는 것 같은 통화 녹음이었는데
오씨벌..
했어
???????
뭐야 진짜로?
아, 맞아.
신문지들, 전부....
?
신문지들은 또 왜요
이런 사람들 번호가 체크되어 있어.
(To 이은새): 스크랩북은 실종 사건의 헤드라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실종만이 아니라 무차별 범죄, 동물 학대에 대한 기사들도 두서없이 스크랩되어 있습니다.
이은새: 공장에 귀신 들려서 영능력자를 구한게 아닐까요
이런미친..
왜 그래
실종 사건 헤드라인이 보이는데..
범죄나 학대같은 내용도 마구잡이에요
뭐... 부부 딸이라던가
(From 이은새): (미쳑다...더 볼 수 있나요)
두서없이 스크랩되어있어요
(To 이은새): <자료조사> 판정 가능합니다.
이은새:Library Use RollValue: | 90/45/18 |
Rolled: | 15 |
Result: | Extreme |
도수하: 아... 웃음소리랑 들어왔네? 하는 건
통화 녹음 끊기고 난 다음에 들렸어
(심령체험한 기분)
(To 이은새): 성공. 신문 스크랩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탐사자는 기사들의 날짜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약 13년에 걸쳐 모아진 내용임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아동 실종, 고양이 사체 발견, 토막 사체 발견, 손이 사라진 시체.... 죽음과 관련된 그 사건들이 벌어진 곳은 모두 이 곳, 이 동네 입니다.
잠깐, 이 스크랩 말이예요.
이은새: 95년부터 08년도까지 13년 동안 모은 내용인데...
동물 아동 아무튼 뭔가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벌어진 장소가...
(스크랩 넘기며)
이 동네예요. 전부.
뭔가 이상한데.
이은새: 이 동네에서 생긴 범죈데 13년동안 모은 거예요.
마지막 택배가 십 년 전 거면...
도수하: 이거랑 관계없나? 연도가 계속 걸리는데...
최혜은: 10년 전, 이 공장 망하기 전까지 모은 게 맞는 거 같아
도수하: 택배가 끊기고 나서도 계속 스크랩을 하다가 자살한 거면...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긴 한데
도수하: 내가 통화 속에서 들은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이은새: 택배상자에 부적이 있는것도 그런 이유일까요?
아까 영능력자를 모았다고 했잖아요.
공장에 일이 생겨서 부적을 모은걸지도 모르죠.
최혜은: 신문지도 여러 년도에 걸쳐 10년전 날짜까지 모여 있었어..
공장 사고 사실 사고가 아니었다거나...
이은새: 일단 이 방에서 볼 건 다 봤으니...
옆방으로 가볼까요.
(박차고 나감)
(문깜
뒤쪽에서 누군가 바라보는 듯한 따끔따끔한 시선이 뒤통수를 때립니다.
돌아보지마
(고개돌림;
들어갑시다..
답없네
(발로 까고 들어감)
도수하:Sleight of Hand RollValue: | 60/30/12 |
Rolled: | 86 |
Result: | Fail |
아! (문 발로 깜
이은새: (아까 찾은 작은 방 열쇠로 열어본다^^)
들어갑시다.
이리오너라~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62 |
Result: | Fail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37 |
Result: | Hard |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30 |
Result: | Hard |
이은새: (자기 안경 벗어서 한번 닦고 다시 씀)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19 |
Result: | Success |
아이고 힘겹다
KP: 앞전의 방보다는 조금 더 작아보이는 방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집, 그 중에서도 침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고 큰 창이 벽을 둘러 나 있지만 창마다 창살과 철조망, 그리고 판자가 바깥에서 덧대어져 있습니다. 바닥은 1층과 달리 나무 소재의 바닥재가 깔려 있고 벽면에는 라디에이터가 붙어 있는 등, 생활에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을 따라 길게 늘어선 화분들입니다. 말라죽었을 화분들은 이상하게도 싱싱하게, 웃자라 천장이며 벽, 바닥을 덮은 정글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위대하다
(수하 끌고 옷장 옴)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입니다.
...안쪽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To 이은새): 웃자란 화분들은 제법 기르기 쉬운 덩굴 식물이나 토마토 같은 두서없는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From 이은새): 그렇군... 뭐 별거 없나 봅시다
?
안은 텅 비어있고 선반 위에 작은 라디오만 하나 지직거리며 재생되고 있습니다.
도수하:Listen RollValue: | 80/40/16 |
Rolled: | 99 |
Result: | Fail |
최혜은:Listen RollValue: | 80/40/16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To 최혜은): 가만히 들어보자 내일의 뉴스가 재생되고 있습니다.
(To 최혜은): 지직거리는 소리로 들리는 소리는
(To 최혜은): <내일의 사망자를 알려드립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도수하, 머리가 깨져서 죽었답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최혜은, 목이 부러져서 대롱대롱... 내일의 사망자는...> (고개 듦;
도수하: (라디오는... 뗄 수 있는 건가?)
(To 최혜은): 소름끼치는 소리에 탐사자는 전원을 찾지만,
전원이 뽑혀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라디오 던짐)
아 시발
KP: 라디오를 부수자 아이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저거!!!!
전원 뽑혀있었다고!!!!!
아...?
최혜은: 시바 저게 나보고 뭐랬는줄 알아???
내일의 사망자를 알려드립니다!
최혜은:SAN RollValue: | 48/24/9 |
Rolled: | 75 |
Result: | Fail |
(토닥토닥)
(From 이은새): 그래서 우리 머 찾엇어 보여조바
(From 이은새): 별거면 다음 논문 키퍼링입니다
(To 이은새): 화분을 헤쳐보니 흙이 여전히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물을 준 것 같진 않은데... 화분 사이에서 탐사자는
초록색 공을 발견합니다.
같이 갑시다
어린이용 책상입니다.
KP: 책상 위에는 작은 책꽂이와 함께
다 쓴 스케치북, 몽당 색연필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KP: 책꽂이에는 동화책이 한 권 꽂혀 있습니다.
난리친겨?
비명지른거죠
KP: 큼직한 글씨로
동화책 위에는 햇님 달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 애기 그거죠?
이은새: 집에 오누이만 있는데 호랑이 들어온거
KP: 다 쓴 스케치북을 넘겨보자 한 종이당 한 개씩의 그림이 큼직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빨간 공, 파란 공, 초록 공, 보라 공.. 색색가지의 일곱가지 공이 그려져 있고, 한 장 더 넘기자 이번엔 손가락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자 온통 새빨갛게 칠해져 있습니다. 마지막 장은 온통 새카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그릴 것 같은 그림은 아닌데.. .탐사자는 불쾌한 기분이 됩니다.
(To 도수하): 24색의 기본적인 수채 색연필입니다. 하지만 빨강과 검정은 거의 다 닳아버렸고, 보라, 초록, 노랑, 하양, 파랑색은 절반 정도 닳아 있습니다. 다른 색은 쓰지 않은 것인지 새 것처럼 깁니다.
펼쳐보니...
KP: 어쩐지 우리가 아는 햇님 달님과는 내용이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동화책을 읽은 은새와 혜은은,
방울 소리의 환청과 함께 눈 앞이 지끈, 붉게 쑤셔옵니다.
둘은 이성판정.
SAN RollValue: | 47/23/9 |
Rolled: | 50 |
Result: | Fail |
이은새:SAN RollValue: | 61/30/12 |
Rolled: | 81 |
Result: | Fail |
뭔데
뭐냐고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뭔 내용이길래
정말
KP: 스케치북에는 더이상 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침대본다..
KP: 초등학생 이하가 쓸 법한 작은 어린이용 침대입니다. 푹 꺼진 매트리스는 용수철이 튀어나와 있고 베개는 터져 있으며, 이불은 간데 없습니다. 그나마 남은 천쪼가리들도 이미 곰팡이가 슬어있습니다.
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2 |
Result: | Hard |
KP: 곰팡이가 잔뜩 슬어 있습니다. 별 거 없습니다.
문 ㄱ
(벌컥!)
KP: 옷장 옆에 마치 옷장처럼 위장하고 있던 문입니다.
옷장인 줄 알았지만(그렇다고 칩시다) 놀랍게도 안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KP: 여러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어려워 한 사람이 빠듯하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KP: (Do you have.. Light?)
(팡팡
도수하: (혜은이 다시 의자에 앉혀놓음...)
(To 이은새): 안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입니다.
(To 이은새): 탐사자가 들어가 플래쉬를 비추자, 툭. 안쪽에 목을 매달고 있는 시체가 대롱대롱 흔들립니다.
(To 이은새): 목은 부러져 있고 머리는 깨져 있습니다.
(To 이은새): 그러나 무엇보다, 그 눈알이 탐사자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To 이은새): 탐사자는 시체와 눈이 마주칩니다.
(뛰어옴)
(To 이은새): 죽었을텐데, 시체일텐데, 살아있는 것만 같은 눈동자가 탐사자를 놓지 않습니다.
이은새:SAN RollValue: | 59/29/11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침착..침착..)
(From 이은새): 자세히 봅시다 이런쓔발..ㅠ 졸라무서워진짜
이은새: 시체 눈알이 날 보고있다니까요 염병 아
(To 이은새): 시체가 은새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뚫어져라..뚫어져라....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이은새: 목 매달고 있는 시첸데.. 목은 부러졌구요 머리 깨졌어
(문 쾅!
최혜은: 아니 대체 애들 방 옆에서 자살할 건 뭐람
일단 복도로 나갑시다..
(통로로 뛰어옴)
KP: 남색의 철문이 단단히 서있고, 희끄무레하게 먼지 낀 작은 유리 너머로는 별관으로 향하는 통로가 눈에 띕니다.
그러나 문이 단단히 잠겨 잇는데다(뺵해라)
KP: 자물쇠를 만져보니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디어> 굴려봅시다
이은새:INT RollValue: | 60/30/12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도수하:INT RollValue: | 65/32/13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최혜은:INT RollValue: | 40/20/8 |
Rolled: | 83 |
Result: | Fail |
이은새: (검지와중지로 안경 치켜올리며 고민함)
(To 이은새): 어쩌면 이 건물 안에 스페어키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우린 볼 수 있는 곳은 다 봤죠. ... ... 어쩐지 시체가 매달려 있던 그곳이 신경쓰입니다.
(방B로 간다
뭔데
이은새: (아까 그 작은 문! 문까고 다시들어감
은새야!!!!!!!!!!!
뭘 웨잇 웨잇은 무슨웨잇
신내림각
(To 이은새): 다시 들어가보니 시체는 커녕 낡은 코트 한 벌만 안쪽에 걸려 있습니다.
?
]"?
?
?
시체가 없어
이은새: 시체가 없어..........................................
나와
(To 이은새): 코트 뒤로는 천으로 가려지고 시커멓게 먹칠이 되어 망가진 거울만 하나 놓여 있을 뿐입니다.
(From 이은새): 아 졸라 무서워 코트 뒤적인다 열쇠 잇나?
(To 이은새): 코트 안을 뒤져보니
열쇠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열쇠 get it
(별관 통로로 go
근데 있죠
이은새: 시체 있던 자리에 코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코트 뒤에 천으로 가려지고 시커멓게 먹칠돼서 망가진 거울만 하나 있어요
(통로에 키 돌림
KP: 은새가 열쇠를 자물쇠에 넣고 돌리자 무거운 소리와 함께 사슬이 풀리고 철문이 열립니다.
오늘 아니면 된 거 아냐?
(벌컥)
KP: 지금까지의 방들도 모두 낡았지만 통로는 유독 더 낡은 느낌이 들며 먼지가 발을 내딛는 곳마다 풀썩, 일어날 정도로 두껍습니다.
KP: 탐사자들은 통로가 혹시 무너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KP: 탐사자들은 약 스무 발자국, 얼마 되지 않는 통로를 건너갑니다.
KP: 생각해보면 이렇게 연결된 통로가 있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2층은 아무리 봐도 생활 공간 같은데 말입니다.
KP: 끝에 다다르자 별관으로 향하는 문이 보입니다.
최혜은: 별관엔 또 무슨 일이 우릴 기다릴까~
KP: 문 앞에는 마치 초인종처럼,
보라색의 작은 공이 걸려 있습니다.
(보라색 공 챙겨옴)
지옥으로 떨어지는 삼도천의 입...
KP: 보라색 공을 챙겼습니다. 손에 잡아보자 말랑말랑한 고무 느낌이 납니다.
여기부터 지옥인가본데
도수하: (말리기도 힘들어서 그냥 보고 있음)
KP: 하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별관의 2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
KP: 다만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긴 사다리가 눈 앞에 드러납니다.
KP: 당황한 탐사자들이 잠시 망설이는 동안,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사다리 타고 내려감 미친
(내려감 뛰어내려감)
(문도 닫아준다.
(다정하게.
KP: 다행히 사다리는 튼튼한 철로 되어 있고, 흔들어도 빠지거나 위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살고 봐야지
최혜은:Spot Hidden RollValue: | 35/17/7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
도수하: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이은새:Spot Hidden RollValue: | 75/37/15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탐사자들은 손전등으로 여기저기를 비춰봅니다. 낡긴 했어도 현대에 가까운 모습이던 본관과 달리 별관은 시간을 역행한 듯, 아주 오래된 건물로 보입니다. 2층 높이까지 뻥 뚫린 천장은 얼기설기 서까래와 나무 기둥이 받치고 있고, 시멘트를 바른 벽은 금 사이로 흙이나 지푸라기, 벽돌 등의 덧댄 보강재들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은새:Anthropology RollValue: | 50/25/10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어느시대인가 생각해본다.)
(스크립트 없으면 잊어
(To 이은새): 어느 시대인진 모르겠고... 은새는 별관의 모습이 마치 서재가 합쳐진 신당 혹은 절 같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이 별관...
KP: 어느 벽에도 창문이 없어서 안은 칠흑같은 어둠입니다.
이은새: 우리 교수님 저번 학회 주제가 종교학이었습니다
KP: 손전등과 플래쉬 빛이 그나마 잘 보이는 것이 다행입니다.
(수하 따라가기로 한다)
(작업대를 본다
책상에는 몇 가지 서류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두 곰팡이가 슬고 좀이 슬어 누리끼리하게 색이 바랜 서류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책상 아래에 서랍이 하나 있습니다.
은새가 작업대를 봅니다.
(To 이은새):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을 만한 사이즈의 작업대입니다. 언뜻 보면 공장에 있던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 위쪽에 고무가 덮여 있어 물이 흘러내리기 쉬운 것이 다른 점입니다. 고무 위에는 톱질한 자국들이 여기저기 남아있고, 자국마다 검은 얼룩이 물들어 있습니다.
KP: 서랍은 열쇠로 잠겨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From 이은새): 이젠 놀랍지도 아니하다 자세히보자
(서류 보자!)
도수하:Library Use RollValue: | 80/40/16 |
Rolled: | 76 |
Result: | Success |
(yes)
(To 이은새): 작업대 위에는 별거 없는 것 같습니다.
(사물함 본다
(To 도수하): 서류를 자세히 조사해보니 그것이 공장과 땅의 토지부대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의 소유자의 변천과 공장을 건립한 자, 그리고 최근의 채무까지 나와 있습니다.
(To 이은새): 사물함을 열자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주방에서 보았던 서랍장과 비슷하게 온통 노랗고 붉은 투성이입니다. 부적들 사이에는 역시 노란 부적종이로 둘둘 감긴 무언가가 꼭 봉인이라도 된 것처럼 소중하게, 놓여있습니다.
원래는 무속인이 신당으로 쓰려고 샀고...
도수하: 12년 뒤에 그 사람이 죽으면서 다시 주인이 없어졌나 봐.
(From 이은새): (소중한 그 것. 열어본다 .)
도수하: 그 다음에 공업부지로 쓰려고 다시 누가 샀는데, 십 년 후에 그 사람도 죽었고...
상속인은 소유를 거부했고...
도수하: 경매 몇 번 했는데도 낙찰자가 실종되거나 사망해서
음...
(To 이은새): 부적을 풀어보니 나무로 테두리를 두른 맑은 거울이 나옵니다. 여덟 개의 변을 가진 팔각형 모양의 거울로 각 변에는 문장들이, 모서리에는 팔괘를 상징하는 목재조각이 박혀 있습니다.
지옥 위에 집을 지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죽었나...